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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를 깨우고 대한민국을 살리는 미래목회포럼 대표 박경배 목사
 
보도1국   기사입력  2016/12/30 [14:26]
▲ 미래목회포럼 대표 박경배 목사     © 오종영(발행인)

한국교회의 미래를 준비하는 일에 앞장서고 있는 미래목회포럼(이하 미목, 대표 박경배 목사, 이사장 정성진 목사)은 지난 9일(금) 한국언론진흥재단 프레스센터에서 제13차 정기총회를 열고 박경배 목사를 신임대표로 선출한 뒤 당일 오후 1시 이·취임식을 거행함으로 박 목사의 리더십이 미목에 접목되기 시작했다.
 
박 목사는 대표 취임식에서 “미목은 한국교회를 깨우고 대한민국을 살리는 모임이라고 확신 한다”면서 “한국교회의 연합을 견인하며, 한인모 결성과 한국교회인권본부(본부장 오정호 목사)를 통해 복음의 생태계를 무너뜨리는 잘못된 인권관련 입법화와 기 제정조례 폐지 등에 앞장 설 것이며, 정직운동 캠페인 전개, 동성애·인권·이슬람·종교인 과세 대응 세미나 실시 및 신천지대처 1인 시위운동 등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박 목사가 시무하는 송촌장로교회를 방문해 미목과 관련된 사역에 대해 들어봤다.
/ 대담 및 사진·글 정리 = 발행인 오종영 목사
 
"미래목회포럼을 여섯 개 본부조직으로 개편하고 한국교회인권본부, 언론미디어본부, 다음세대본부, 종교개혁500주년본부, 한국교회미래전략기획본부, 공직자메뉴얼북 출판본부 등으로 나누어 사역 가동하겠다."   -대표 박경배 목사-
 

▣ 한국교회 연합을 위해 일하는 미래목회포럼 제13차 정기총회에서 대표로 취임하셨다. 축하드리며 소감을 전해 달라.
사실은 제가 제 자신을 너무 잘 압니다. 그러기 때문에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설명이 안됩니다. 제가 이 자리에서 섬기게 된 것은 아마도 제가 지난 13년 동안 미목에 성실하게 참석하며 섬겼더니 더 잘 섬기라고 기회를 주신 것 같습니다. 그러기에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더불어 큰 책임을 통감하며, 자리만 자치하는 1년이 아니라 내가 생각하는 것들이 얼마만이라도 한국교회에 선한 영향을 끼쳤으면 합니다. 더불어 취임식에서 밝혔던 내 진심이 잘 통하리라 보고 하나님 앞에 기도하면서 모든 문제를 풀어가겠습니다 그리고 내가 마음에 가지고 있었던 것을 잘 실천하도록 하겠습니다.
 

▣ 미목은 어떤 기관인가?
미목은 13년 전에 시작됐습니다. 그 때 미목에 참석하셨던 목사님들은 대부분 40대 후반에서 50대 초반의 목사님들이 주가 되어 참석했습니다. 당시 목사님들은 대부분의 교회들이 건강하고 성장하는 교회를 향한 미래비전을 가진 목사님, 생각이 앞서가며 교단정치에 관계하지 않는 분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또 한 가지는 교단이라면 교권이 작용되고, 학교라면 선·후배라는 고리로 연결돼 있으나 미목은 그런 간극이 없는 모임, 건강한 모임이었습니다.
 
그리고 모임의 취지가 한국교회의 허리역할, 싱크탱크 역할을 하는 미래비전을 위한 모임으로 출발했습니다.
전국적으로 한국교회에서 존경받고 주목받는 교회의 목회자들과 한국교회의 미래를 위해 기도하며 섬기고 있는 사회각계의 교계 리더들이 함께하며 주요 역할을 감당하고 있으며 모임의 건강성을 굳게 세워가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10여분의 목사님들의 보충될 것 같구요. 자문위원 그룹으로 각계의 전문가 그룹이 함께함으로써 건강한 사역의 폭이 확대되고 있어 감사드리고 있습니다.
 

▣ 그동안 미래목회포럼이 지향해 왔던 사역과 지향해 나갈 주요 사역을 소개해 달라.
지금까지는 18개 위원회 조직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 위원회가 어떤 면에서 유명무실한 위원도 있었지요. 그래서 지금은 6개 본부 조직으로 개편됐습니다. 첫째가 한국교회 인권본부, 둘째 한국교회 언론 미디어 본부, 셋째 다음세대 본부, 넷째 종교개혁500주년본부, 다섯째 한국교회 미래전략기획본부, 여섯째 공직자 매뉴얼북 출판본부 등으로 미래를 바라보면서 한국교회가 어떤 일을 해야 할 것인가? 예를 들어 저출산, 고령화 사회 문제, 대선정국에 있어 교회의 역할과 기독교의 정체성 반영이 이뤄지는 미래전략본부, 공직자 매뉴얼본부로, 기독교인들과 공직자들이 직장생활에서 어떻게 대처해야 할 것인가에 대한 부분을 담당하게 됩니다.
 
언론미디어 본부는 조직 보강을 통해 퀴어축제가 있기 전에 일간지와 교계지를 통해 이에 대한 부당성을 제기하며 언론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서 문제대응에 나설 계획입니다. 동성애, 인권, 퀴어축제 등은 한국교회가 반드시 집고 넘어감과 아울러 풀어나가야 할 숙제입니다.
 
다음세대 운동본부는 청소년 사역을 중심으로 실시했는데 이번에는 고명진 목사님이 본부장을 맡아 의욕적으로 잘 해나갈 것으로 생각되며, 주서택 목사님이 미래전략운동본장을 맡아 잘 해나가실 것이라 생각됩니다.
 
취임 후 지금까지의 좋은 사역은 연계해서 펼쳐나가겠습니다. 특히 이번에는 3.1절에 연합예배를 연동교회에서 드리기로 확정했습니다. 이성희 목사님과도 이미 협의가 됐습니다. 그 때 정직운동을 선포하려고 합니다. 정직운동은 도산 안창호 선생이 주창했던 운동입니다. 또한 독립선언문에 서명했던 33인들처럼 목사님들이 마음과 재정이 하나 되어 독립운동 33인과 같은 구성체로 태어났으면 합니다.
 
또한 중점적 사역은 동성애를 막는 것과 이와 관계된 기 조례 폐기운동 및 조례제정 반대운동에 앞장서겠습니다. 물론 그 안에는 동성애도 들어가 있습니다.
 
특히 한인모는 1차적으로 10만 회원을 모집하여 회원들을 통해 빠른 정보수집과 더불어 기독교계의 입장과 선한 미담 등을 전파하여 안티세력을 줄이고 기독교 복음 전파의 토양을 만들어 가도록 하겠습니다.
 
▲ 미래목회포럼 대표 박경배 목사     © 오종영(발행인)


▣ 지난 대표취임식 인사말을 통해 행동하는 리더십을 강조하셨다. 실제로 박 대표님께서는 지난 신천지 교육장과 위장교회 앞에서 1인 시위를 하는 등 현장사역을 통한 야성을 보여준 바 있다. 향후 이단 등 기독교의 정체성을 뒤흔드는 세력(이단, 동성애, 기독교 및 건건한 윤리관과 배치되는 인권사상)과의 일전이 예상된다. 구체적인 계획을 밝혀 달라.
제 경험을 통해서 말씀드리자면, 신천지를 막을 수 있는 것은 가장 좋은 사역은 첫째는 예방이고, 둘째는 1인시위입니다. 제가 꾸준히 1인 시위를 해 본 결과 확인한 것인데 신천지위장교회 앞에 가서 ‘이곳이 신천지 교육장’이나 ‘신천지교회’라는 것을 밝히면 그들의 위장이 들어나게 돼 예방활동에 큰 도움이 됩니다. 우리교회는 지금도 하고 있습니다. 우리교회 같은 경우 지금도 신천지에서 타협이 들어오지만 나는 그만둘 수 없습니다. 이제는 지금 그곳에 있는 사람들 중에는 나와 통하는 사람도 있을 정도입니다. 가시적인 열매가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신천지에 대한 적극적 대처, 한인모 결성, 정직운동, 동성애 문제를 중점적으로 해 나갈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서 신천지의 활동이 위축되게 함과 아울러 다른 전국교회에는 신천지에 대한 대응방안에 동기부여를 하고 싶습니다. 많은 교회들이 귀찮아서 안하려고 하지만 적극적으로 해야 합니다. 꼭 해야 할 일입니다.
 
사실은 제가 이것을 하면서 그런 구상을 한 적이 있습니다. 우리 임원회에서 너무 크다고 해서 포기했지만 정말 한국교회의 건강한 목사님들 수십 교회만 함께해서 종교개혁지를 방문하는 등 종교개혁의 정신을 회복하고 배우기 위해 함께 모여 한국교회의 미래를 위해서 고민하고 계획을 세워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일을 하고 싶은 마음도 있습니다. 물론 거기에는 헌신이 따라야 합니다.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많다는 게 참 아쉽습니다.
 

▣ 올해는 종교개혁 500주년의 해이다. 종교개혁과 관련 우리사회의 어떤 부분의 개혁이 시급하다고 보는가?
기독교인들의 도덕성회복이 가장 필요하다고 보며, 이 문제에 대한 해답이 바로 정직운동입니다. 제가 우리 대덕군민발전위원회에 들어간 지 3년째가 되었고 부대표로 섬기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곳에서 내년 사업으로 ‘정직운동’을 넣자고 해서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습니다. 교회에서서는 TF팀을 구성해서 일으키고 있구요. 저는 정직운동을 모토로 종교개혁운동을 해야 한다고 봅니다. 잘사는 게 중요한 게 아닙니다. 성실하게, 열심히 사는 사람이 보상받는 세상이 되어야 합니다. 정직해져야 합니다. 교회부터 정직해져야 합니다.
 
▣ 이번 미목의 조직을 보면 눈에 띄는 조직이 인권본부로 가장 많은 인력그룹이 배치됐다. 향후 어떻게 사역이 이뤄지는지 궁금하다.
네, 맞습니다. 우리 미목의 사역에서 주목해야 할 부분이 있는데, 미목사역에 있어 가장 활동성이 필요한 부분이 한국교회인권운동본부(이하 한인본)입니다. 한인본의 폭은 매우 넓습니다. 한국교회동성애대책협의회(이하 한동협)가 발족됐는데 이 그룹은 인권운동본부 그룹에 속해 활동하게 됩니다. 향후 한동협의 활동을 주목해야 합니다. 한동협은 동성애문제에 대한 세계적인 전문가그룹을 강사로 초청해서 세미나를 하고 국제 동성애반대단체와의 협력사역을 해 나가는 등의 한국교회와 동성애 반대를 위한 다양한 사역을 펼쳐나가게 됩니다. 그 중에서도 퀴어축제에 대한 반대운동을 적극적이고, 중점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입니다.
 
그리고 한인본은 동성애에 관계된 잘못된 조례 반대운동, 입법화 반대 등을 펼쳐나갈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한국교회인터넷 모임(이하, 한인모)을 결성해서 한국교회를 공격하고 있는 세력과 공격에 대해 빠른 대처에 나설 예정입니다. 요즘 연세대학교를 비롯해 서울대, 카이스트 등이 동성애자들이 학생회장에 당선돼 활동하는 등 학원가 문제에 대한 대처도 시급한 실정입니다. 이런 다양한 문제들에 대한 폭넓은 접근을 통해 문제해결을 해 나가는데, 한인본과 한동협이 대처활동에 앞장서 나갈 예정입니다.
 

▣ 새해를 맞이하여 독자들에게 인사말씀
2017년은 한국사회에서 획을 긋는 귀중한 해입니다. 이렇게 국정이 혼란한 가운데 준비된 대통령이 세워져야 합니다. 특별히 나라를 사랑하는 대통령이 세워져야 합니다. 그러나 한국교회에는 골든타임입니다. 종교개혁 500주년의 해에 한기총, 한교연 등 교회가 하나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그런데 아쉬운 것은 성도들이 모이기를 힘쓰지 않고 기독교 야성이 무너져가고 있습니다. 앞으로 강력한 기도운동, 통일기도운동이 일어났으면 합니다. 그래서 저는 2017년에 우리교회에서부터 시작하려고 합니다. 지역교회의 목회자들과 탈북자들을 세워서 북한 현실을 조명하고 함께 기도함으로 한국교회가 살아나고 회복되는 해가 되었으면 합니다. 그리고 성도님들의 가정에 이제는 박탈감보다는 자족함을 얻는 해가 되었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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