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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에 대한 확실한 계획이 있습니까”
나눔의교회 12일(화) 전국교회 목회자 100여명 참석한 가운데 무료 신년 목회계획 세미나
 
보도1국   기사입력  2017/12/15 [15:45]

▲ 목회계획 세미나 중 CTS대전방송과 인터뷰를 하고 있는 김상윤 목사.     © 오종영(발행인)

교회개척 12년 만에 다섯 번의 건축을 하고 인구 4만3000명이 채 안될 뿐 아니라 주민 상당수가 지역에 소재한 육·해·공군본부에 근무하는 군인들로 구성돼 있어 장기목회계획을 세우기가 용이하지 않은 군사도시에서 지역밀착형 교회로서의 이미지를 구축하며 지역을 대표하는 교회로 성장한 나눔의교회(김상윤 목사)는 지난 12일(화) 전국교회 목회자들을 대상으로 목회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천안에서 개척목회를 하다 소도시인 계룡시의 허허벌판에서 두 가정으로 시작됐던 나눔의교회는 5번째 교회건축을 완료한 후 지난 4월 입당예배를 드렸고, 12월 1일(금)에는 나눔천문대 개관예배를 드린 바 있다.

특히 ‘설교목회와 선교’라는 두 기둥아래 5년 단위의 5차 목회계획을 세우고 장기, 중기, 년, 월, 주단위의 목회계획 속에 설교를 매개로 성도들에게 방향제시를 하면서 필리핀에 3개의 학교법인과 13개 현지교회를 개척하는 등 김 목사의 새로운 선교의 패러다임 속에 녹아든 나눔의교회는 많은 한국교회의 주목을 받아 왔다.
 
이번 컨퍼런스는 2018년 새해를 앞두고 그동안 김 목사가 나눔의교회에서 사역하면서 정리했던 그의 목회철학과 방향성을 공유하기 위해 준비했으며, 100여명의 참석자들에게 그의 년간 목회계획서를 공개하면서 설교가 목회에 있어서 차지하는 비중이 절대적이란 점을 부각시켰다.

김 목사는 이날 강의를 통해 “목회라는 형식 속에 어떤 내용을 담을 것인가?”라고 물은 뒤 “교회성장을 꿈꾸는 목회자와 교회는 반드시 교회성장을 위한 선이해가 선행돼야 한다” 면서 그 이유를 “사람들은 다양한 환경 속에 살아가고 있고 다양한 욕구를 가지고 있기에 先이해야말로 교회성장이라는 목적을 달성하는데 있어 필연적”이라고 말했다.

또 “이를 위해서는 지역 이해도를 높여야 하며 이를 통해서 목회방향을 잡고 문화적 충격을 이기면서 그 지역사회의 욕구충족을 위한 준비를 하면서 사역의 우선순위를 세운 후 지역과 함께 호흡을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교회 성도들을 동기집단화 하는 것이 교회 성장의 성패가 될 것”이라면서 동기집단의 방법으로 ‘설교’를 제시했다. 김 목사는 “동기집단화 된 %가 그 교회의 에너지인데 나눔의교회 정착율은 90%라면서 교인을 위한 새신자 교육이 따로 없고 교육도, 훈련도 모두 설교를 통해서 이뤄지며 이 모든 것이 설교 내용 속으로 들어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으로 ‘목회는 경영하는 것’이라면서 “목회 지향성과 목회철학, 목회시스템이 설교를 통해서 공유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서는 설교의 관점을 바로 할 필요가 있으며 설교는 설득으로 설교를 조각내지 말고 개념을 논리적으로 이끌어내야 하며, 목회자가 설교를 체득화 한 후에 전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목회 지향성은 선교로 나눔의교회는 필리핀 CCT와 MOU를 맺고 그들을 훈련하고 있으며 필리핀의 약 5600개교회와 네트워크를 이뤄 선교의 현지화를 통한 필리핀의 복음화에 기여하고 있다.

이어 설교의 패러다임과 설교를 위한 선이해, 설교의 실재, 설교자의 자세 등에 관해 강의하면서 설교를 통한 교육, 방향성, 양육과 훈련이 이뤄지도록 목회계획을 수립하고 목회현장에서 적용을 시키도록 ‘場(장)’을 만들어주는 설교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종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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