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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성맞은 신천지와 조용한 기독교
유영권 목사(한국기독교이단상담소(천안지회)소장)
 
편집국   기사입력  2018/01/29 [17:04]
▲ 유영권 목사(한국기독교이단상담소(천안지회)소장)     ©편집국
가. 대외적으로 적극적인 공세를 피는 신천지
예전에는 상담 받는 사람들 대부분이 신천지 식의 성경공부가 재미있어서, 잘 가르치는 것 같아서 신천지 집단의 학습장소에 있었지 신천지라는 것은 몰랐었다고 말하는 것이 대부분이었다. 지금도 여전히 숨길 수 있으면 최대한 숨기고, 위장하여 미혹질을 하고 있지만, 한편으로는 자신들을 대범하게 노출시키는 방법을 같이 활용하고 있다.

외부로부터의 신천지에 대한 비판이 사방에서 일어나는 가운데 방치만 할 수 없는 내부적인 고민과 내부에서 일어나는 불평과 불만 그리고 의문과 질문의 빈도수가 늘어나면서, 바깥과의 싸움으로 시선을 돌리게 하여 내부 결속 및 단속을 시킬 수 있기 때문일 것이다.

어차피 노출시키지 않을 수 없을 것 같으면 과감하게 드러내는 것이 낫겠다는 판단에서일 것이다. 양동작전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나. 차량을 이용한 홍보와 강피연의 대중 집회
전국적으로 대형버스를 이용하여 CBS를 비롯하여 자신들이 생각하기에 기독교 연합기구라고 생각하는 기관을 비판하는 홍보를 하고 있다. 신천지의 젊은 집단을 중심이 되어 서울광화문, 광주 금남로 등 대도시를 중심으로 대형집회도 일삼고 있다.

신천지는 20만 명이 넘었다. 신천지인들은 사회적, 국가적 미래에 자신들의 미래를 의지하지 않는다. 신천지에서 약속되었고, 보장된 미래에 자신들의 미래를 건다. 사회적 활동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없는 이유이다. 신천지인들은 자신들의 모든 힘을 신천지 건설 완성에 쏟는다. 신천지는 이러한 사람들의 처지를 이용하여 자신들이 요리하고 싶은 대로 요리할 수 있다. 20만명의 사람들이 신천지 건설을 위해 한 몸이 되어 움직일 수 있는 배경이다.

이러한 집단에서 쏟아져 나오는 미혹 전략과 전술 그리고 방법은 상상을 초월한다. 신천지에 미혹되어가는 사람들이 여전히 끊이지 않는 이유이다.
 
근래에는 하부루타 이스라엘 식의 공부법과 관련하여 많은 상담들이 들어오고 있다. 자녀 교육에 민감한 젊은 엄마들의 약점을 이용하여, 자녀교육 학습 기관 등에 침투하여 접촉하고는 교묘하게 신천지로 이끌어가는 습법이다. 한 젊은 엄마는 자신을 속인 신천지인들의 수법에 분하여 잠을 이루지 못한다. 더불어서 또 다른 침해를 받을까 두려워 홀로 삭히다가 자신과 같은 처지의 피해자들이 일어나면 안될 것 같아서 모든 자료를 가지고 상담실을 찾기도 하였다.
 
지방에서 실시하는 많은 행사를 찾으면 신천지관련 단체들이 거의 참여하여 위장 홍보를 하면서 사람들의 신상과 정보를 확보하는 것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이것이 현재의 신천지이다. 어떻게 하여야 할까?
 
다. 극성맞은 신처지와 조용한 기독교
천안시민은 대략 70만정도이다. 천안 신천지집단의 회집 수는 대략 2,000명 정도라고 한다. 다른 지역에 비하여 비중이 높지는 않지만 적지 않은 수이기는 하지만, 그나마 타 지역에 비하여 수의 증가가 둔한 이유는 신천지 관련 장소를 찾아 알리는 사람들 때문일 것이다.

근래에 신천지 관련 장소임을 알리는 일들이 적어지면서 신천지학습 장소에 사람들이 많아졌음이 확인이 되었다. 신천지 관련 장소임을 알리는 것만으로도 많은 사람들을 사탄의 소굴에 빠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는 사례이다.

천안 신천지에 2,000명이 누구인가? 천안에 있는 교회에서 이탈된 사람들이다. 각각의 교회별로 소수의 이탈로 피부에 와 닿지 않아서 그렇지 엄청난 피해이고, 피해는 늘어날 것이다. 천안엔 750여개 교회가 있다. 신천지 관련 모임 장소로는 신천지대표회집장소를 비롯하여 위장교회, 교육센터등 알려진 바로는 6~7개의 장소가 있다. 일 년에 한 교회가 헌신된 성도 세 명만 있으면 하루만 성도 한 명이 신천지 관련 장소 하나씩만 찾아 신천지집단의 장소임을 알리는 수고만 하여도 1년 내내 신천지집단을 알릴 수 있고, 그 결과는 상상 이상일 것이다.

교회들의 침묵은 더욱 큰 피해로 돌아올 것이다. 신천지는 단순한 이단집단이 아니다. 신천지는 끊임없이 진화해 갈 것이다. 20만명 가까운 사람들이 미래를 포기하고 자신의 모든 것을 신천지 건설에 쏟고 있다. 이제라도 모든 교회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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