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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예수교장통합) 천안아산노회 87개 교회로 새출발
 
보도1국   기사입력  2016/11/04 [15:05]

▲ 천안아산노회 임원     © 오종영(발행인)

천안서부교회에서 천안아산노회 설립위원장 부총회장 최기학 목사 설립 선포함으로 그동안 숙원이던 천안아산지역을 기반으로 한 노회 탄생초대 노회장에 윤마태 목사 선출, 새로운 노회 역사 써내려 가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 천안아산노회(노회장 윤마태 목사)가 새롭게 출범했다. 천안아산노회의 출범은 지난 수 십년 동안 지역기반 목회자들의 숙원소망이었으나 여러 환경적인 여건이 성숙되지 않아 꿈을 이루지 못했으나 충남노회와 대전서노회가 전격적으로 노회 분립을 의결해 줌으로써 노회설립에 가속도가 붙었고, 지난 가을노회에서 두 노회가 분립을 확정한 후 대전서노회 50교회, 충남노회 37교회 등 87개 노회가 천안아산지역 교회로써 신설노회에 참여하게 된 것이다.
 
천안아산지역은 근자에 폭발적인 발전과 더불어 인구유입이 급격히 늘어나 두 도시 인구가 90만명을 상회해 충청남도 전체 인구대비 43.68%에 달하고 있으며 특히 이 지역에는 대학교만 20여개에 달하는 등 천안·아산시에 등재되지 않은 인구가 약10만을 헤아릴 정도이기에 실제 거주인구는 100만에 달하는 지역으로 신설노회의 향후 발전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는 게 다수의 공감된 생각들이다.
 
자료에 의하면 이 지역의 기독교인 현황은 천안 109,448명으로 천안시 인구의 18%에 달하고, 아산시 기독교인구는 54,265명으로 천안시 인구의 18%에 달하며, 예장통합교단의 두 도시의 기독교 인구는 32,731명으로 통계에 잡혀 있을 정도인지라 신설노회이지만 노회규모가 출범당시 규모로 계산해도 통합교단 내 노회 중 중간 규모의 수준을 자랑한다.
 
이날 천안아산노회 설립예식은 총회 천안아산노회 설립위원회 서기인 이정원 목사(총회 정치부장)의 인도로 가장현 장로(충남노회장)가 대표기도한 후 박태영 목사(대전서노회 직전노회장)가 성경봉독을 했고, 이어 최기학 목사(부총회장/ 총회 천안아산노회 설립위원장)가 ‘소문난 교회, 소문난 노회’라는 제하의 설교를 했다.
 
최 목사는 설교를 통해 “이번에 출범하는 천안아산노회가 소문난 노회가 되기를 바라며, 이를 위해서 첫째, 믿음의 역사가 있고, 둘째, 사랑의 수고가 따르며, 셋째, 소망중에 인내 하여 천안산노회가 한국교회 속에 떠오르는 노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설교 후에는 신현덕 목사(천안아산노회 설립전권위원장)가 설립경과보고를 했다. 신 목사의 경과보고에 의하면, 이번 설립과정에 충남노회는 2015년 10월 12일 제133회 정기노회에서 분립안이 만장일치로 가결됐고, 대전서노회 127회 정기노회(2015년 10월 20일)에서 분립안이 가결됐으며, 이에 따라 이듬해인 2016년 4월 11일에 충남노회가, 4월 19일에는 대전서노회가 (가칭)천안아산노회 설립전권위원회 구성을 허락받으므로 설립 준비가 급물살을 타게 됐다.
 
이후 설립전권위원회(위원장 신현덕 목사, 부위원장 최병국 목사, 총무 윤마태 목사, 서기 신문수 목사, 회계 김수흥 장로, 법리분과장 황기식 목사, 행정분과장 김형제 목사, 재정분과장 이익상 장로)는 법리분야와 행정분야, 재정분야로 나누어 노회 설립에 들어갔고 노회규칙, 시찰회 편성, 상회비 책정을 비롯해 노회설립 일정에 관한 사항들이 협의됐으며, 2016년 6월 23일 제101회 총회에 (가칭)천안아산노회 설립을 헌의했고 지난 9월26일-29일 안산제일교회에서 회집된 제101회 총회에서 (가칭)천안아산노회 설립을 허락받은 후 총회임원회에서 천안아산노회 설립위원회를 구성하여 실립예식을 주관하게 됐다.
 
▲ 노회기     © 오종영(발행인)

이후 양 노회는 각각 10월 11일(충남노회), 10월 18일(대전서노회) 정기노회에서 파송예배를 드렸으며 총회는 천안아산노회 분립위원으로 위원장 최기학 목사(부총회장), 서기 이정원 목사(총회 정치부장), 위원에 우영수 목사, 신중식 장로, 문희교 장로를 파송해 이날 설립예배를 주관하도록 했고, 이에 따라 10월 24일(월) 천안시 서북구 성정중4길 9에 소재한 천안서부교회(윤마태 목사)에서 설립예배 및 제1회 정기노회를 개최하기에 이른 것이다.
 
경과보고 후에는 총회설립위원장 최기학 목사가 천안아산노회 소집자 신혀덕 목사에게 노휘문부전달을 한 뒤 우영수 목사(총회 천안아산노회 설립위원)가 설립 감사기도를 드렸다.
 
이어 이 순 목사(대전서노회 전노회장)와 김명민 목사(충남노회 전노회장)가 축사를 했다. 이 순 목사는 축사에서 “감개무량하다. 한 교단, 한 노회소속으로 서로 양보하고 협력하면 못할 일이 없다. 자주 만나고 회의 잘해서 발전하는 노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축사했고, 김명민 목사는 “하나님께서 천안아산을 묶어주신 것은 기대하시는 바가 큰 것이다. 선택받은 하나님의 나라위해 일하기 위해 선택받은 우리는 하나님께서 새일을 하라고 불러묶어 주신 것을 감사하며 잘 세워가기를 바란다”고 축사를 전했다.
 
축사 후 분립전권위원회 서기 신문수 목사의 광고 후 전 총회장 민병억 목사의 축도로 천안아산노회 설립예식을 마쳤다.예식 후에는 윤마태 목사의 집례로 성찬예식을 거행한 후 첫 번째 회무처리를 시작했다. 회무처리는 설립전권위원장 신현덕 목사의 사회로 시작돼 신문수 목사가 회원점명을 한 뒤 신현덕 목사가 개회선언을 했으며, 이어 법리분과 보고와 행정분과 보고 및 재정분과 보고가 있었으나 회의 절차법에 대한 일부 회원들의 문제제기로 인해 보고서의 채택이 지연되기도 했으나 난상 토론 끝에 보고서가 일부 수정해서 받기로 결의됐다.
 
이이 임원선거에 돌입했으나 설립전권위원회가 지명한 제1대 임원(노회장 윤마태 목사, 부노회장 임은석 목사, 임건택 장로, 서기 김상규 목사, 부서기 최성덕 목사, 회록서기 김지영 목사, 회록부서기 길성권 목사, 회계 김재서 장로, 부회계 오종환 장로, 총무 안준호 목사)인준문제에 있어 법정신에 위배된다는 지적과 함께 회의법과 절차법에 대한 상호 이견이 발생했으나 법리적인 모순이 없다는 의견이 다수를 이뤄 보고서대로 통과 돼 윤마태 목사가 초대 노회장이 되는 영광을 안았다.  /발행인 오종영 목사
 
 
윤마태 목사 인터뷰
 
▲ 초대노회장 윤마태 목사     © 오종영(발행인)

▣ 초대 노회장이 되셨다. 취임 소감을 전해 달라.
천안아산지역은 한 생활입니다. 저희는 26년 전부터 노회설립 위해 노력해 왔는데 26년 만에 결실을 맺게 되었습니다. 이 지역은 두 도시를 합해 충남전체인구의 44%를 차지합니다. 선교전략적으로도 아주 중요한 지역입니다.
또한 앞으로의 발전가능성이 매우 큰 지역으로, 이 지역의 여러 교단들과 힘을 합하여 이 지역을 복음화하고 선교의 전략을 공유하며 발전을 도모하는데 최선을 다하고자 합니다.
 
▣ 오늘 설립예식을 갖고 출범했다. 역사적인 의미와 전략을 말해 달라
먼저 다음세대를 위한 전략을 세우고자 합니다. 이것은 대단히 중요한 일입니다. 이 지역에는 주민등록상의 거주인구 90만 명 이외도 20여개의 대학교와 산업체가 있어 이 지역에 속하지 않은 대학생 10만명과 탈북민과 이주노동자들을 비롯해 다문화 가정들도 많이 있습니다. 이들이 한 구성원이 되어 대한민국을 살아가는데 역할을 잘 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그래서 지속가능한 사회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지역의 젊은이들을 위한 도움을 제공하는 일이 교회의 주요한 사명이라고 여겨집니다. 교회가 이들을 위해서 최선의 전략을 세우고자 합니다.
 
또한 교회가 앞장서 자녀를 낳는 출산운동과 그들을 신앙적으로 양육하며 이 믿음을 가지고 신앙계승 운동을 펼쳐 우리의 신앙을 대대로 전하는 일에 앞장서겠습니다. 이 일을 위해서 우리 노회는 교회를 연대하고 정보를 제공하며, 또한 다음세대는 통일된 나라에서 선교와 헌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더불어 평화적으로 통일을 이루는 일에도 힘을 모으고자 합니다. 그래서 다음세대는 통일된 나라에서 선교와 평화를 위해서 헌신하는 대한민국이 되도록 기도하면서 그 일을 추진하도록 하겠습니다.
 
▣ 두 살림을 하던 사람들이 한 가족이 되었다. 노회장으로서의 초기 리더십이 매우 중요하다고 본다. 어떤 리더십으로 이끌어 가실 계획이신지?
아, 저희가 지역은 가깝지만 노회는 60년 동안 다른 노회로 생활해 왔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노회설립을 준비하면서 양쪽 지역의 교회들을 한 시찰로 섞어서 구성을 했습니다. 이렇게 함으로써 양쪽 지역 목회자들이 자주 모이는 것은 물론이고, SNS을 활용해서 의견을 아주 신속하게 서로 교류함으로 소통하는 리더십을 발휘해서 화합된 노회를 이끌어 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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