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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딧불이(Firefly)에 나타나는 하나님의 창조설계④
허진우 박사(대전지부 홍보·출판부장)▲KAIST부설 나노종합기술원
 
편집국   기사입력  2017/11/17 [16:17]
▲ 허진우 박사(대전지부 홍보·출판부장) ▲KAIST부설 나노종합기술원     ©오종영(편집국)
그 과정을 그림 5에서와 같이 잠깐 살펴보면, 1) 공기관 세포가 뇌로부터 신호전달을 받아 신경전달 물질인 옥토파민(octopamine)이 분비되면 산화질소가 분비되고 2) 분비된 산화질소는 먼저 미토콘드리아의 작용을 멈추게하여 평상시에는 미토콘드리아로 들어가던 산소를 페록시좀으로 들어가게 방향을 바꾸고 3) 그 결과 페록시좀으로 들어온 산소는 이제 그 안에서 루시퍼라제(luciferase)라는 효소의 도움을 받아 루시퍼린(luciferin)이라는 유기분자를 산화시키고 4) 이 때 산화되었던 루시퍼린이 다시 원래의 상태로 돌아 올 때 빛이 나오게 되는 것이다.

한편, 미토콘드리아는 이렇게 밝혀진 빛에 의하여 잠시 후 (0.3 내지 0.7 초) 다시 그 기능을 회복하고 페록시좀으로부터 산소를 도로 가져감으로 불이 꺼지게 된다. 결국 뇌의 지시에 의하여 필요할 때에만 분비되는 산화질소가 산소의 방향을 바꿔줌으로써 반딧불이의 불을 적당한 간격으로 그 종에 맞게 켰다 껐다 할 수 있는 것이다. 미토콘드리아와 페록시좀은 반디불이의 생존에 절대적으로 필요한, 그러나 서로 다른 기능을 하는 두 기관이다.

그런데, 이 둘이 기능을 하는데 없어서는 안 될 산소를 1초 이내의 짧은 시간 동안에 그것이 사용되어지는 방향을 바꾸는 절묘한 조절을 통하여 두 기관의 필요를 모두 만족시키고 있다는 것이다. 그것은 이 구조가 절대 우연히 된 것이 아니라, 바로 하나님이 기능에 맞게 설계하셨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다.

▲ <그림 5> 반딧불이의 발광(on-off)신호 메카니즘     © 편집국

지금까지 내용을 정리하자면, 반딧불이는 뇌-공기관-광세포 및 미토콘드리아-페록시좀의 각 기관 간에 복잡하고 긴밀한 상호 협력 및 절묘한 조절 작용을 통해 짝짓기 발광신호를 발생시킬 뿐만 아니라, 그 신호도 2000여 종류별로 암수간 미리 약속된 모두 각기다른 발광횟수와 지속시간, 간격을 가지는 특정한 짝짓기 신호를 가짐으로써 각 종족을 유지하며 질서를 유지한다. 이것이 어떻게 우연히 가능하다고 할 수 있겠는가. 각각의 구성요소 및 각 기관의 점차적인 진화만으로는 반딧불이가 종족을 유지하는 것이 도저히 불가능하며, 이 모든 것이 처음부터 모두 계획되고 준비되어야만 가능할 일이다.

결론적으로, 이는 반딧불이가 우연히 하나씩 순차적으로 진화된 것이 아니라 창조주 하나님의 놀라우신 지혜로 처음부터 목적에 맞게 설계된 것이라는 것을 분명히 말해준다.

“집마다 지은이가 있으니 만물을 지으신 이는 하나님이시라” [시편 3:4]






자료제공 : 창조과학 대전지부(문의 : 042-861-5876,863-7204 /홈페이지 : http://www.tjkacr.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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