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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새희망교화센터, 제10기 ‘출소전새생명희망학교 수료식’
지난 달 25일(목) 오후 3시 대전교도소 강당에서 수용자 400여명 참석한 가운데 거행
 
보도1국   기사입력  2017/06/09 [14:47]
▲ 약 400여명의 재소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전교도소에서 거행된 출소전 새생명 희망학교 수료식에서 새희망교화센터 이사장 김성기 목사가 설교를 하고 있다.     © 오종영(발행인)

지난 달 25일 대전교도소에서는 뜻 깊은 행사가 열렸다. 열 번째로 출소전새생명희망학교 수료식이 거행된 것.

사단법인 새희망교회센터(이사장 김성기 목사)는 ‘변화, 회복, 새 삶’이라는 3대 교화목표아래 출소 1년여를 남겨두고 있는 수감자들을 대상으로 3개월 과정의 교육과 훈련을 통해 재범률을 획기적으로 줄여 국가에 기여함과 더불어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파하기 위해 실시하고 있는 단체로 대전시 서구 가수원동에 소재한 세계로교회(김성기 목사) 교정선교부가 중심이 돼 펼치고 있는 교정선교 단체다. 특히 김 목사는 대전교도소 내 수감자 중 출소 1년여를 앞둔 신청자들을 대상으로 기독교 세계관과 인간관, 윤리관에 입각하여 고의든 과실이든 죄를 범했던 우리 사회동료들을 복음과 성령으로 근본적인 변화, 즉 인격의 거듭남을 통해 하나님과 이웃으로 우리들 곁에 돌아오도록 돕고 재범률을 줄이는데 기여코자 ‘출소전 새생명 희망학교’를 전국교정시설로 확산시켜나가고 있다.

이사장 김성기 목사는 “범죄 현상이 날로 흉포화, 누범화, 지능화 되어 가는 경향은 심각한 사회병리현상이 아닐 수 없으며, 범죄자에게는 국가공권력으로 사형 등 법익의 박탈 또는 제제를 가하고 있다”면서 “사)새희망교화센터에는 기독교세계관과 인간관, 윤리관에 입각하여 고의든 과실이든 범법행위를 했던 우리 사회 동료들을 복음과 성령으로 근본적인 변화 즉 인격적 거듭남(Born-Again)을 통하여 하나님과 자신 그리고 이웃과 자연과의 바른 관계를 회복하여 우리 곁으로 돌아오도록 돕고 재범률을 줄이는데 그 목적을 두고 전국교정시설을 순회하여 상담, 성경공부, 예배, 부흥회, 자매결연, 신앙서적 보급, 출소전 새생명희망학교, 자기변화 프로젝트, 제자반 등을 통해 헌신적인 사역을 기쁨으로 섬기고 있다. 또한 방학동안에는 경북 부부 제1교도소(청송교도소), 서울 구치소, 목포 교도소 등을 순회하며 집중 자기 변화 프로젝트와 부흥회로 섬기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청송이나 목포교도소는 대전에서 약 3시간 30여분이 소요돼 어지간한 각오를 가지고는 감당할 수 없는 사역으로 김 목사는 새벽기도 후 아침식사를 거를 정도로 빡빡한 일정을 소화하면서 교정사역에 전념해 오고 있는데 이렇게 소중한 사역을 감당할 수 있었던 것은 혼자만의 힘으로는 절대 불가능한 사역으로 교회 내 ‘두 천사’를 소개했다.

▲ 사단법인 새희망교화센터가 주관한 출소전새생명희망학교 수료식이 국군교도소에서 거행된 가운데 수료증 수여 후 이사장 김성기 목사(가운데)가 수료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오종영(발행인)

이 소중한 사역에 헌신하고 있는 한사람은 현재 팔순의 할머니로 한때는 고등학교 국어교사로 후학을 지도했던 장복엽 권사와 미술학원 원장으로 일하다 지금은 목사가 되어 김 목사의 사역을 돕고 있는 신미자 목사이다.

팔순이 넘은 장 권사는 한쪽 팔이 없다. 그러나 불편한 한쪽 손으로 매주 김 목사의 교도소 방문에 동행해 수용자들에게 어머니의 마음을 담아 떡과 간식을 담아 전달해 오고 있으며, 신미자 목사는 현대 의학으로 치료가 쉽지 않은 암 환자로 대 수술을 받고 항암치료를 여러 차례 받았기에 충분한 휴식과 절대적인 안정이 필요하지만 김 목사의 오른팔과 같이 교정사역을 위한 그의 수고와 섬김은 쉼이 없어 이들을 바라보는 김 목사의 마음에는 잔잔한 감동과 사랑이 흐른다고 말했다.

“사실 매 주 교도소를 출입하는 일은 소명감과 사명감이 있다 해도 쉽지 않는 일입니다. 매주 월요일 오전은 대전교도소, 오후는 공주교도소를 찾아가고, 다시 화요일은 대전교도소 여사집회 인도와 목요일은 제자반 지도를, 금요일은 국군교도소를 방문하여 복음과 사랑으로 죄로 인해 상처 입은 영혼들을 어루만지는 자리를 항상 지키고 있는 교도소의 천사들”이라고 김 목사는 칭찬한다.

또한 김 목사는 “지난 달 19일(금)은 출소를 1년여 앞둔 수용자들을 말씀과 성령으로 변화시켜 새 삶에 소망을 갖게 하는 출소전새생명희망학교 제6기 수료식이 국방부 국군교도소에서 있었고, 오늘 제10기 출소전새생명희망학교 수료식을 대전교도소에서 400여명의 수용자들과 함께 진행할 수 있었다”면서 “이 모든 것은 하나님의 은혜와 더불어 장권사님과 신 목사님 같은 숨은 천사들이 있었기에 가능한 것”이라면서 “이 두 분은 좁고 협착한 길을 자원하여 걸으면서도 밝은 미소를 지으며 오히려 나를 위로하는 이 분들은 하나님이 보내신 이 시대의 천사들”이라고 연거푸 이들의 헌신을 치켜세웠다.
/오종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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