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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극동방송 2017 종교개혁 500주년 기념 목회자 포럼 개최
지난 25일(화) 롯데시티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 100여명 참석
 
보도1국   기사입력  2017/04/28 [15:59]
▲ 대전극동방송 목회자 포럼에서 강사로 나선 유영모 목사가 강의를 하고 있다.     © 오종영(발행인)

대전극동방송(지사장 김요한)은 지난 25일(화) 오전 9시 30분부터 목회자자문위원회(위원장 최승호 목사) 주관으로 롯데시티호텔에서 지역교회 목회자와 후원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 종교개혁 500주년 기념 대전극동방송 목회자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류영모 목사(일산 한소망교회)가 강사로 나서 ‘개혁하는 교회 민족의 희망’이라는 제목으로 강의를 했다.

이날 포럼은 한용구 목사(은평교회)의 사회로 박경배 목사(송촌장로교회)가 개회기도를 한 뒤 김요한 지사장이 “오늘 포럼을 특집으로 갖게 돼 감사하다”면서 “참석한 한 사람, 한 사람 모두에게 감사를 드리며 유익한 시간되시기를 바란다. 특히 섬겨주시는 목회자 자문위원들의 후원으로 이 자리가 마련됐다. 감사를 전한다”고 환영인사를 전했다.

이어 사회자의 강사 소개 후 류영모 목사가 단상에 올라 강의를 시작했다. 류 목사는 장로회신학대학교와 리전트대학교에서 공부했으며, 예장통합총회 서기와 서울시 연합당회 당회장 CBS재단이사장 및 일산 한소망교회 위임목사로 섬기고 있다.

류 목사는 이날 강의에서 “오늘의 시대는 추락과 상승이 공존하는 위기와 기회가 있는 시대”라면서 이 시대가 겪고 있는 위기상황을 소개한 후 “오늘날 교회와 국가, 사회가 불공정과 불균형으로 어려움에 직면해 있는데 향후 무한경쟁 사회속에서 겪게 될 위기와 어려움에 대한 대응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류목사는 “위기는 한국교회에도 큰 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한국교회가 지난 40년 동안 수직상승하듯 부흥의 세대를 경험해 왔으나 외부(인터넷, 언론 등)의 교회공격이 강화되면서 교회가 동네북이 되고 ‘개독교’라는 오명을 쓰면서 ‘내부공격’현상이 발행하고 전도가 안 되고 있다”면서 “이 땅에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가자는 것이 종교개혁 500주년의 구호다. 즉 밑바닥부터 새로워지면 3.1운동 당시 1.3%의 기독교가 민족의 희망이 되었듯이 민족의 희망, 개혁하는 교회가 되어 발돋움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개혁교회 신학은 Sola, Only, 오직의 신학이라면서 Sola는 모자람이 없고 넘친다는 의미로 그 어떤 것도 더해져서는 안되고 오직 성경이면 충분하다는 종교개혁 정신을 소개했다. 또한 루터의 종교개혁의 배경을 소개하면서 가톨릭의 문제점들을 지적하며 교황수위권과 마리아 중보론과 성직자들의 사죄권에 대해 신학적 문제점들을 지적했다.

제2강에서는 “종교개혁은 교회개혁으로부터 시작해 예배개혁과 사역개혁으로 이어져야 한다”면서 종교개혁에 있어서 우선되는 것이 강단개혁이라고 말했다.

특히 목회자들의 설교 준비하는 자세와 종교개혁자들의 설교관을 소개하며 목회자들이 명심해야 할 것은 “성도들이 내 설교에 영향 받지 않고 다른 곳에서 영향 받으면 병든 신자가 된다”면서 무르익혀서 충분히 발효된 설교를 할 것을 주문했다. 특히 강단을 사랑하는 목사, 아이를 기다리는 어머니의 마음으로 설교를 준비하고 강단을 사랑하는 목사가 될 것을 강조한 후 포럼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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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7/04/28 [15:59]  최종편집: ⓒ kidok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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