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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합동총회 총회임원·상비부장 및 노회장·서기 연석회의 갖고 총신사태관련 한 목소리
지난 23일(목) 총회회관에서 총회 행정사항 공지한 후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총신대학교 사유화 저지 위한 서명운동도 시작
 
보도1국   기사입력  2017/12/04 [15:00]

▲ 예장합동총회는 최근 긴박하게 돌아가고 있는 총신대학교문제 및 총회 행정사항 공지를 위해 지난 23일(목) 총회회관에서 노회장과 서기 및 상비부장 연석회의를 개최했다.  ©오종영(발행인)

예장합동총회(총회장 전계헌 목사)는 지난 23일(목) 오전 10:30분 서울시 강남구 대치동에 소재한 총회회관 2층 회의실에서 총회임원과 상비부장 및 노회장·서기 연석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연석회의에 앞서 권순웅 목사(서기)의 인도로 시작된 예배는 최수용 장로(부총회장)의 기도와 장재덕 목사(회록서기)의 성경봉독 후 전계헌 목사(총회장)가 ‘지도자의 불신앙’(요한복음 6:64)이라는 제하의 메시지를 전한 후 이승희 목사(부총회장)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이어 총회장 전계헌 목사의 사회로 부서기 김종혁 목사의 기도 후 진행된 회의에서는 제102회 총회 주요결의사항 및 주요일정에 대해 서기 권순웅 목사가 소개한 후 총신재단이사회 관련보고(권순웅 목사)와 노회 행정사항 안내(총무 최우식 목사), 총회상비부 행정사항 안내(권순웅 목사), 총회예산 시행 안내(회계 서기영 장로)를 한 후 총신사유화를 저지하기 위한 서명운동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먼저 제102회 총회 주요 결의사항과 관련 총회헌법 개정안의 내용을 설명한 후 총회임원선거의 직선제로의 변경안과 목회자 납세문제 대책관련 안내, 이중직 및 편목관련 결의사항 공지, 미조직교회 시무목사 시무기간 연정청원의 건과 관련된 노회파송 임시당회장이 청원하는 건을 비롯한 주요 총회결의사항을 공지한 후 제102회 주요일정을 소개했다.

특히 제103회 총회는 2018년 9월 10일(월)-14일(금)까지 대구 반야월교회당(이승희 목사)에서 개최하며, 제54회 전국 목사·장로기도회는 2018년 4월 30일(월)-5월 2일(수)까지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노회 행정사항 안내를 하면서 교회들의 통계보고를 철저히 해 줄 것을 당부하면서 미실시 노회와 교회는 행정제재를 받을 수 있음을 공지했다.

▲ 예장합동총회는 전국노회장 및 서기와 상비부장 연석회의를 총회회관에서 개최하고 총신대학교 문제와 관련된 현안보고 및 행정사항을 공지했다.     ©오종영(발행인)

이어 총회상비부 행정사항과 총회예산 시행과 관련된 상회비 및 세례교인헌금 시행 관련 안내도 이어졌다.

이날 연석회의에서 가장 큰 관심사는 총신대학교와 관련된 사항이었다. 이미 이 사건은 지난 총회에서 다수의 노회가 헌의안으로 총회에 올린 재단이사회와 운영이사회의 통합건을 비롯해 재단이사 직선제 및 총회결의 이행 서약서 제출토록 하는 건과 총장 해임 및 김영우 목사 총장 퇴진과 총신사태 정상화 및 사유화 방지건 등을 포함한 총회 결의내용을 재 공지하면서 김영우 목사가 전임자(길자연 총장)의 잔여임기에 총장직 불 사퇴 시 본인 및 소속노회 제재결의건(위 총회결의 불이행시 당사인 김영우 목사를 소속노회가 임기만료 시로부터 3개월 이내에 면직하게 하고 이의 불이행시 충청노회를 폐지하도록 한 결의)을 강력히 이행 할 것임을 충청노회장의 질문에 대해 답변형식으로 내놨다.

또한 김영우 총장측이 14명의 변호사를 선임하고 총회측과의 일전에 나서고 있다면서 서기 권순웅 목사는 “상대측의 전략에 휘말릴 소지가 있어 구체적인 법적 대응에 관해서는 밝힐 수 없음을 이해해 달라”면서 “이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많은 액수의 소송비용이 필요한 바 전국교회가 소송비용 마련을 위한 후원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연석회의에서는 총신대 비상사태를 위한 서명운동 전개 사실을 알리면서 참석자들이 연석회의 현장에서 서명을 실시했으며 12월 20일까지 서명운동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발언을 신청한 이영신 목사(강남노회장)는 “총신대의 사유화를 막기 위해 전국교회가 결집해야 한다”고 말했고, 총회장 전계헌 목사는 27일(월) 충현교회에서 열리는 총신대 비상사태를 위한 기도회에 전국교회의 목회자와 성도들의 적극적인 참석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특히 같은 날 오후 2시에 열린 총회 실행위원회에서는 총신관련 법적 대응관련 비용 모금과 재단이사들을 전방위적으로 압박하는 방안을 결의했다.
/오종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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