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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목의 리더십으로 전국장로연합회를 위해 헌신하겠다”
 
보도1국   기사입력  2017/12/04 [15:03]

▲ 예장합동총회 전국장로연합회 제47차 정기총회가 새로남교회에서 개최된 가운데 신임회장에 서대전노회 소속 강의창 장로가 만장일치 추대로 당선됐다. 이취임식에서 의사봉을 전달받고 있는 강의창 장로(사진 왼쪽).     © 오종영(발행인)


예장합동 전국장로연합회 제47회기 정기총회, 강의창 장로 신임 연합회장 취임
지난 28일(화), 대전새로남교회에서 장로대의원 약 800여명 참석한 가운데 임원선거 및 사업결산하고 새로운 집행부 선출 


예장합동총회 제47회 전국장로연합회(이하 전장연) 정기총회가 지난 28일(화) 대전시 서구 대덕대로 378에 소재한 새로남교회(오정호 목사)에서 개최된 가운데 서대전노회 가장축복교회를 섬기고 있는 강의창 장로가 신임 회장으로 만장일치 추대돼 1년 임기의 회장직을 수행하게 됐다.

강 장로는 이날 회장 선출 뒤 당선소감을 통해 “전국장로연합회 회장으로 섬길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미약하나마 교단신학의 근간이 되는 개혁주의 신학사상과 칼빈주의 신앙의 전통을 잘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화목의 리더십으로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나가는데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 장로는 그동안 서대전노회 장로부노회장과 총회 구제부, 감사부장, 총회 재판국원 등으로 섬기면서 중부지역 장로연합회장을 역임한 바 있으며, 이번 강 장로의 전장연 회장취임은 제29대 회장 임해순 장로(대전남부교회)와 제35대 회장 박정하 장로(대전중앙교회)에 이어 3번째로 배출한 연합회장으로 ‘대전지역 장로회의 경사스런 일’이라고 대전지역 장로연합회원들은 같은 목소리를 냈다.

이날 총회는 연합회장 송병원 장로의 인도로 시작돼 명예회장 김성태 장로의 기도와 서기 김경환 장로의 성경봉독(벧전5:1-4) 및 새로남교회 찬양대의 찬양 후 총회장 전계헌 목사가 “함께 장로된 자들에게”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했다.

설교 후에는 김문기 장로(감사, 새에덴교회)의 특송 후 부총회장 이승희 목사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이어 축하 및 인사의 시간이 이어졌다.

▲ 예장합동총회 전국장로연합회 정기총회가 약 800여명의 대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새로남교회에서 개최됐다. 이번 정기총회에서는 서대전노회 소속 강의창 장로가 연합회장에 취임했다.     © 오종영(발행인)

먼저 회장직무를 마무리하는 송병원 장로는 “‘코람데오의 신앙을 갖자’는 주제를 가슴에 품고 제46회기를 시작한 것이 엊그제 같은데 어느덧 한 회기를 마치게 되었다”면서 “제47회기에는 더욱 훌륭한 강의창 회장님을 모실 수 있어 참으로 기쁘게 생각하며 건강한 영성과 선교의 열정을 가진 새로운 리더십을 중심으로 임원들이 한 마음으로 뭉쳐 더욱 크고 놀라운 일을 이뤄 가시기를 바란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회장 인사 후에는 수석부회장 강의창 장로 가족 인사와 소개가 있은 후 부총회장 최수용 장로와 증경회장 윤근창 장로가 격려사를, 기독신문사 남상훈 장로와 전국남전도회연합회장 김상윤 장로, 전국주일학교연합회장 김석태 장로, 기독청장년면려회전국연합회장 백운수 장로가 축사를, 중부지역장로회연합회장 이정철 장로가 환영사를 전한 후 행사 장소를 제공한 새로남교회 오정호 목사가 인사말을 전했다.

이어 가장축복교회 박상인 목사가 당회원들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진 후 주기도문으로 축하 및 인사시간을 마쳤다.

제3부 순서는 공로패 및 감사패 증정의 시간을 갖고 회장 송병원 장로에게 공로패를, 새에덴교회 소강석 목사와 새로남교회 오정호 목사, 늘사랑교회 정영기 목사, 가장축복교회 박상인 목사에게 회장 감사패를 수여했고, 임원들과 위원장들에게는 회장 공로패를 증정했다.

이어 회장 송병원 장로의 사회로 제4부 정기총회를 시작했다. 이번 총회에는 약 800여명의 장로대의원들이 참석했으며, 각 보고사항을 들은 후 임원선출에 들어가 선거관리위원장 김성태 장로가 회칙에 의거 수석부회장인 강의창 장로(서대전노회, 가장축복교회)를 회장으로 상정하니 참석자들은 기립하여 박수로 받았다.

수석부회장선거는 이용화 장로와 윤중근 장로, 윤선율 장로 등 3인이 출마한 가운데 무기명 비밀투표를 통해 기호3번 윤선율 장로가 378표를 획득함으로써 압도적인 표차로 수석부회장에 당선되는 기쁨을 안았다.

이어 신·구임원교체식을 갖고 직전회장 송병원 장로는 신임회장인 강의창 장로에게 연합회기와 의사봉을 전달함으로써 리더십이양이 완료됐으며, 신임회장 강의창 장로는 직전회장 송병원 장로를 명예회장으로 추대하자 본회는 이를 받았고 강 장로는 송 장로에게 명예회장 추대 기념배지를 증정한 후 전장연 총무로 대구노회 김경환 장로를 선임하자 본회는 박수로 이를 받은 후 회장 당선인사말을 전했다.

▲ 신임연합회장으로 취임한 강의창 장로(왼쪽)가 연합회기를 전임 송병원 회장으로 전달받고 있다.     © 오종영(발행인)

강 장로는 당선인사를 통해 “화목한 가운데 증경 회장님들의 뜻을 받들어 보수신앙의 전통을 이어가는데 열심을 다하여 노력하겠으며, 공동체성을 중시하면서 사업의 지속성을 이뤄가고, 전도와 선교에 앞선 가치를 두고, 농어촌교회와 미자립교회를 돌아보며 목회자들의 생활고에도 관심을 기울임과 동시에 장로수련회의 철저한 준비와 장로신문이 장로회를 대변할 수 있도록 활성화하는데 힘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정기총회는 잔무와 47회기 예신심의 및 사업계획은 임원회에 맡겨 처리하기로 했으며, 최수용 장로가 발의한 총신사태에 관련 ‘총신정상화를 위한 성명서를 기독신문과 장로신문에 게재하자’고 발의하자 본회는 이를 받아 임원회에 맡겨 처리하기로 결의함으로써 총신사태에 관한 전장연의 공식 입장을 전국교회에 전달하기로 했다.

이어 신임총무의 광고와 신임회장인 강의창 장로의 폐회기도 후 이날 정기총회를 모두 마쳤다.
/오종영 기자·이승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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