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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합동총회 제102회 총회 입후보자 정견발표회
지난 7일(목) 대전중앙교회에서, 총회장, 부총회장 및 임원후보자 출마소감 밝혀, 3년 임기의 총무경선에 모두 6명의 후보 출마, 조건부 출마자였던 정진모 목사 천서문제 해결로 최종적으로 후보 확정
 
보도1국   기사입력  2017/09/18 [15:08]

▲ 2면-2 예장합동총회는 지난 7일(목) 대전중앙교회에서 제102회 총회 임원후보자 정견발표를 했다. (사진은 목사부총회장 후보 이승희 목사)     ©오종영(발행인)

예장합동총회(총회장 김선규 목사)는 제102회 총회를 앞두고 지난 7일(목)오후 1시 대전중앙교회(고석찬 목사)에서 입후보자 정견발표회를 가졌다.

이번 정견발표회에는 총회장 후보 전계헌 목사(이리노회, 익산동산교회)를 비롯해 목사부총회장 후보 이승희 목사(동대구노회, 반야월교회), 김정훈 목사(남부산노회, 새누리교회), 배광식 목사(남울산노회, 대암교회), 장로부총회장 후보 최수용 장로(수도노회, 열린교회), 송병원 장로(경평노회, 늘사랑교회), 이강봉 장로(동서울노회, 개포동교회), 이이복 장로(성남노회, 성남제일교회)가 나서 5분 동안의 정견발표를 통해 비전제시와 각오를 밝혔으며 보이지 않는 견제와 상대후보와의 차별성을 부각하며 소중한 한표를 모아달라고 읍소했다.

또한 서기 후부 권순웅 목사(평서노회, 주다산교회), 부서기 후보 김종혁 목사(울산노회, 명성교회), 회록서기후부 정재덕 목사(경동노회, 영천서문교회), 부회록서기후보 진용훈 목사(서울강남노회, 성림교회), 회계 후보 서기영 장로(대전노회, 대전남부교회), 부회계 후보 이대봉 장로(대구중노회, 가창교회), 이시흥 장로(대구동노회, 명일교회)가 후보로 나서 각 3분간의 정견발표를 이어갔다.

총회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박무용 목사)의 주관으로 실시된 이번 정견발표회에는 약 1000여명의 총대들이 참석해 임원선거 결과에 대한 관심도를 나타냈다.

정견발표에 앞서 선관위원장 박무용 목사는 “교회는 하나님이 세워주셔야 한다는 믿음이 우리 모두에게 있다. 선거패배는 허탈감도 오지만 여호와께서 세우신다는 평안한 마음으로 확신을 갖고 정견발표에 임해 주시기를 바란다”면서 “이번에는 전자투표제도를 처음으로 도입하여 신속, 정확한 투표를 진행하게 됐다. 하나님이 세우신 일꾼을 잘 섬기고 잘 받들어 함께하는 총회가 되도록 하자”고 말했다.

제102회 총회에서 박수로 만장일치 추대를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총회장 후보 전계헌 목사는 “하나님의 부르심은 받은 영적 공동체로서의 교회회가 거룩성을 회복하며 교회지도자들의 윤리회복을 위해 힘쓰며 ‘총신’을 살리고 총회사무행정정책의 일원화와 간소화 공정화로 신뢰받는 총회사무 행정이 이뤄지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어 부총회장 후보로 나선 기호1번 이승희 목사는 “젊다는 것이 약점이 아니라 신선한 리더십을 보여주도록 하겠다. 나는 우리 총회가 새롭게 변화해야한다는 절박함으로 이 자리에 섰다. 우리 총회는 우리에게 희망을 주지 못하고 있다. 총신문제, 납골당 등 오히려 우리가 총회를 걱정해야 하는 상황에 처해 있다. 그런가하면 교권 장악을 목표로 혈안이 돼있는 사람들이 총회 주변에 많이 있는데 이제 개혁돼야 한다. 부총회장에 당선되면 법대로 일하겠으며 고퇴를 함부로 두드리지 않고 총대들의 권리를 지켜내겠다”고 밝혔다.

▲ 2면-2 예장합동총회는 지난 7일(목) 대전중앙교회에서 제102회 총회 임원후보자 정견발표를 했다. (사진은 목사부총회장 후보 김정훈 목사)     ©오종영(발행인)

이어 등단한 김정훈 목사는 “그동안 총회 일을 하면서도 많은 열매를 내실있게 맺어 왔으며, 지금까지 일하면서 부당한 세력과 손을 잡아본 적이 없다. 거룩한 총회가 비선실세에 움직여서는 안된다. 법과 질서대로 총회 일을 해 나가겠다. 총회를 살리고 총회의 도약을 위해 일하고 책임질 일은 책임지고 풀어야 할 일은 풀면서 일하겠다”고 말했다.

기호3번 배광식 목사는 “나는 총회의 화합과 화평을 위해 이번 선거에 출마했다”면서 “계층과 지역을 뛰어넘는 화합형 지도자가 되겠으며, 법과 원칙이 정치보다 앞서도록 하기 위해 출마했다. 법을 지키고 월권하지 않겠으며, 어떤 위원회에도 들어가지 않겠다. 그리고 재정투명성과 인사의 공정성을 시행하면서 올곧은 뚝심으로 일할 것”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배 목사는 “목회자의 은퇴문제를 해결하겠으며 총회와 총신의 문제를 해결하되 총신을 총회의 직영신학교로 총회의 결의를 수용하는 학교가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로부총회장 선거에는 4명의 후보가 출사표를 던졌다.

▲ 2면-2 예장합동총회는 지난 7일(목) 대전중앙교회에서 제102회 총회 임원후보자 정견발표를 했다. (사진은 목사부총회장 후보 배광식 목사)     ©오종영(발행인)

기호1번 최수용 장로는 “미래지향적인 총회, 정직한 총회와 교단이 되도록 만들겠다. 그리고 총회전도 및 선교기관이 최선의 기관이 되도록 하겠으며 군선교에도 앞장서는 총회가 되도록 하겠다”고 했고, 기호2번 송병원 장로는 “교육부와 전국주일학교연합회와 연계해 주일학교가 획기적으로 활성화되도록 하겠으며, 고신대학교처럼 총신대학교가 의과대학을 설치하는데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이어 기호3번 이강봉 장로는 “저는 이번 선거를 준비하면서 전국의 노회장님들을 방문하여 지도를 받았는데 그분들이 말씀하신 바램들을 알고 있다. 이를 잘 받들고 섬겨 총회의 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고, 마지막 기호4번 이이복 장로는 “화합하는 총회, 다음세대의 일군을 기르는 주일학교 교육에 주력하면서 미자립교회 지원과 교회의 본질인 선교와 전도에 앞장서는 일꾼, 총회산하 기관이 전문성과 독립성을 유지하도록 무릎꿇고 낮은 자세로 섬기면서 일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단독 출마후보인 서기 권순웅 목사와 부서기 김종혁 목사, 회록서기 장재덕 목사, 부회록서기 후보 진용훈 목사, 회계 후보 서기연 장로를 비롯해 부회계 자리를 놓고 경쟁을 벌이고 있는 이대봉 장로와 이시홍 장로가 출마의 변을 밝히며 일꾼으로 뽑아줄 것을 당부했다.

▲ 천서문제를 해결하고 총무후보로 확정된 정진모 목사가 출마소감을 밝히고 있다.     ©오종영(발행인)

한편 예장합동총회 제102회 총회 임원선거는 전자투표로 치르게 되며, 총회 행정을 총괄할 행정수장인 3년 임기의 총무선거에는 6명이 출마해 최다득표자 당선방식으로 선거를 치르기로 했다.

이번 선거에는 노경수 목사(전남노회), 김정식 목사(군산노회), 이석원 목사(충북동노회), 최우식 목사(목포서노회), 김영남 목사(서인천노회), 정진모 목사(충청노회) 등 6명이 출마해 치열한 선거전을 치르고 있다. 특히 정진모 목사는 조건부 후보 허락을 받은 상태로 선거전에 뛰어 들었으나 충청노회가 제기한 총회총대 천서를 임원회에서 허락하기로 함에 따라 공식적인 후보지위를 회복했다. 그러나 충청노회는 올해 말까지 김영우 목사의 이중직을 정리하지 않을 경우 노회에 대한 행정을 중지키로 했다.

정진모 목사는 “그동안 마음고생이 많았는데 문제가 잘 해결돼 감사하다. 남은 기간 동안 최선을 다해 선거에 임하겠으며 총무에 당선되면 자립위원회 정착을 위한 행정지원과 총회 정체성 회복과 화합을 위한 행정을 펼치는 업무추진력과 행정력을 겸비한 총무라는 인정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오종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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