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철 서대전제일교회 담임목사는 11월 12일 주일예배 설교에서 창세기 28장 10-14을 본문으로 왜 그리스도인이 ‘범사에 감사’하며 살아야 하는지를 전했다.
박 목사는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하나님의 응답으로 삶의 문제가 해결되고 목표가 성취되어 성공적인 삶을 살 때 감사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지적하고 “‘범사에 감사하라’는 말씀의 의미를 깊이 깨달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박 목사는 “야곱이 형을 피해 삶의 터전을 떠나야 했던 고통 속에서 하나님을 만났고, 외삼촌 라반이 약속을 어겨 사랑하는 라헬과 먼저 가정을 이루지 못하였으나 언약에 따라 12지파의 조상이 될 자녀들을 얻었고, 라반이 품삯을 열 번이나 부당하게 변경했음에도 하나님이 도우셔서 많은 재물을 축적하여 거부가 되었다”고 강조했다.
또 “가장 사랑하는 아들 요셉을 잃어버리는 고통이 있었으나 그 아들을 통해 7년 대흉년의 시기를 이겨내었고, 결국에는 씨족에 불과하던 야곱의 가족이 언약대로 큰 민족이 되었다”고 지적하고 “야곱이 험악한 세월을 보냈으나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라고 고백하고 감사하며 경배했던 것은 악을 선으로 바꾸어주시는 하나님을 경험했기 때문이며 그것이 범사에 감사해야할 이유”라고 설교했다.
박 목사는 “우리가 감사하며 살아가지 못하게 하는 고난이 있지만, 그 고난도 긴 인생 속에서 바라보면 언약이 성취되는 도구이며 약속이 성취되는 계기가 되기 때문에 감사하지 못할 때는 없으며 범사에 감사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기독타임즈 ⓒ무단전재 공유언론사, 협력교회 및 기관 외 재배포 금지 대전충청지역 대표 기독교주간신문사 기독타임즈(kdtimes@hanmail.net) 운영이사장=정민량 목사ㅣ 발행인=오종영 목사 ㅣ 사업본부장=이승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