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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합동총회 대전·충청·강원지역 ‘대각성기도회’ 성료
지난 2일(주일)오후 3시 대전중앙교회에서 목회자와 성도 등 1200여명 참석한 가운데 오정호 목사 강사
 
보도1국   기사입력  2017/07/07 [15:17]
▲ 예장합동총회가 주최하고 대전충청강원지역교회가 공동주관한 종교개혁500주년 기념 대각성기도회가 1200여명의 성도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전중앙교회에서 열렸다.     © 오종영(발행인)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총회장 김선규 목사)는 지난 2일(주일) 오후 3시 대전중앙교회(고석찬 목사)에서 종교개혁500주년기념 대전·충청·강원지역 대각성기도회를 개최했다.

‘말씀에 바로 선 개혁교회’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대각성기도회에는 총회장 김선규 목사와 부총회장 전계헌 목사, 대회장 오정호 목사를 비롯한 지역교회 목회자와 성도 등 약 1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기도회 강사로 나선 오정호 목사(새로남교회)는 ‘진정한 개혁입니까?’라는 제목의 메시지를 통해 “진정한 종교개혁을 이뤄야 하는 주체는 바로 우리 자신”이라면서 종교개혁의 5S를 강조했다.

이번 대각성기도회는 예장합동총회가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이해 권역별로 대회를 개최하면서 대전·충청·강원지역 대각성기도회를 끝으로 행사를 마무리했다.

이번 행사를 앞두고 지역에 소재한 노회들은 대회조직을 구성하고 오정호 목사를 대회장에 추대한 후 이번 대각성기도회를 준비해 왔다.

이날 대각성기도회에서는 기도회가 시작되기 전 총회에서 제작한 종교개혁의 의미를 되새기는 영상물을 시청한 후 총회장 김선규 목사(성현교회)가 대회사를 전했다.

김 총회장은 이날 대회사를 통해 “우리 총회의 중원을 담당하고 있는 교단중심 엘리트가 중부지역인데 이곳에서 대각성기도회가 개최됨을 감사하게 생각하며 이번 대회를 위해 수고하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를 드리며 기도회를 통해 뜨거운 능력의 역사가 나타나기를 소망 한다”면서 “제101회 총회는 새로운 100년을 시작하는 총회이자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이한 뜻 깊은 2017년에 ‘대각성기도회’개최를 결의하고 전국에서 지역별로 진행 중에 있는데 이번 기도회가 마지막 기도회로 기도회의 목표는 우리 모두가 회개하고 돌아서는 것만이 우리가 살 길임을 분명히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 사진 왼쪽부터 오정호 목사, 고석찬 목사, 강의창 장로     ©오종영(발행인)

특히 “이번 기도회를 통해 경건의 능력을 회복하고 교회가 갖고 있는 영적인 능력을 되찾는 것은 물론 처음 믿음과 결단으로 돌아가는, 즉 예수 그리스도에게로 돌아가는 운동이 종교개혁 운동으로 대각성하여 하나님의 은혜로 돌아가는 기도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고석찬 목사(부대회장, 대전중앙교회)의 사회로 강의창 장로(총무, 가장축복교회)의 대표기도와 대전중앙교회 찬양대의 ‘아 내 맘속에’특별찬양 후 홍승철 장로(서대전노회, 대전평안교회)가 성경봉독(열왕기상 21:11-19)을 했다.

이어 오정호 목사(대회장, 새로남교회)가 설교자로 나서 ‘진정한 개혁입니까?’란 주제로 메시지를 전했다.

오 목사는 설교를 시작하면서 “종교개혁을 했던 마르틴 루터는 95개조를 발표했는데 그 내용은 면죄부의 부당성에 대해 하나님의 말씀을 기준으로 선포한 것”이라면서 1-7개조의 내용을 소개했다.

또 오목사는 “이런 종교개혁은 다섯 가지로 표현할 수 있다. 이를 5S라고 하는데 첫째, Sola Scriptura(오직 성경), Sola Gratia(오직 은혜), Solus Christus(오직 그리스도), Sola Fide(오직 믿음), Soli Deo Gloria(오직 하나님께 영광)로 우리는 우리의 가정과 일터, 그리고 교회에서 개혁자들의 5S정신을 계승하여 주님을 기쁘시게 해야 한다”면서 “영적 지도자는 백성의 안위를 위해 일해야 하는데 한국교회는 목회자와 중직자가 문제의 중심이요 개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예장합동총회가 종교개혁500주년을 맞이하여 지난 총회 결의를 따라 시행하고 있는 전국8개 권역별 대각성 기도회 대전충청강원지역 기도회가 대전중앙교회에서 1200여명의 목회자와 성도들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됐다.     © 오종영(발행인)

이어 오 목사는 “우리는 진정한 종교개혁을 위해 다음과 같이 기도해야 한다. 첫째, 영적인 분별력을 주옵소서! 둘째, 개혁의 용기를 주소서! 셋째, 거룩함을 회복시켜 주옵소서! 라고 기도함으로 우리가정, 당회, 지역교회에 성령이 역사하며 거룩함의 은혜, 거룩함을 회복시켜 달라고 기도해야 할 것”이라고 전한 후 루터의 기도문을 소개한 뒤 참석자들과 합심하여 기도를 했다.

이어 류명렬 목사(대전노회, 대전남부교회)가 ‘우리나라와 남북의 평화적인 통일을 위해’, 강병주 장로(재정분과장, 대전새미래교회)가 ‘선교지와 온 땅의 개척교회를 위해’, 조선진 목사(대전노회장, 주성령교회)가 ‘총회와 각 지역교회들의 개혁과 부흥을 위하여’, 김용환 목사(대전노회, 서문교회)가 ‘우리의 다음세대 어린이, 청소년, 대학, 청년의 부흥을 위해’특별기도를 한 후 김희동 목사(서기, 내동제일교회)가 합심기도를 인도했다.

설교 후에는 정진석 장로(회계, 대전중앙교회)의 헌금 기도 후 상록오케스트라의 연주에 맞춰 봉헌의 시간을 갖고 박정하 장로(증경장로부총회장, 대전중앙교회)가 격려사를, 김성호 목사(서대전노회, 시온성교회)가 축사를, 김양흡 목사(준비위원장, 대동교회)가 환영사를 전했다.

▲ 종교개혁500주년 기념 예장합동 대전충청강원지역 대각성기도회에서 부총회장 전계헌 목사가 축도를 하고 있다.     ©오종영(발행인)

대회준비위원장 김양흡 목사는 “총회 차원에서 전국을 8개 권역으로 나눠 함께하는 이 기도회에 참여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하며 1907년 평양 대각성기도회로부터 이루어진 이 기도회를 실시한다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면서 “몇 사람이 주도하는 행사가 아닌 교단 내의 모든 성도들이 함께하는 기도회가 된다면 제2의 부흥이 다시 시작될 것이며 오늘 우리도 이 기도 모임을 통해서 하나님의 능력을 체험하는 은혜가 있기를 바란다”고 환영사를 전했다.

환영사 후 김목사는 참석자들과 함께 “▲오직 하나님의 말씀만을 전하고 순종하겠습니다.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 기뻐하며 감사 하겠습니다. ▲오직 믿음만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겠습니다. ▲오직 그리스도만을 나의 주로 고백하며 전하겠습니다. ▲오직 하나님께만 영광을 돌리는 삶을 살겠습니다.”라고 결단의 구호를 선·후창한 후 전계헌 목사(부총회장, 익산동산교회)의 축도로 대전·충청·강원지역 대각성기도회를 마쳤다.
/오종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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