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뉴스 > 교단•교계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금년이 우리의 마지막인 것처럼 삽시다.’
예장합동총회 지난 4일(목) 총회회관에서 총회임원 및 전국노회장 등 150여명 참석한 가운데 ‘2018년 신년감사예배 하례회’ 가져, 예장통합 전 총회장 이성희 목사와 기하성 총회장 이영훈 목사 참석 축사 전해
 
보도1국   기사입력  2018/01/15 [15:15]

▲ 신년감사예배 및 하례회 후 총회 임원들과 주요 내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오종영(발행인)

예장합동총회(총회장 전계헌 목사) ‘2018년 신년감사예배·하례회’가 지난 4일(목) 오전 11시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소재한 총회회관 2층에서 총회장 전계헌 목사와 임원 및 전국노회장, 상비부장, 각 기관장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신년하례예배에서 총회장 전계헌 목사가 ‘주 예수님, 어서 오소서!’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했다.

전 총회장은 이날 설교를 통해 임원, 기관, 전국노회의 평안을 기원한 후 “오늘 대한민국과 사회가 보는 교회의 권위가 너무 실추됐다. 교회가 대사회봉사를 가장 많이 하고 수많은 목사들이 순교자의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으나 몇 몇 사람들로 인해 한국교회는 엄청난 타격을 입고 있다”고 개탄을 한 후 “납세문제도 너무나 충격적이다. 이는 오늘날 세상에 비춰지는 교회의 모습으로 너무나 추락됐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 총회장 전계헌 목사가 설교를 하고 있다.     ©오종영(발행인)

이어 “이번 신년예배를 통해 첫째, 주님이 다시 오심을 믿고 주님의 말씀을 부지런히 읽고 지켜 행하며 주님 앞에서 살고 둘째, 주님이 주시는 마지막 상을 받는 우리가 되며 셋째, 주님이 오신다고 했으니 주님이 오고계심을 명심하면서 한 해를 살자”고 말씀을 전했다.

이어 특별기도의 시간을 갖고 부회록서기 진용훈 목사가 ‘총회와 산하 기관 발전과 교단부흥을 위해’기도했고, 회계 서기영 장로는 ‘총회 사역과 재정을 위해’기도를 했다.

기도 후에는 총무 최우식 목사의 광고 및 인사 후 부총회장 이승희 목사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이어 회록서기 장재덕 목사의 사회로 하례식을 거행했다.

하례식에는 예장통합총회 전 총회장 이성희 목사와 기하성(여의도) 총회장 이영훈 목사가 내빈으로 참석해 축사를 전했다.

▲ 예장통합총회 전 총회장 이성희 목사가 신년하례식에서 축사를 전하고 있다.     ©오종영(발행인)

이성희 목사는 축사를 통해 “1만 2000교회와 300만 성도들에게 축하를 드리며 합동과 통합이 하나 되길 바란다. 오늘날 많은 분들이 교단걱정들을 많이 하고 있고 미국에서는 탈교단현상이 가속화되고 있다. 우리나라도 가나안 교인이 늘어가고 있는 현실이다. 이제 합동과 통합이 둘 중 하나 됐으면 좋겠다. 그렇게 한다면 세계최대의 장로교단이 될 것”이라면서 계속해서 좋은 교류가 있기를 희망하며 축사를 전했다.

또 이영훈 목사는 “칼뱅의 영향을 받은 한국의 장로교회는 한국교회에 보석 같은 목사님들을 배출했다”고 추켜세운 후 “한국의 모든 교단은 장로교회에 많은 빚을 지고 영향을 받았다. 특히 한국교회의 일치와 연합에 큰 영향을 끼쳤고 역할을 해왔다. 2018년 산적한 문제가 우리 앞에 놓여 있다. 북핵문제, 신천지, 동성애합법화 문제, 이슬람문제가 우리 앞에 직면해 있는데 합동교단이 앞장서서 복음주의의 영향을 끼쳐 달라”고 말했다.

이어 증경총회장단을 대표해 서기행 목사의 격려사 후에는 총회 각 기관장들 인사와 소개가 있은 후 하례식을 마쳤다.

▲ 총회장 전계헌 목사가 신년사를 전하고 있다.     ©오종영(발행인)

한편 총회장 전계헌 목사는 이날 신년사를 통해 “2018년 새해에는 우리의 처음 고백처럼 종말론적으로 살아가며 금년이 우리의 마지막인 것처럼 살자. 하루하루가 우리의 마지막 날인 것처럼 헌신하고, 충성하고, 인내하며, 신실하고 담대하게 살자. 날마다 ‘아멘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라고 고백하면서 탐욕과 허울 좋은 겉치레를 내려놓고, 불길 같은 연단 속에서도 정금 같이 변치 않을 믿음으로 살아내고, 후회 없는 한 해 감사와 은혜만 넘치는 한해가 되게 하자”고 전하면서 “총신문제, 납골당문제, 분쟁 중에 있는 노회와 교회들의 아픈 현실을 바라보면 눈물부터 나오지만, 흔들리지 않는 믿음으로 주인 되신 하나님을 바라보며 소망으로 채워보자”고 기도의 바람을 전했다.

한편 총회는 오는 5월 8일(화)-10일(목)까지 목사장로기도회를, 9월 10일(월)-14일(금)까지 제103회 총회를 개최한다. /오종영 기자
 
 




저작권자 기독타임즈 ⓒ무단전재 공유언론사, 협력교회 및 기관 외 재배포 금지
대전충청지역 대표 기독교주간신문사 기독타임즈(kdtimes@hanmail.net)
운영이사장=정민량 목사ㅣ 발행인=오종영 목사 ㅣ 사업본부장=이승주 기자
트위터 트위터 페이스북 페이스북 카카오톡 카카오톡
기사입력: 2018/01/15 [15:15]  최종편집: ⓒ kidoktimes.co.kr
 
  • 도배방지 이미지

가장 많이 읽은 기사
봉쇄수도원에 입소하는 갈보리교회 강문호 목사 / 오종영
주님의 지상명령과 약속 (마태복음 28:16-20) 179호 / 오종영
십자가의 도 (고린도전서 1:18) 255호 / 편집부
특별기고)영지주의란 무엇인가(3) / 오종영
에티오피아 여왕 간다게의 내시, 그는 누구인가?④ / 편집국
구원파는 왜 이단인가? ⑤ / 편집부
구약의 선지자들 / 편집부
반석 위에 지은 집!(마태복음 7:21-27) 176호 / 오종영
3월 31일(부활주일) 오후3시 둔산제일교회에서 만납시다. / 오종영
그리스도인의 세 가지 정체성 (갈 2:20) 90호 / 편집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