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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올바르게 봐야하는 세상’ 동성애의 실태와 그리스도인의 자세
지난 9일(목) 침례신학대학교 45대 총학생회, 김지연 약사·이정훈 교수 초청 ‘흥’학술제
 
보도1국   기사입력  2017/11/17 [15:43]

▲ 침례신학대학교 45대 총학생회가 주최한 ‘동성애의 실태와 그리스도인의 자세’ 세미나가 대강당에서 열린 가운데 1400여명의 학생 및 지역교계 목회자와 성도들이 참석해 개헌문제와 맞물린 교회의 결집현상을 드러냈다.     © 오종영(발행인)

세미나 앞두고 침신대 83번 출신 某(모)목사의 침신대는 ‘마귀집단’ 매도 발언으로 지역교계 발끈, 청소년 등 1400여명 참석 동성애와 이슬람에 대한 교계의 결집력 강화에 불을 당겨
 
침례신학대학교(이하, 침신대) 제45대 총학생회 ‘흥’이 주최한 2017동성애 학술세미나가 ‘우리가 올바르게 살아야 할 동성애의 실태와 그리스도인의 자세’라는 주제로 지난 9일(목) 오후 6시부터 대전시 유성구 하기동에 소재한 침신대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번 학술세미나에는 최근 우리사회와 교회로 확산되고 있는 동성애·이슬람 반대운동과 맞물려 침신대 재학생들 뿐만 아니라 대전과 충청지역에서 많은 청소년들과 기독교인들이 참석해 동성애와 이슬람을 바라보는 교계의 시선을 대변하는 시간이 됐다.

특히 이번 세미나는 당초 침신대 총학이 150여명의 참석인원을 예정했으나 지역교계의 이슈로 등장했고, 침신대 83학번출신 박 某(모) 목사의 세미나를 향한 날선 비판과 동성애와 옹호 입장을 피력하면서 침신대를 “마귀의 세상을 구현하는데 침신대가 선봉에 섰으며 이런 침례교, 이런 침신대라면 어서 속히 망해 없어지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라고 비난하자 이 소식이 지역 교계에 일파만파로 전달되면서 대전과 충남지역의 교계가 결집하는 양상으로 변했다.

▲ 강사로 나선 이정훈 교수가 강의를 하고 있다.     ©오종영(발행인)

이에 지역교계에서 침신대 총학을 지지하기 위해 세미나 참석의사표명이 잇따르자 침신대 총학은 세미나 장소를 대강당으로 변경했으며 이날 대전 및 충남지역 교계 목회자들과 청소년들이 모여들기 시작해 1.2층 대강당을 가득 메웠고, 추최측 추산 약 1400여명이 참석함으로 세미나의 분위기는 크기 고조됐다. 참석자들은 이날 강사로 연단에 선 김지연 약사와 이정훈 교수의 강의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지연 약사(한국가족보건협회)와 이정훈 교수(울산대 법학과)가 강사로 나서 세미나를 인도한 이번 세미나는 그동안 기성세대들만 반대한다는 프레임에 갇혀 있던 동성애 합법화와 인권조례문제, 그리고 이슬람문화에 대한 우리 사회의 민감성을 대변하면서 지역사회에서도 동성애와 이슬람 유입 문제에 대해 강경한 입장에서 이를 바라보고 대응해 나갈 것임을 보여줬다.

첫 번째 강사로 나선 김지연 가사는 ‘동성애 법제화와 성교육 표준화 전쟁’이라는 주제로 강의를 하면서 동성애 법제화가 가져오게 될 우리 사회의 변화와 이로 인한 부정적인 기류 및 교계 생태계에 미치게 될 위험성을 강조함으로 젊은 세대들의 의식을 제고하고 동성애의 실체와 이와 관련한 정부 당국자들의 입장 및 국회의원들의 시각이 얼마나 위험한가를 지적했다.

두 번째 강사로 나선 이정훈 교수는 ‘진정한 종교개혁이 교회와 나라를 구한다’는 주제로 강의를 했다.

이 교수는 강의를 통해 “현재 상황은 한국교회와 악의 연합과의 영적싸움”이라면서 “우리의 신앙은 결코 다른 형대로 변형될 수 없는 진리이기에 결코 타협할 수 없는 것이다. 예수님만이 진리이기에 우리는 타협할 수 없다”고 말했다.

또한 “이데올로기가 들어오고 자기의 철학이 중심이 되고 예수님이 왕이 아니고 자기가 높아지려고 한다. 그러면서도 자기가 예수 믿는다고 한다. 그리고 인권이라는 이름으로 손잡고 교회를 쓰러뜨리려 한다. 분명히 말씀 드리는 것은 그것은 결코 의가 될 수 없다”고 전했다.

이어 이 교수는 자신이 종자연에 있을 때 한국교회를 무너뜨리는 전략을 세웠던 전략가라면서 “당시 교회를 칠 때 한국교회는 깊이 잠들어 있었다”면서 한국에서 교회가 없어져야 한다는 심정으로 한국교회를 무너뜨리는데 앞장서 왔었음을 고백하면서 지금은 나의 심장을 예수님께 드리고 싶은데 그 마음은 칼빈이 제네바로 돌아갈 때의 그 마음이라고 밝히면서 “진정한 종교개혁만이 교회와 나라를 구한다”고 강의를 진행했다. /오종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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