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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MS(정명석) 집단 주장 분석 및 비평
유영권 목사(한국기독교이단상담소(천안지회)소장)
 
편집국   기사입력  2017/12/04 [15:56]
▲ 유영권 목사(한국기독교이단상담소(천안지회)소장)     ©편집국
1. 정명석은 하나님의 계시를 전하는 대언자인가?
가. “하나님께서는 옛날에는 만물을 통해 계시를 했지만, 지금은 사람을 통해서 계시하고 있기에 내가 직접 말씀할 때 하늘의 계시가 전달되고 있는 것입니다.”

나. “지금도 모세 때처럼 나를 통해 일하시는 하나님이시니 나의 입은 하나님의 입이다. 왕의 농담이 하인의 몸부림의 진정보다 낫다는 것입니다.”

다. “하나님 마음이 수만번씩 변하니 그것을 맞출 수 있느냐 그러나 나는 수시로 물어보기에 맞출 수 있습니다. 여러분들도 내가 하나님의 마음을 표현하고 있으니 나한테 자주 물어보고 기도하고 영감받지 말고 내가 시키는 것은 하나님이 시키는 것과 같으니 나를 섬기고 받들면 신앙의 병이 안든다는 것입니다. 나태병, 해이한 병 등 본인은 모르나 내가 보면 광선을 스치듯 다 알게 됩니다.”

라. “이 잠언 말씀은 영원 불변한 하늘의 말씀이기에 금세의 향후 1000년 역사 뿐만 아니라 항구적인 인류의 심령과 삶을 감동시키고 이끌어나가는 영원한 가르침이요, 메시지적인 것이라” (이상은 인터넷 검색을 통하여 쉽게 알 수 있는 내용들입니다)
 
2. 정명석이 한 말을 정리해 보자
가. 하나님께서 사람을 통하여 계시하고 있는데 정명석 자신을 통하여 하고 계시한다고 하고 있다.

나. 정명석은 자신의 입이 하나님의 입이라고 한다.

다. 정명석은 하나님의 마음이 수만번씩 변한다고 하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은 수시로 물어보기에 맞출 수 있다고 하고 있습니다.

라. 자신이 한 말을 영원한 불변한 하늘의 말씀이라고 합니다.
 
3. 정명석의 말에 나타난 자기 모순 인정과 비평
가. 앞의 정리에서 정명석이 어떠한 인물인가를 알 수 있다. 정명석의 말은 곧 하나님의 계시이다. 자신의 입을 곧 하나님의 입이라고 하고 있으니 정명석을 통해 나오는 말은 모든 것이 하나님의 말씀이다. 이단 관련 상담 때 가장 많은 받는 질문 중 하나가 모두가 자신들이 “말씀 중심”이라고 하는데, 어디가 진정 말씀을 바르게 전하는 곳인지 어떻게 알 수 있는가?이다. 이러한 질문을 받을 때마다 감사한다. 어려운 질문이 아니기 때문이다. 성경의 저자는 하나님이시다. 물론 기록은 사람의 손을 사용하셨지만 저자는 하나님 한 분이시다. 저자가 한 분이시라는 것이 갖는 가장 큰 의미는 일관성과 통일성이다. 이단들의 특성은 자신들의 입맛에 맞게 성경해석을 통하여 조작하였기에 일관성이 없고, 통일성이 없다. 정명석의 입이 하나님의 입이고, 정명석을 통하여 하나님의 계시가 내려진다면 정명석의 말엔 일관성과 통일성이 강하게 나타나야 한다. 과연 그런가? 이제까지 살펴본 바로 거의 말엔 통일성도 일관성도 없다.

나. 정명석은 하나님의 마음이 수만 번 변한다고 하였다. 그럼에도 자신은 하나님의 마음을 맞출 수 있다고 한다. 근거는 수시로 물어 보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 말을 자세히 살피면 정명석 자신의 말이 수만 번 변한다는 말을 스스로 하고 있는 것이다. 일관성과 통일성이 없음을 인정하고 있다. 하나님의 마음이 누구를 통해 전달되고 있는가? 정명석의 입을 통해서 전달된다고 하고 있지 않은가? 정명석의 말에 의하면 그 누구도 하나님의 마음을 알 수 없고, 정명석 자신만이 아는 것이다. 결국 하나님의 마음이 어떠한가는 정명석의 입을 통해 나오는 말을 통해 확인할 수 밖에 없다.

하나님은 신실하시고, 실언하시지 않으시는 분이시다. 결국 인간으로서, 거짓 인간으로서, 사람들을 속이는 사람으로서 정명석의 수시로 변하는 말에 대해 마치 하나님의 마음이 수만번 변하는 것으로 왜곡시키고 있는 것이다. 정명석이 하나님을 얼마나 두려움 없이 대하는 존재인가를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이다. 무엇보다도 정명석의 교리나 주장이 하나님으로부터 직접 받은 것이 아니라, 통일교의 것을 본딴 것을 생각할 때에, 자신의 틀림과 모순을 덮으려는 안달스러움이 불쌍하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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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7/12/04 [15:56]  최종편집: ⓒ kidok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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