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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부여 구룡에 할랄도축장 건설 ‘충남교계 뿔났다.’
지난 18일(화) 부여할랄도축장반대범시민연대 부여 군청 앞에서 ‘결사반대’ 기자회견
보도1국 기사입력  2017/07/24 [14:26]

▲ 부여 군청 앞에서 열린 부여군기독교총연합회와 충남기독교총연합회원들을 중심으로한 범 시민연대 회원들이 할랄도축장 건립반대 기자회견을 열고 반대 구호를 외치고 있다.     © 오종영(발행인)

할랄도축장 소재지 문제로 충청남도 교계 목회자와 성도들이 단단히 뿔났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진하는 할랄도축장 예정지로 충남 부여군 구룡의 휴업중인 도축장으로 예정됐다는 한 언론보도를 접했기 때문이다.

특히 이번 할랄도착장 건설을 위한 사업자로 T사가 선정됐으며 이번 달 내에 계약체결이 되는 등 사안이 매우 심각하다는데 뜻을 모은 부여군기독교연합회(회장 유기종 목사)를 중심으로 만들어진 부여할랄도축장반대범시민연대(이하 시민연대)는 기자회견과 더불어 1인 시위 등 할랄도축장 건설이 백지화 될 때까지 무한 투쟁을 할 것이라고 예고함으로 지역사회에 큰 파장을 불러올 것으로 보인다.

소식을 접한 인근 지역의 기독교연합회와 충청남도기독교총연합회(회장 오종설 목사)도 이 사안에 대해 공동대처한다는 입장을 밝히고 이날 기자회견에도 함께한 것으로 알려졌다.

▲ 기자회견장에는 많은 언론사들이 관심을 갖고 취재열기를 더했다.     © 오종영(발행인)

이번 할랄 도축장 건설은 교계가 익산에 건설예정이었던 할랄식품단지 건설계획 발표에 따라 익산시 교계와 시민사회연대의 강력한 반발을 불러왔고, 급기야 2016년 1월 세종시에 있는 국무총리실 앞에서 300여명이 규탄대회를 갖고 당시 황교안 국무총리를 면담하는 등 한바탕 소란을 겪고 백지화된 후 1년 여 만에 다시 할랄 도축장 사업지로 충남 부여군 구룡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이 재점화 된 셈이다.

이에 시민연대는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기자회견을 통해 “지난 2015년 3월 박근혜 前대통령이 중동 4개국 순방 후 제2의 중동 붐을 기대하며 할랄단지를 조성하고 무슬림 관광객 유치를 위해 이슬람 기도처를 늘리고 할랄식당 개설 및 할랄도축장 건설까지 국가의 재정으로 지원한다는 계획을 발표함으로써 애국시민과 종교계의 거센 반발을 초래한 바 있다”면서 “그러나 국민의 거센 저항으로 지난 대구시와 제주도 및 강원도 등의 지자체도 할랄타운 및 할랄파크 조성을 포기한다고 발표함으로 온 국민들을 환영하고 이슬람 테러위험성이 감소된 데 안도했는데 행정부서가 국민을 무시하고 기만하는 처사에 대해 또 다시 분노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할랄도축장은 사업성이 없는 것으로 판명되어 농협경제지주회사 마저 포기한 사업인데 새정부가 재추진한다는 것은 2년 연속 예산 불용처리 위기에 처한 관료들의 보신주의와 농업 보조금을 노린 부도덕 사업자와의 결탁”이라고 일갈했다.

▲ 할랄도축장 예정지 건물     © 오종영(발행인)

시민연대는 이날 “‘할랄도축장 건립 재추진 결사반대’라며 박근혜 정부의 실패한 유산인 할랄도축장 건립을 재추진하려는 농림축산식품부의 꼼수에 분노한다”면서 “할랄도축은 이슬람교 의식에 따라 잔인하게 도축하는 방법으로 국제적 동물 복지 위반행위이며 우리나라의 복지적 동물 도축규정을 정면으로 위반하는 행위이며 할랄 육류는 도축방식(다비야)에 의한 것일 뿐, 건강, 안전식품과는 전혀 무관한 데도 살아있는 상태의 동물의 목 동맥을 단 칼에 잘라서 IS테러집단의 인간 참수를 연상케 하는 잔인한 도축방식으로 대부분의 나라는 할랄도축을 법으로 금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특히 할랄도축장 사업에 소요되는 사업비 110억원 중 55억원이 정부예산으로 지원되는데 이는 특정종교 편향인 셈”이며 “호주산 소고기 가격의 3배가 넘는 한우를 도축해 이슬람국가로 수출한다는 허황된 발상은 국민 혈세인 정부 보조금(55억원)을 취득하려는 기업과 결탁하는 부정부패행위로써 할랄 인증은 우리 기업과 국민들을 이슬람 율법의 노예로 만들 수 있고 할랄 인증 비용을 국비로 지원하는 것은 특정 종교를 비호하는 종교 편향정책이며 할랄인증 자금의 일부가 테러자금으로 유입된다.”고 말했다.

▲ 기자회견 참석자들이 결사 반대를 외치고 있다.     © 오종영(발행인)

현재 농림축산식품부는 할랄도축장 사업의사를 밝힌 T사를 상대로 현장답사까지 실시했으며 T사가 할랄도축사업자로 선정되면 국고에서 30억원을 보조하고 20억원을 융자해 주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할랄도축장 예정지는 경매에 부쳐진 물건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은 모 교단총회가 주관한 ‘이슬람 세미나’에서 충남지역에 할랄도축장이 예정돼 있는데 장소를 특정할 수 없어 도움을 바란다는 제보와 협조요청이 본지에 전해진 후 본지는 즉각 장소 특정을 위해 교계 및 언론사들의 협조를 얻어 취재에 들어간 결과 아산지역 목회자로부터 아산지역인 것 같다는 제보를 받고 취재를 했으나 아산이 아니라 ‘부여 구룡’이라는 제보가 이어졌다. 본지의 협력언론사의 도움으로 부여 구룡이라는 사실을 확인하고 천안시에서 진행된 동성애 대책 포럼에 참석한 충남지역 교계 인사들에게 사실을 고지함으로 이에 대한 대책마련에 속도를 냈고 18일(화) 오후 2시 부여군청에서 부여할랄도축장반대범시민연대(이하 시민연대)를 비롯한 교계 인사 등 200여명이 기자회견을 하기에 이른 것이다.
/오종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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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7/07/24 [14:26]  최종편집: ⓒ kidok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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