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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합동총회 종교개혁500주년 기념 이단대책 대전·충청지역 세미나
지난 20일(목) 오후1:30-5:00까지 대전새로남교회에서 총회 이단(사이비)피해대책조사연구위원회 주관으로, 부총회장 전계헌 목사 진용식 목사, 신현욱 목사, 주기수 목사 강사
 
보도1국   기사입력  2017/04/28 [16:10]
▲ 예장합동총회 이단대책(사이배)위원회가 주최한 대전충청지역 세미나 강사로 나선 주기수 목사와 진용식 목사 신현욱 목사가 세미나에서 강의를 하고 있다.     © 오종영(발행인)

예장합동총회 이단(사이비)대책조사위원회(위원장 진용식 목사)가 주관한 총회 이단대책 대전·충청지역 세미나가 지난 20일(목) 오후 1시부터 대전시 서구 대덕대로에 소재한 새로남교회(오정호 목사)에서 열렸다.

이번 세미나에는 대전충청지역의 목회자와 성도들이 참석해 이단사이비들의 교리와 접근방법에 대한 교회와 성도들의 대책을 중심으로 강의가 이뤄졌다.

세미나에 앞서 드린 개회예배는 이단대책위원회(이하 이대위) 서기 원 철 목사의 사회로 시작해 김희백 목사(이대위 회계)가 기도한 후, 부총회장 전계헌 목사가 유다서 1:3-4절을 본문으로 ‘교회 주변의 독버섯들’이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했다.

전 목사는 설교를 통해 “사이비에 끌려 들어가면 아차 하는 순간에 그 영혼은 멸망하고 만다. 이단은 교회주변의 독버섯이다. 교회 안에만 침투하는 것이 아니라 교회 주변에서 기승하고 있다. 오늘 모임을 통해서 해독하고 건강한 교회, 노회, 총회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이어 세미나 개최장소를 제공한 새로남교회 오정호 목사는 환영사를 통해 “악랄한 이단 신천지, 교묘한 이단 구원파, 황당한 이단 안증회, 더티한 이단 정명석이 우리 주변에 있다. 여기에는 담임 목사님들도 오시고 성도들도 오셨는데 네트워킹을 가지고 이단과 대응해야 한다. 오늘 세미나 강사는 우리 교단의 입지전적인 분들이 강사로 오셨다. 진용식 목사, 신현욱 목사, 주기수 목사가 왔다. 오늘 세미나 통해 성도들이 영적인 분별력이 생기고 강사님들을 통해 영적 분별력이 강화되는 시간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환영사를 전했다.

예배 후 진행된 이단세미나는 이대위 총무 이종철 목사의 사회로 주기수 목사와 진용식 목사, 신현욱 목사 등이 강사로 나와 세미나를 인도했다.

첫 시간 강의에 나선 주기수 목사는 ‘신천지 상담과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이단에 빠진 사람을 상담하는 방법에 대해 강의를 했다.

주 목사는 강의를 통해 “신천지에 빠진 사람은 이미 세뇌를 당한 상태이기 때문에 절대로 상담을 통해서 개종시킬 수 없기에 이단상담 전문가에게 맡겨야 한다. 그들이 전문가에게 가면 신천지의 정체를 알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전문기관에 위탁하는 것이 좋다.”면서 “신천지에 빠진 사람들 중 정체가 드러나면 가출하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항상 가출하면 이렇게 컨셉을 갖고 가는데 그 책임을 개종목사나 가족에게 전가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그러므로 상담소에서 상담을 받는 것이 가장 좋다”고 말했다.

이어 상담소와 교회 역할에 대해 “교회는 전문병원에 안내해야 한다. 목회를 하는 것과 이단대처는 다르다고 볼 수 있다. 그러므로 전문가에게 위탁해서 하는 것이 좋다. 이단은 첫번째는 예방프로그램(세미나)이 필요하고, 다음으로 각 교회에서 할 수 있는 것으로, 특히 초기대응이 매우 중요하다.”고 전했다.

제2강의는 진용식 목사(예장합동 이단대책위원장)가 “개혁신학과 이단대처법”에 대해 강의했다.

진목사는 강의에서 “이단이란 가짜 기독교이다. 이단이란 반드시 성경을 가르치고 예수 이름을 부르고 교회를 외치는 사람들이다. 명품에는 짝퉁이 있으나 5000원짜리는 짝퉁이 없다. 그래서 이단은 기독교에 있다. 그리고 교회가 이단에 대처하면 반드시 우리가 이긴다. 왜냐하면 우리는 진짜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오늘 우리가 ‘교회에서 어떻게 이단대처를 해야 할까?’에 대해 소개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진목사는 한국교회의 이단동향에 대해 언급하며 “한국교회는 이단문제에 심각한 상황에 처해 있다. 결코 무관심해서는 안된다. 한국에 재림주만 약 40명 된다. 즉 성공한 재림주가 40여명이다. 다 합치면 200명은 된다. 그리고 200개의 이단단체가 국내에서 활동하고 있다”면서 “한국사회에 이단에 빠져 신앙생활을 하고 있는 신도들의 숫자가 200만명이 넘는다”고 경고를 했다.

즉, 한국의 기독교인구가 967만명인데 그 안에 이단이 200만명이 포함되어 있다는 것으로 기독교인이라고 말하는 사람들 중 10명중에 2명은 이단이며, 이단에는 전도특공대가 많고, 정통 기독교인들과 전도방법이 다르다는 것이다. 그런데 이런 상황에서 우리 기독교가 너무 무관심하고 있으며, 신천지 명단을 보면 목회자들 중에 신천지에 빠진 사람들만 해도 현재 350명이다. 이는 정통교회들이 효과적으로 대응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들의 기성교인을 빼나가는 수법과 포섭방법, 피해사례 등을 소개했다. 특히 신천지의 ‘산 옮기기’와 종실연의 정체와 그들이 하는 일들과 목회자의 약점을 들추거나 유발하는 사례들을 소개하면서 ‘추수꾼 대처법’으로 실명확인, 신천지 용어를 사용하는가의 여부, 이전교회를 확인하는 것, 신천지의 교리질문 접근법과 이에 대한 대처법으로 소극적 대처법으로 성도들이 이단에 빠지지 않도록 대처하는 것과 적극적 대처법으로 이단에 빠진 사람들을 빼내오는 것을 들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성도들이 목사님과 설교에 불만을 가지지 않도록 하고 교회 중심의 신앙생활을 하도록 지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더 나아가 교회 밖 성경공부를 삼가야 하고, 이단예방 세미나를 가질 것과 이단예방 서적의 활용을 권장했다.

마지막 제3강의는 신현욱 목사(이단상담소장)가 ‘신천지 상담과 실제 사례’를 제목으로 강의를 했다. 신목사의 보고에 따르면 “신천지는 1980년대 매년 1000명씩 증가하다 90년대에는 년 1만명씩 증가했고, 2000-2015년 말 현재 12지파 총 161,800명의 교세를 돌파했고 현재는 18만명이 넘을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이 중 청년들이 약 5만명으로 추정되며 이를 알고 있는 부모는 2-30%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그러므로 “이단에 대한 목회자들의 관심은 필수적이다. 신천지의 예방과 성도들을 건강하게 키워가는 것은 목회자들의 몫임을 알고 이단상담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면서 “현재 대전의 신천지동향분석 자료를 보면 대전 맛디아지파는 충청남북도를 가리키는데, 작년 기준으로 18,973명으로 집계됐다. 이례적으로 4.6%밖에 성장하지 못했다. 지금은 2만명이 넘을 것으로 추정하며 수료 대기자도 2304명에 이르기에 실제적인 숫자는 그보다 더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신천지 12지파의 올해 계획으로 지교회 세우기 위한 세종센터 개설과 당진지역은 이미 개설됐으며 특공대가 파견됐다고 우려를 전하면서 무엇보다도 적극적인 예방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신천지의 호기심 유발 멘트와 복음방 교육내용, 센터 초등과정·중등과정·고등과정의 주요 내용, 신천지 성도들의 특징, 신천지의 성경공부 특징을 소개한 뒤 세미나를 마쳤다.

/오종영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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