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에서 모인 약 3000여명의 국민대회 참석자들은 한남자와 한 여자의 결합이 결혼이라면서 동성애 동성결혼을 반대한다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오종영(발행인)

국회개헌특위의 포괄적 차별금지법과 국가인권위원회의 헌법기관화에 따른 동성애 동성결혼의 합법화 우려가 더욱 커져가는 가운데 동성애·동성혼 개헌반대 국민연합(이하 동반연)은 지난 16일(수) 오전 11시 국회 앞 KEB산업은행 앞에서 국민대회 및 기자회견을 갖고 강력한 저지운동을 이어갔다.

이날 국민대회에는 대전지역에서 360여명의 목회자와 성도들이 상경하여 국민대회의 열기에 힘을 더했으며, 충청남도 15개 시군연합회에서도 많은 목회자와 성도들이 상경해 어느 지역보다도 뜨거운 운동대열에 합류함으로써 동반연의 사역에 힘을 보탰다.

주최측 추산 이날 국민대회에 참석한 인원은 약 3000명에 달했으며, 참석자들은 이용희 교수(바른교육교수연합대표)의 사회로 식전행사를 갖고 국민의례 후 김계춘 신부(동반연 대표)의 개회선언, 국민대회 홍보영상 시청을 한 후 박경배 목사(미래목회포럼대표)가 기독교를 대표해 발언대에 올랐다.

▲ 이날 반대집회에는 대전지역에서도 목회자와 성도 360여명이 상경해 자리를 함께해 동성애 동성결혼 헌법개정안 반대 국민대회에 힘을 더했다.     ©오종영(발행인)

이어 불교계를 대표해 이건호 공동회장(대한민국지키기 불교도총연합)과 김계춘 신부(대한민국 수호 천주교인 모임 전국지도신부), 법조계를 대표해 조영길 대표(아이앤에스 대표), 길원평 교수(동반연 운영위원장), 제양규 교수(동성애 동성혼 개헌반대 교수연합 대표), 김지연 약사(한국가족보건협회), 대학청년대표 치은향 청년(동성결혼 허용 개헌반대 대학청년연대 대표) 등이 발언대에 올라 동성애 동성결혼 개헌반대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참석자들은 이슬람 영상시청과 청년 선언, 교수들의 국회 앞 1인 시위 사진PPT자료 시청, 동성애 축제 반대영상 시청 등을 하며 대회의 열기를 더했다.

▲ 미래목회포럼 박경배 목사가 발언을 하고 있다.     ©오종영(발행인)

국민대회가 마친 후에는 오후 1시 30분에 한효관 대표(건강한 사회를 위한 시민연대)의 사회로 기자회견을 갖고 홍호수 목사(대신총회 사무총장), 염안섭 원장(수동연세요양병원), 김영길 대표(바른군인권연구소), 청년대표(동성결혼 허용 개헌반대 대학청년연합), 이상현 교수(숭실대 법대) 등이 발언대에 올라 발언을 했다.

한편 동반연은 개헌특위의 국민대토론회 지역별 일정을 전후해 강력한 네트워크를 이용한 반대운동을 펼침으로써 국가인권위원회의 헌법기관화와 동성애 동성결혼의 헌법화를 막을 예정이다. 대전지역은 다음달 12일(화) 대전시청대강당에서 토론회가 예정돼 있으며 하태경 의원이 좌장으로, 이상민 의원이 기조발제를 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건대연은 25일(금) 오전 7시 라온컨벤션에서 긴급모임을 갖고 대책마련에 나선다.

또한 충북지역은 19일(화) 충북도청 대회의실에서 이인영 의원이 좌장으로, 이태규 의원이 기조발제자로 나선다.   /오종영 기자

▲ 반대집회를 취재하기 위해 모인 언론사 기자들이 취재활동을 하고 있다.     ©오종영(발행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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