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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감 남부연회 제20대 안승철 감독•제21대 최승호 감독 이•취임식
지난 달 20일(주일) 오후 4시 하늘정원교회에서 감독 이•취임식 갖고 600여 교회 수장으로 나서
 
보도1국   기사입력  2016/12/02 [16:29]
▲ 감독 이•취임식 후 최승호 감독이 전명구 감독회장과 안승철 감독 및 주요 내빈을 비롯한 교단 목회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오종영(발행인)

기독교대한감리회 남부연회(이하 기감 남부연회) 제21대 감독으로 최승호 목사가 취임했다. 최승호 감독은 지난 20일(주일) 오후 4시 최감독이 시무하는 하늘정원교회에서 약 500여명의 내외빈과 성도들이 참석한 가운데 감독 이•취임식을 갖고 제20대 안승철 감독에 이어 21대 감독으로 정식 취임했다.
 
최감독은 지난 20대 감독선거에서 선전했으나 안승철 감독에 뒤져 낙마한 후 재선 끝에 감독에 당선됐으며 지난 10월 28일 불꽃교회에서 열린 기감총회에서 감독에 취임한 후 감독 직무를 수행해 오다 이날 이•취임식을 갖게 된 것이다.
 
이날 이•취임식에서 최 감독은 “개척 38년 만에 여기까지 왔다. 그동안 목회를 하면서 다른 사람을 돌아볼 수 있는 개척학교를 섬겨왔기에 개척교회의 어려움을 누구보다 잘 안다. 나는 농촌교회, 교회학교 살리는 일을 위해 감독선거에 출마했었다. 감독이 될 수 있도록 그동안 함께 해줬던 우리 교회 장로님들과 성도님들, 가족들을 비롯해 지지해 주셨던 남부연회 목사님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를 드린다. 이제 감독이 되었으니 임기동안 연회를 열심히 섬기겠다. 많은 도움을 당부드린다.”고 취임사를 전했다.
 
이날 이•취임식은 이성호 감리사(대전둔산지방)의 사회로 조용한 기도 후 감리회 신앙고백을 드린 후 정경수 감리사(대전유성북지방)의 대표기도와 이종예 장로(여선교회 남부연회 연합회장)의 성경봉독(사무엘상 16:6-13) 후 하늘정원교회 찬양대가 특별찬양을 드렸다.
 
이어 전명구 감독(기감 감독회장)이 ‘하나님의 마음에 맞는 사람’이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했다.
 
전 감독은 설교를 통해 “하나님이 함께하심을 바라봤기에 하나님은 모세와 함께 하셨는데 하나님이 함께 하는 것은 오직 은혜로만 가능하다”면서 “하나님이 함께하시는 사람은 첫째 최선을 다하는 사람이요, 둘째 구원의 즐거움을 회복하는 사람으로 기쁨의 근간이 하나님이 되시고 맡겨진 일에 최선을 다하는 사람을 하나님이 쓰신다. 최감독을 비롯해 오늘 우리 모두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고 청종하며 맡겨야 한다. 그리하면 하나님의 마음에 드는 사람이 될 수 있다”고 메시지를 전했다.
 
제2부 이임찬하 및 취임축하순서는 강판중 목사(남부연회 부흥전도단장)의 사회로 시작됐다.
 
먼저 20대 안승철 감독이 21대 최승호 감독에게 연회기 및 사회봉을 인계 한 후 안승철 감독이 이임사를 전했으며, 최승호 감독은 취임인사를 했다.
 
이어 남부연회 사모합창단이 축가를 부른 후 이기복 감독과 권선택 대전시장, 박병석 국회위원이 축사를 전했으며, 대전광역시 설동호 교육감과 대전시기독교연합회장 박근상 목사, 대전성시화운동본부 대표회장 박경배 목사가 영상으로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다.
 
먼저 이기복 감독은 “이임한 안승철 감독과 사모에게 축하를 드리며, 취임하는 최승호 감독과 사모에게 축하드린다. 최 감독은 지난 4년 동안 감독 훈련을 받았다. 그래서 연회를 너무나 잘 안다. 귀한 지도자로 선택 받은 것을 축하드린다. 그리고 사모님과 가족, 하늘정원교회 성도님들에게도 축하드리며 좋은 지도자를 모신 남부연회에도 축하드린다”고 말했다.
 
▲ 최승호 감독(오른쪽)이 이임하는 직전남부연회 안승철 감독에게 공로패를 전달한 뒤 악수를 하고 있다.     © 오종영(발행인)

다음으로 권선택 시장은 “최승호 감독님의 취임을 153만 대전시민의 이름으로 축하드리며 20대 안승철 감독님의 노고에게 감사드린다. 남부연회 감독은 600여교회, 12만 성도를 섬기는 대단한 자리다. 그런데 한 분 한 분의 선택을 받아 감독에 취임한 것을 축하드리며 하나님의 축복이 가득하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박병석 의원은 “2년 전 안 감독님의 취임사가 기억난다. 그리고 2년간 보여주셨던 열정, 땀 눈물과 기도를 기억한다. 더불어 최승호 감독님은 굉장히 어려운 길을 걸어오셨다. 개척목회와 가난한 교회를 위한 나눔의 일에 앞장 서 왔다. 앞으로의 2년간의 열정이 갈등을 극복하고 소통의 리더십을 발휘해 주실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격려사는 이찬복 목사가 전했다. 이 목사는 격려사를 통해 “삶의 현장과 섬기는 교회에서 최선을 다해 감리교의 위상을 높이기를 바란다. 앞으로 감독 직무를 할 때 선거 운동하던 마음으로만 하라. 지금처럼 낮은 자리에서 일한다면 하나님이 능력 주실 줄로 믿는다.”고 전했고, 박영태 감독은 교회에 부탁하는 말씀을 통해 “첫째, 성도들의 ‘기도’가 달라져야 한다. 이제까지는 하늘정원교회를 위해 기도해 왔으나 이제는 연회와 한국교회를 위해 기도하는 성도가 되라, 둘째, 신년도 예산서가 달라져 감독직무 수행에 적극적인 후원을 해야 한다. 셋째, 감독님을 다른 시각으로 바라보는 성도들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최승호 감독이 이임하는 안승철 감독에게 공로패를 전달했으며, 박노권 총장(목원대)이 취임하는 최승호 감독에게 축하패를 전달한 후 연회와 연회 각 기관 및 교회가 꽃다발 및 예물을 증정함으로 감독취임을 축하했다.
 
축하의 시간을 가진 후 하늘정원교회 임근빈 장로의 인사 및 광고를 한 후 한양수 감독의 축도로 이임찬하 및 취임축하순서를 마쳤다.
 
한편 최승호 21대 남부연회 감독은 1954년생으로 목원대 신학과와 신학대학원 및 목회학 박사원을 졸업했으며, 1980년 하늘정원교회를 개척하고 현재 37년째 시무중이며, 남부연회에서 준회원 허입과 목사안수 및 정회원 허입을 받았다.
 
경력사항으로는 대전 T.D, 행복한 부부세미나 설립 및 운영, 미래목회훈련원 설립(현 고문), 남부연회 대전서지방 감리사, 본부 선교국 웨슬리전도학교 이사 및 강사, 교회개척성장학교 설립운영(목회자 코칭), C.R.M.Korea 초대 이사회장(현 이사), 목원대학교 신학대학원 개척성장학 강의, 대전극동방송 목회자 자문위원장, 대전출입국관리사무소 이민 통합위원으로 섬기고 있다.
 
또한 최 감독이 시무하는 하늘정원교회는 남부연회 최초로 대만선교사를 파송했으며 춘천 선한교회와 주님의 교회를 개척했고, 페루선교사와 필리핀 선교사를 파송하는 등 남다른 선교열정을 보여주기도 했다.
/발행인 오종영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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