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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대 재학생·졸업생 6명, 후배 위해 장학금 쾌척
강연료와 장학금 등으로 십시일반 120만원 기탁
 
보도1국   기사입력  2018/02/09 [15:13]

▲ 지난 2일 한남대 재학생과 졸업생들이 장학기금 120만원을 이덕훈 총장에게 기탁하고 있다.     © 오종영(발행인)

한남대 재학생 4명과 졸업생 2명이 2일(금) 이덕훈 총장에게 후배들을 위해 써달라며 장학금 120만원을 기탁했다. 큰 금액은 아니지만 이 장학금에는 사연이 있다.

한남대에 따르면, 황주상(사학과 4년) 학생 등은 지난해 말 지방대 학생들에게 용기와 도전정신을 주기 위한 강연회를 기획하고 강사로 졸업 선배 중에서 조수현씨(전자공학과 02학번, 전자통신연구원 연구원), 민재명씨(문예창작학과 07학번, KAIST 대학원 재학)를 초청했다.

이들은 후배들에게 자신들의 도전과 실패, 성공의 경험만을 강의하는 데 그치지 않고, 강연료로 받은 각 20만원씩을 장학금으로 기부하기로 했다. 역시 강사로 특강에 나섰던 남태욱(문예창작학과 4년, 유얼뮤직 대표), 김완기(디자인학과 4년, Eyedea 대표), 황주상(사학과 4년), 박진우(문예창작학과 4년) 학생들도 재학생이라서 강연료를 받지 않았지만 의기투합해서 사비로 각각 20만원씩을 기부하기로 한 것이다.

졸업생과 재학생들이 이렇게 십시일반 모은 120만원을 이날 총장실을 방문해서 기탁한 것이다.
 
이덕훈 총장은 “재학생과 졸업생이 후배와 학교를 사랑하는 마음에 자발적으로 장학금을 기탁해줘서 감사하다.”며 “특히 벤처 창업을 한 졸업생과 재학생들의 도전정신을 높이 평가한다. 한남대 학생들이 재학중에 모두 사장 명함을 갖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민재명 씨는 “모교가 있었기에 저희가 성장했고 발전할 수 있었다.”며 “학교에서 받은 은혜를 후배들과 학교를 위해 베푸고 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장학금을 낸 조수현 씨는 삼성전자 연구원을 거쳐 전자통신연구원에 재직 중이며, 민재명 씨는 대학 재학 중 ‘대한민국인재상’을 수상하고 현재 KAIST 대학원에 재학하면서 벤처 기업을 운영중이다.

또한 김완기 씨는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를 3회나 수상하고, ‘Eyedea’ 회사를 창업했으며, 남태욱 학생은 ‘유얼뮤직’ 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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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02/09 [15:13]  최종편집: ⓒ kidok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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