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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신년사)2018년, 福 있는 사람이 됩시다
장종태 (서대전제일감리교회 장로 / 대전광역시 서구청장)
 
보도1국   기사입력  2017/12/29 [15:52]
▲ 장종태 장로 ▲서대전제일감리교회, 대전광역시 서구청장     ©편집국
시편 1편 1~3

[1] 복 있는 사람은 악인들의 꾀를 따르지 아니하며 죄인들의 길에 서지 아니하며 오만한 자들의 자리에 앉지 아니하고 [2]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의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도다 [3] 그는 시냇가에 심은 나무가 철을 따라 열매를 맺으며 그 잎사귀가 마르지 아니함 같으니 그가 하는 모든 일이 다 형통하리로다
 
다사다난했던 2017년이 지나고 새로운 희망을 가득담은 2018년이 다가옵니다. 사랑하는 독자여러분, 지난 한 해 동안 소원했던 모든 일들을 잘 이루셨는지요. 저는 서대전제일감리교회 장로로서 또, 대전광역시 서구청장으로서 하나님께 많은 은혜와 축복을 받은 한 해였습니다. 독자 여러분도 모두 각자의 형편에 맞는 복을 하나님으로부터 받으셨으리라 생각합니다. 또 다가오는 2018년에도 하나님께서 충분히 차고 넘치도록 복을 주시리라 믿습니다.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하나님께로부터 복을 받을 수 있을까요? 하나님께서는 이에 대해 시편 1편에서 복이 있는 사람이 ‘해야 할 일’과 ‘하지 말아야 할 일’을 구체적이고 명확하게 말씀하십니다.

먼저 복이 있는 사람이 하지 말아야 할 일에 대해 말씀하시는데 그 첫째가 ‘악인들의 꾀를 따르지 아니한다’고 하셨습니다. 세상에 악인은 참 많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가장 경계해야 할 악인은 악인중의 악인, 바로 ‘사탄’입니다. 성경에서는 사탄의 간교함은 사람을 능가하기 때문에 사람의 지혜로는 감당할 수가 없다고 경고합니다. 그러면 어떻게 악인의 꾀를 따르지 않을 수 있을까? 누가복음 4장에는 예수께서 사탄의 유혹을 물리치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그렇습니다. 사탄을 물리칠 수 있는 유일한 분, 바로 예수그리스도의 손을 잡고 가는 길이 악인의 꾀를 따르지 않는 유일한 방법입니다.
 
두번째로는 ‘죄인의 길에 서지 아니한다’고 했습니다. 세상 속에서 죄의 기준은 법과 양심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 짓는 가장 큰 죄는 ‘하나님을 떠나는 죄’입니다. 인간은 에덴동산에서 하나님의 명령을 어겨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졌습니다. 이것이 우리의 ‘원죄’이며 가장 큰 죄입니다. 따라서 신앙적으로 죄인의 길에 서지 않는 것은 바로 ‘하나님을 떠나지 않는 것’입니다.

세 번째는 ‘오만한 자들의 자리에 앉지 아니한다’고 했습니다. 오만한 자는 세상을 조롱하고 하나님을 조롱합니다. 자신의 능력을 과신하며 작은 성공에 집착하고 결국 하나님을 대신하여 세상일을 판단하고 지배하려 합니다. 시편 1편 후반에 나오듯 오만한 자들은 결국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지고 심판을 견디지 못하고 망하게 됩니다.
  
그러면 우리가 복 있는 사람이 되기 위해서 해야 할 일은 무엇일까요? 하나님의 조건은 아주 간단합니다. 오로지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고 주야로 묵상하면 된다’고 하십니다. 그렇게 하면 ‘시냇가에 심은 나무가 철을 따라 열매를 맺으며 그 잎사귀가 마르지 아니함 같으니 그가 하는 모든 일이 다 형통하리라’는 약속을 해주셨습니다. 이 얼마나 멋진 약속입니까? 시냇가에 심겨진 나무는 물이 절대로 마르지 않는 축복을 누립니다. 또한 그 나무가 열매를 통해 후대를 잇고 입사귀가 마르지 않아 건강하게 오래오래 살 수 있는 축복을 받게 되는데, 그러한 축복을 우리 인간에게는 ‘형통’이라는 이름으로 주신다는 약속입니다.

마르지 않는 샘과 같이, 온갖 복을 하늘 창고에 쌓아놓고 당신의 자녀들에게 차고 넘치도록 주시는 하나님이시니 우린 단지 그분의 말씀에 잘 따르기만 하면 되는 것입니다. 다만 우리가 그 복을 충분히 받지 못하는 것은 축복을 담을 우리의 그릇이 작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는 만큼 무한리필로 내려주시는 복을 잘 받으려면 우리는 평소에 기도와 훈련으로 ‘축복그릇’을 키워놓아야 합니다.

사랑하는 독자여러분, 2018년에는 여러분이 받을 축복그릇이 한없이 커져있기를 기도합니다. 그리고 언제나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며 그의 율법을 주야로 묵상함으로 인해 하나님께 “잘했다” 칭찬받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 차고 넘치는 축복을 받으시기를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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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7/12/29 [15:52]  최종편집: ⓒ kidok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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