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뉴스 > 교단•교계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바른 군인권연구소’ 대전에서 현판식 거행하고 올바른 인권운동 확산을 위한 전문적인 사역 시동
지난 6일(화) 법무법인 지스티스에서 김승규 전 법무장관 및 다수의 변호사와 지역교계 목회자들 참석한 가운데 김영길 목사 소장 취임
 
보도1국   기사입력  2016/12/16 [14:57]
▲ 법무범인 지스터스 사무실에서 주요 참석자들이 현판식을 거행하고 있다.     © 오종영(발행인)

바른 인권연구를 통해 사이비 인권으로부터 위협받는 천부적, 자연적 인권을 회복하고 군대와 사회로부터 역차별을 당하지 않는 진정한 정의와 공의를 실현하기 위한 ‘바른군인권연구소’(소장 김영길 목사)가 지난 6일(화)오전 11시 대전시 서구 둔산중로 78번길 26에 소재한 ‘법무법인 저스티스’에서 현판식을 갖고 활동에 들어갔다.
 
이날 현판식에는 지역에서 김영길 소장과 대기연회장 박근상 목사, 한국교회인권본부장 오정호 목사, 이기복 감독, 미래목회포럼 대표회장 박경배 목사를 비롯한 법무법인 지스티스 소속 김형태 변호사, 지영준 변호사를 비롯한 교계 인사들과 전 법무장관 김승규 장로, 소망교도소 심동섭 소장 외 다수의 기독 변호사들이 참석하여 현판식과 함께 향후 활동을 위한 후원자가 될 것을 다짐했다.
 
이날 개소 감사예배는 김영길 목사(바른군인권연구소장)의 인도로 박명용 장로(대전성시화운동본부 사무국장)의 기도 후 오정호 목사(새로남교회, 한국교회 기독교인권본부장)가 요한복음 1:14-18절을 본문으로 ‘은혜와 진리’라는 주제로 설교를 했다.
 
오 목사는 설교에서 “십자가는 은혜인데 하나님은 사람의 상상을 초월해서 우리를 살리려 이 땅에 오신 분”이라면서 “인권운동에는 은혜가 있어야 싸움이 없다. 그러나 이것만으로는 안된다. 진리가 있어야 한다, 그런데 오늘날 서울시의 동성애관련 입장과 인권문제에 대한 접근방식에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지 않을 수 없다. 특히 서울시의 인권 컨퍼런스는 그 도를 넘어선 상태로 한국교회가 연합과 일치를 통해서 대응해야 하는데 앞으로 새로남교회는 이 일을 위해 적극적으로 섬기겠다. 바른 군인권연구소 김영길 목사님과 미래목회 대표 박경배 목사님의 축사로 시작하는 이번 개소식을 통해 좋은 열매 맺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 7면-1 바른 군인권연구소 현판식이 지난 6일(화) 대전시 둔산동에 소재한 법무법인 저스티스에서 거행됐다.     © 오종영(발행인)

설교 후 이기복 감독(하늘문교회, 기감본부 이사)의 축도로 예배를 마친 참석자들은 지영준 변호사의 사회로 현판식을 거행했다.
 
이날 현판식에는 지역교계와 서울 등지에서 약 3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해 교계가 체계적이고 적극적으로 나서 잘못된 인권운동의 확산을 막아야 한다는데 공감을 드러냈다.
 
현판식은 먼저 김형태 변호사가 “그동안 군 인권문제는 다른 인권문제에 비해 경시되어 온 측면이 짙다”면서 “특히 군의 특수성으로 인해 인권문제에 사각지대가 되어 왔으나 저희 법무법인 소속 지영준 변호사가 나서서 잘못된 제도를 고치며 다수 군인의 인권을 보호하겠다는 뜻에서 이번에 이곳에서 현판식과 아울러 사무실 개소식을 갖게 됐다. 이렇게 된 것은 무엇보다 우리 법무법인 소속 변호사들 중 군법무관 출신이 많다보니 군 문제에 관한한 전문화가 되어있다는 점이 반영됐다”면서 “향후 저희 사무실이 군 인권문제를 해결하는 마지막 보루의 역할을 감당할 수 있도록 기도해 달라”며 환영사를 전했다.
 
이어 박경배 목사(미래목회포럼 대표회장, 송촌장로교회)가 “불교계 인사들을 중심으로 구성된‘종자연’의 기독교에 대한 공세가 있은 후 한국사회에서 자연스럽게 복음을 전한다는 것이 쉽지 않은 상황이 됐는데 만약 군에 동성애가 허용된다면 국가적 재앙이 될 것이 자명하다”면서 “이런 때에 김영길 목사를 만난 것은 행운이었고 이 출발과 더불어 하나님의 역사가 임하실 것을 믿는다. 우리 한국교회가 다시 일어설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이 생겼다. 바른군인권연구소가 한국교회를 살리고 나라를 살리는 곳이 될 줄로 믿으며 김영길 목사와 본 연구소의 개소식을 기해 격려의 말씀을 드린다”고 격려사를 전했다.
 
▲ 소장 김영길 목사가 그동안 바른 군인권운동을 전개하면서 힘들었던 시절을 떠올리며 현판식에 즈음해 감격의 눈물을 흘리며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 오종영(발행인)

이어 김영길 대표가 “군에서 장교로 복무할 때 부하들이 동성애, 에이즈문제로 인해 전역하는 것을 보며 군에서 복음을 전한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것인가를 절실히 느끼면서 군인권연구소를 개소하게 되었다.”면서 개소식을 맞아 지난 회한에 눈물을 지으면서 소감을 전했다. 또한 김 대표는 “작금의 현실은 복음의 생태계가 무너지고 죽어가고 있는데 이러한 때에 박경배 목사님께서 저에게 큰 격려가 되어주셨고, 지영준 변호사를 비롯한 많은 법조인들이 함께해 주셔서 이 사역을 감당해 오게 됐다. 앞으로 본 연구소가 한국교회와 군복음화의 큰 뜻을 이룰 뿐만 아니라 회복의 역사를 이루는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기도와 협력을 당부드린다”면서 인권연구소 개소선언을 했다.
 
이어 김승규 장로(전 법무부장관, 국정원장, 법무법인 로고스 상임고문)가 “본 연구소 개소식을 축하드리며 현재 우리나라는 모든 것을 법과 제도로 움직이기 때문에 법조인들의 헌신이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대”라면서 “하나님 앞에 헌신하는 법조인이 드문 이 시대에 김영길 목사님이 나타나셔서 많은 일을 감당해 주셔서 얼마나 감사한지 모른다. 정말 보배 같은 분이다. 특히 오늘 대전지역 영적 지도자분들과 크리스천 로펌의 협력으로 연구소가 개소하게 된 것을 축하하며 본 개소식을 계기로 각 지역이 뭉쳐서 하나님의 위해 헌신하고 특히 군인권 연구소가 위대한 업적을 남겨주시기를 축복 한다”고 축사를 했다.
 
이어 대전시 교계 대표와 법조 및 군인권연구소 관계자들이 현판식을 갖고 인권문제에 대응해 다양한 사역을 적극적으로 펼쳐나갈 것을 다짐한 후 개소식을 마쳤다.
 
▲ 바른 군인권연구소 현판식에 참여한 내빈들이 모여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오종영(발행인)

한편 ‘바른 군인권연구소’는 모든 가치가 상대화되고 절대적 가치가 인정받지 못하는 포스트모더니즘시대에 사이비 인권이 천부인권을 위협하는 시대가 됐고, 비정상적인 것을 정상이 아니라고 하면 반인권론자가 되어 인권을 논하면 정작 상대방을 반인권론자로 몰아세우는 모순의 시대를 맞아 군대와 사회로부터 역차별을 받지 않는 진정한 정의와 공의를 실현하는 기관이 되고자 하는 큰 뜻을 품고 연구소를 개소하게 되었으며 향후 연구소는 ‘바른 인권정책에 대한 연구와 입법활동 지원, 군대 동성애자 보호규정으로 인한 역차별 상담 및 구제, 군 형법 92조의 6(동성애 처벌조항) 사수 본부, 군대 및 사회단체(기관)의 바른 인권교육 및 활동, 국가인권위원회 및 인권단체의 무분별한 입법활동 감시, 국회 및 지자체의 인권과 관련된 법과 조례 연구 및 검토, 북한 인권(탈북자) 침해 활동 연구 및 보고 등의 사역을 펼치게 된다.
 
 
 
 저작권자 기독타임즈 ⓒ무단전재 공유언론사, 협력교회 및 기관 외 재배포 금지
대전충청지역 대표 기독교주간신문사 기독타임즈(kdtimes@hanmail.net)
운영이사장=정민량 목사ㅣ 발행인=오종영 목사
트위터 트위터 페이스북 페이스북 카카오톡 카카오톡
기사입력: 2016/12/16 [14:57]  최종편집: ⓒ kidoktimes.co.kr
 
  • 도배방지 이미지

  • 도끼 2018/05/17 [13:05] 수정 | 삭제
  • 동성애반대 등, 반그리스도적인 사회 현상에 대해서 시위나 집단 행동을 하는 것 보다, 세미나를 통해서 영적 무장을 하는 편이 더 평화로워 보이지 않을가요? 목적을 위해 수단을 가리지 않는 것은 세속인들과는 달라야 할 것입니다. 법이 허용하는 집회와 시위라도 메가폰을 잡고 선동하는 모습으로 비추어집니다.그리고 병역거부를 반대하는 것은 그리스챤으로 수긍하기 어렵습니다. 원시 그리스도교에서 병역거부의 역사적 사실을 그리스도교 역사 책에서 서술을 하고 있습니다.그리고 서구 개신교단은 병역거부를 지지하고 있습니다. 한국개신교단이 이 문제에 대해서 깊은 연구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가장 많이 읽은 기사
봉쇄수도원에 입소하는 갈보리교회 강문호 목사 / 오종영
주님의 지상명령과 약속 (마태복음 28:16-20) 179호 / 오종영
십자가의 도 (고린도전서 1:18) 255호 / 편집부
특별기고)영지주의란 무엇인가(3) / 오종영
에티오피아 여왕 간다게의 내시, 그는 누구인가?④ / 편집국
구원파는 왜 이단인가? ⑤ / 편집부
구약의 선지자들 / 편집부
반석 위에 지은 집!(마태복음 7:21-27) 176호 / 오종영
3월 31일(부활주일) 오후3시 둔산제일교회에서 만납시다. / 오종영
그리스도인의 세 가지 정체성 (갈 2:20) 90호 / 편집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