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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도소선교협의회, 서구 정림동에 법인 사무실 개원
세계로교회 김성기 목사, ‘평생의 사역 비전 품고 교정선교에 정진 할 것’이라 밝혀
 
보도1국   기사입력  2017/09/18 [14:41]

▲ 한국교도소선교협의회(회장 김성기 목사)는 대전시 서구 정림동에 법인 사무실을 마련하고 집무에 들어갔다. 이번 입주한 사무실은 세계로교회가 처음 개척을 시작했던 건물로 교도소선교를 위한 행정센터로 사용된다.     © 오종영(발행인)

한국교도소선교협의회(회장 김성기 목사)가 대전시 서구 정림동에 사무실을 개소하고 더욱 폭넓은 사역을 위한 시동을 걸었다.

예장통합교단 소속 목회자로 전국교정교역자협의회장을 역임한 바 있는 김 목사는 교정사역을 보다 체계적이고 다양한 사역을 준비하면서 새희망교화센터를 사단법인화 하고 수용자와 출소자를 사랑으로 용납하는 민종공동체 건설과 법 앞에 평등한 선진 민주사회 구현 및 출소자의 새 출발을 돕는 따뜻한 사회 구현을 3대 비전으로 설정한 후 선진 교정교화사역을 위한 노력을 경주해 왔다.

특히 사랑과 관심 속에 ‘품격 있는 교화 사역, 성서적인 토대, 핵심 지도자 네트워크 속에서 핵심역량 강화와 최고의 교수와 탁월한 전문적인 강의, 최고의 부흥사역 통합 네트워크 및 역사성과 체계적인 고품격 교회콘텐츠를 개발함으로써 효과적인 교정선교사역에 대응해 왔던 김 목사는 이번에 사단법인 사무실 개소를 통해 보다 전문적인 교정선교사역에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 목사는 사단법인을 출범시키면서 첫째, 교정시설 내에 수용자와 출소자들을 용서하고 사랑으로 섬기는 국민, 국민을 생각하고 섬기는 출소자들이 되는 민족공동체를 만들고, 둘째, 법 앞에 평등함이 실현되는 사회, 신뢰와 사랑이 확장되는 사회를 만들며, 셋째 다음세대에 남겨줄 아름답고 안전한 재범이 없는 대한민국을 위하여 출소자들의 전과사실, 출생지, 출신학교, 직업, 성별 등에 차별받지 않는 공평한 공동체를 건설하며 새 꿈과 비전을 가지고 새 출발한 사회를 만들고자 하는 사명선언문을 공포했다.

특히 오는 18일(월)-21일(목)까지 열리는 예장통합교단 제102회 총회를 맞이하여 전국순회교정박람회의 일환으로 김 목사가 주도하는 교정선교사역의 전반적인 소식을 엮은 책자를 발간하여 이번 총회에 참석하는 모든 총대들에게 전달함으로써 교정선교의 교과서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한국교도소선교협의회가 실시하고 있는 사역은 다양하다. 먼저 출소전 새생명희망학교를 들 수 있다. 출소전새생명희망학교는 교도소 내에서 출소 1년을 앞둔 재소자들 중 본인의 지원과 교도소의 추천을 받아 특정 인원들들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12주 과정의 교육프로그램으로 기독교 세계관과 인간관, 윤리관에 입각하여 고의든 과실이든 범죄했던 우리 사회동료들을 복음과 성령으로 근본적인 변화 즉 인격의 거듭남을 통해 하나님과 이웃과의 바른 관계를 회복하여 정상적인 시민 또는 이웃으로 우리들 곁에 돌아오도록 돕고 재범률을 줄이는데 기여하고 있는 사역이다.

또한 전국 교정공무원들을 초청해 실시하고 있는 ‘교정공무원 영성축제 및 시상식’으로 이는 올해로써 6번째 실시했으며 교정공무원 가족들이 자리를 함께해 교도관들의 복음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다음으로, 다음세대 지도자 비전캠프로 김 목사는 재소자를 교화하는 일을 결코 쉽지 않다면서, 이와 함께 중요한 것은 예방활동으로 이를 위해 다음세대인 청소년들에게 교도소 체험과 법과 질서 및 인성교육 등 12가지 교육을 통해 이 사회의 건전한 리더로 성장하도록 법과 질서, 교도소 체험과 특별 강의 등을 대전시교육청과 연계해 실시하고 있다.

또한 김목사가 추진하고 있는 교종제도의 법제화 시도는 이미 국회에 제출할 서명운동을 펼쳐 6-7만명의 서명을 받아놓았으며, 10만인 서명을 통해 국회에 교종제도 법제화를 요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 외에도 김 목사는 교도소 세례식과 국군교도소, 경북북부교도소 등지에서 재소자들을 위한 부흥집회, 매주 월, 화, 금요일 전국의 교도소를 순회하며 재소자 교육과 재소자들의 변화를 위한 사역에 목회적인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김 목사는 “이번 법인 사무실 개소와 함께 앞으로는 대전시 교계와 성시화운동본부 등 주요 단체들과의 협력 속에서 10만성도 기도서명운동 등을 펼치고 싶다”는 바람을 전하면서 “전국교도소선교협의회는 대전에서 시작해 전국적인 운동으로 확산되었으며, 전국의 교도소에 수감돼 있는 재소자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것은 하나님이 나에게 주신 소명으로 이 사역은 나의 목회사역이고 은퇴 후에도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끝으로 김 목사는 “우리 사회에서 가장 취약한 계층인 수용자는 환경과 조건에 의해 변하지 않으며 관심과 사랑, 신뢰와 기다림 속에 범죄를 저지르지 않도록 희망과 재기의 용기를 북돋아주는 것이 무엇보다 필요하다”면서 “형기를 마치고 출소한 형제자매들이 우리사회의 일원으로 성공적인 복귀를 하도록 돕는 일은 사회안전망 구축에도 큰 힘이 되는바 모든 교회들이 역량과 지혜를 모아 재범 없는 안전하고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들어 가는데 많은 교회들과 목회자들의 동행을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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