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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 구원을 위해서(행 13:1-12) 139호
강창훈 목사/동아교회
 
편집국   기사입력  2017/03/17 [15:58]
▲ 강창훈 목사 ▲동아교회     ©편집국
몇 주 전에 기도 차 청평 금식기도원에 올라갔을 때 그동안 몇 번이나 읽어보려고 하다가 못 읽은 최자실 목사님의 일대기와 순복음교회의 모든 역사가 담긴 『나는 할렐루야, 아줌마였다』라는 책을 작정하고 처음부터 끝까지 정독을 했습니다.

조용기 목사님과 최자실 목사님과의 관계 그리고 순복음교회의 시작과 진행이 당연히 주님의 뜻과 섭리에 따라 이루어진 것이지만, 중요한 사실은 지금 수 십 만명이 모이는 세계 최대의 교회가 천막을 치고 불광동 산언덕에 있는 피난민 동네에서부터 맨 주먹으로 출발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일반교회가 겪는 문제나 아픔보다 훨씬 더 큰 문제와 아픔 속에서 성장했고 수많은 영혼들이 모이고 구원을 받기까지 조용기 목사님과 그의 장모되는 최자실 목사님이 힘들고 지쳐서 낙심하고, 좌절하고, 쓰러지고, 병원에 실려 가는 죽음의 위기를 한 두 번 겪은 것이 아니었습니다. 피눈물 나는 기도와 쓰러지기까지 몸을 아끼지 않고 헌신한 그 수고 위에 맺어진 영혼 구원의 열매였습니다.

오늘 본문 말씀에 보시면 초대교회 당시 이방인 지역에 최초로 세워진 안디옥 교회에서 바울과 바나바를 선교사로 파송합니다. 파송 받은 바울과 바나바가 첫 번째 전도지역으로 도착한 곳이 지중해 가운데 있는 구브로 섬이었습니다. 오늘 구브로 섬에서 일어난 전도현장을 통해서 영혼 구원에 대한 뜨거운 가슴을 품는 시간이 되기를 원합니다.

첫째, 영혼 구원을 위해서는 먼저 기도로서 준비해야 합니다.

오늘 본문 말씀 2-3절에 보시면 ‘주를 섬겨 금식할 때에 성령이 가라사대 내가 불러 시키는 일을 위하여 바나바와 사울을 따로 세우라 하시니 이에 금식하며 기도하고 두 사람에게 안수하여 보내니’라고 했습니다. 안디옥 교회는 사울의 박해를 피해서 예루살렘을 떠났던 열정파 성도들이 모이고 전도해서 세워진 교회이므로 전도하고, 기도하고, 금식하면서 생명 바쳐 헌신했던 뜨거운 교회였기에 기도하던 중 성령께서 누군가에게 말씀하시기를, “내가 불러 시키는 일 즉 세계 곳곳을 다니면서 전도하고 교회를 세우는 일을 위해서 바울과 바나바를 따로 세워 보내라”고 했습니다.

성령의 음성을 들은 안디옥 교회는 즉시 순종하여 금식하고 기도한 후에 두 사람을 선교사로 전도자로 보내게 됩니다. 수많은 영혼을 구원하기 위해서 하나님은 기도하는 교회와 성도들에게 세계 영혼을 전도하고 구원할 비전을 주셨고 또 안디옥 교회는 그냥 파송한 것이 아니라 금식하고 기도한 후에 전도자로 파송했습니다.

우리가 초청주일에 한사람이 3명씩 초청하기로 정했는데 당일까지 그냥 있다거나 당일 날 갑자기 가자고 하면 열매가 없습니다. 반드시 기도해야합니다. 당일 날 올 수 있도록 기도하고, 말씀을 들을 때 마음이 열리도록 기도하고, 주님을 영접하고 구원받아 일꾼 되도록 기도해야합니다. 이유는 기도만이 주님을 움직이고 주님만이 서령을 통해서 사람의 마음과 생각을 움직이기 때문에 초청할 대상을 마음속에 정하고 반드시 정해놓고 기도해야 합니다. 기도만이 영혼 구원을 위해서 가장 우선되어야할 영적 수고요, 기초 작업입니다.

둘째, 영혼 구원을 위해서는 어떤 사람을 만나든지 두려워하지 말아야 합니다.

본문 말씀 6-7절에 보시면 ‘온 섬 가운데로 지나서 바보에 이르러 바예수라 하는 유대인 거짓선지자 박수를 만나니, 그가 총독 서기오 바울과 함께 있으니’ 그랬습니다.

바울과 바나바가 도착한 구브로 섬은 지중해에 있는 수많은 섬들 중에서 아주 큰 섬인고로 바울 일행이 섬 동편에 도착하여 걸어서 전도하는 가운데 총독이 있는 바보지역에 도착을 했는데 그곳에는 그 섬을 다스리는 총독이 있었고 그 총독 곁에는 바예수라고 하는 박수무당이 버티고 있어서 모든 일에 총독의 자문에 응하고 크고 작은 일을 결정하는데 막대한 영향을 끼쳤습니다.

전도하는 바울과 바나바에게 있어서 너무나 벅찬 상대를 만났습니다. 한 섬을 다스리는 왕이요, 또 귀신의 힘으로 점치고 굿하는 자로서 자칫 비위를 건드리면 전도자의 목숨이 위태로울 수도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여러분! 우리가 전도대상자를 찾다보면 사탄이 내 마음속에서부터 방해공작을 합니다. 저 집은 불교라 안 되고, 저 집은 부자라 안 되고, 저 집은 술꾼이라 안 되고, 저 집은 경찰이나 공무원이라 똑똑해서 안 되고, 이런저런 생각으로 마음속에서부터 지장을 초래합니다.

여러분! 교회 안에는 대통령도 있고, 장관도 있고, 국회의원도 있습니다. 병자도 있고, 공무원도 있고, 시장도 있습니다. 절대로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이유는 우리 주님이 일하시면 되기 때문입니다. 성령의 능력이 함께 하시면 누구든지 올 수 있고 변화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 본문에 보시면 총독을 못 믿게 방해하던 박수무당이 바울의 기도 앞에 꼼짝 못합니다. 앞을 보지 못하고 헤매기 시작합니다. 총독이 이 광경을 보고는 즉시로 예수를 믿었습니다. 어떤 사람 어떤 환경도 바라보지 마시고 초청하십시오. 그 속에는 택한 백성이 들어있습니다.

셋째, 영혼 구원을 위해서 힘쓰고 애쓸 때 주님의 특별한 도우심이 있음을 믿어야 합니다.

본문 말씀 11절에 보시면 ‘보라, 이제 주의 손이 네 위에 있으니 네가 소경이 되어 얼마동안 해를 보지 못하리라 하니 즉시 안개와 어두움이 그를 덮어 인도할 사람을 두루 구하는지라’고 했습니다. 힘쓰고 애쓰는 전도와 선교현장에는 주님이 일하시고 주님이 도우시는 역사가 반드시 따르게 됩니다. 그것이 기독교 역사요, 성경의 역사입니다.

바울이 총독에게 복음을 전할 때 박수무당이 총독이 듣지 못하도록 방해를 했습니다. 이때 바울이 성령 충만한 가운데 그를 보고 선포합니다. 네가 소경이 되어 얼마동안 해를 보지 못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즉시로 안개와 어두움이 그를 덮어서 그가 앞을 못보고 헤매기 시작했습니다. 갑자기 안개가 나타나고 대낮에 어두움이 나타나 방해자를 덮어버렸습니다.

이뿐만이 아닙니다. 바울의 전도현장에는 죽은 유두고가 기도로 살아났습니다. 바울 자신도 돌에 맞아 죽었다가 살아났습니다. 중풍병자가 일어나고, 앉은뱅이가 일어나고, 소경이 보고, 귀머거리가 듣고, 대적자들을 막아주고, 내 문제가 풀리되 어떤 이는 건강을 회복하고, 어떤 이는 물질이 풀리고, 어떤 이는 가정, 자녀, 사업의 문제가 풀리기도 합니다. 더 나아가 옥터가 움직이고 묶여있던 쇠사슬이 풀리고 옥문이 열리는 기적도 일어났습니다.

우리 주님은 자기의 이름을 전파하는데 헌신하고 봉사하는 현장에 수많은 도우심의 손길을 나타내십니다. 주님이 함께 하고 계심을 확실히 보여주십니다. 의심 없이 믿고 도우시는 주님을 바라보시고 다 같이 2,000명 초청주일에 동참하십시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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