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드림장로교회는 지난 9일(토) 오후 4시 교회 본당에서 발달당애인으로 구성된 서울 온누리사랑챔버오케스트라 초청 찾아가는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날 콘서트에는 오케스트라 단원 60여명와 맘 플러스가 무대에 올랐다.     © 오종영(발행인)

예장통합 더드림교회(이광호 목사)는 교회설립 70주년의 해를 맞아 다양한 행사와 사역을 통해 뜻 깊은 70주년 기념행사를 펼치고 있다.

더드림교회는 1947년 11월 14일, 대전제일교회(김철민 목사)에서 첫 번째 분교한 이후 올해로써 70주년을 맞이했으며, 11월 둘째 주일 70주년 기념 감사예배를 드릴 예정으로 연초부터 교회 내에서 70주년을 기리는 다양한 행사를 펼쳐오고 있다.

현 담임목사인 이광호 목사는 13대 담임목사로 지난 2011년 8월 7일 부임한 이후 7년차 사역을 이어가고 있으며, 지난달 27일(주일)에는 교회의 다음세대들에게 교회의 역사를 한눈에 조망하며 100년 대계의 비전을 심어주고자 교회역사 사료실을 개관하는 등 뜻 깊은 일들을 차곡차곡 진행하고 있다. 지난 9일(토)에는 서울 온누리교회에서‘온누리 장애우 음악교실’로 시작됐던 클래식 연주 및 찬양단체인 ‘온누리사랑챔버오케스트라’ 초청 ‘찾아가는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번 콘서트에는 1999년 바이올리스트 손인경에 의해 서울 온누리교회에서 발달장애인 5명으로 시작되어 현재 자폐성 발달장애, 지적장애, 다운증후군 등 여러 발달장애 유형의 60여명으로 구성된 ‘온누리사랑챔버오케스트라’가 방문해 친근한 클래식 곡들을 맘 플러스 어머니들의 수화와 함께 선보였다.

이번 온누리사랑챔버오케스트라 방문에는 지휘자 손인경(미국 스탠포드대학졸업, 예일 음대대학원, 석·박사학위, KBS교향악단, 서울시향과 협연, 연새데, 한국예종 강사역임)이 함께해 오케스트라연주의 지휘자로 음악회를 돋보이게 했다. 이날 공연은 문재천 장로의 감사의 기도 후 영상으로 온누리사랑챔버오케스트라 소개가 있은 후 「Andante Cantabile」,「Air on the G string」, 「Czardas, Brindisi」(축배의 노래)등을 협연한 후 김명희 어머니(온누리사랑챔버 어머니회장)가 인사말을 전했다.

이어 박민수 단원과 한웅재의 피아노와 독창 「소원」을 선보인 후 맘플러스SUM이 「주 나의 왕」을 무대에 올려 참석자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더했다. 맘플러스SUM은 온누리사랑챔버오케스트라 단원들의 어머니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연주회 마다 항상 동행하며 수화로 무대에 함께 하고 중보기도로 뒤에서 지원하는 등 동역자이 역할을 감당하고 있다.

이어 온누리사랑챔버오케스트라가 다시 무대에 올라 「Edelweiss & Try To Remember」「Arirang Mediey」「If You’re Happy And You Know It」등을 합주한 후 이광호 담임목사의 나눔의 말씀과 축복을 끝으로 찾아가는 콘서트를 마쳤다.

한편 이번 내한공연은 효성그룹 사회공연팀의 후원으로 기획됐다.  /오종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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