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일 한남대를 방문한 서남대 및 남원 지역 관계자들이 간담회를 하고 있다.     © 사진제공:한남대학교

서남대와 전북 남원 지역 관계자들이 12일 한남대를 전격 방문하고 서남대 인수 진행사항에 관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한남대를 방문한 인사들은 이석보 남원시의회 의장, 김상근 남원시애향운동본부 이사장, 김철승 서남대 교수협의회장 등 12명으로, 서남대정상화대책위원위 또는 서남대교수협의회 위원들이다.

이들은 한남대 총장실을 방문해 이덕훈 총장과 인사를 나눈 뒤 한남대 설성수 교수(서남대 인수타당성 검토실무위원장)와 학교법인 대전기독학원 최성규 법인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갖고, 서남대 인수 계획과 방향 등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 자리에서 이석보 남원시의회 의장은 “남원시민은 물론 행정기관, 의회, 사회단체 등 모두가 하나 되어 한남대의 서남대 인수를 적극 지지하며 큰 기대를 갖고 있다. 양측이 더욱 소통하면서 새로운 발전과 도약을 위해 다같이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설성수 위원장은 “한남대 법인인 대전기독학원은 서남대 인수 추진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고 예수교장로회 총회가 오는 18일 개최될 예정이다.”고 밝혔다.

대전기독학원은 예수교장로회 총회에서 자금지원이 결정되면 신속히 서남대 정상화 계획서를 작성해 교육부에 제출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정린 남원시의원(서남대정상화대책위원회 공동대표)은 “향후 서남대, 한남대, 남원시와 전라북도가 협력 MOU를 체결하고 기자회견 등을 통해 더욱 한 목소리가 필요하다. 또한 남원시에는 도립병원인 남원의료원도 있어 대학 부속병원으로 충분히 고려해 볼만하다”고 말했다.

간담회에서는 이밖에도 서남대 인수 이후 서남대 남원캠퍼스 및 아산캠퍼스 운영 계획 및 학생정원 문제, 자금 운영 등의 세부적인 사항에 대해서도 논의가 이어졌다.

한편 서남대 및 남원시 관계자들은 간담회를 마친 뒤 대전기독학원 직원들의 안내를 받아 한남대 캠퍼스를 둘러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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