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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을 건강한 다문화 도시로 만들자” 2016 ‘다문화화합한마당·Walk Together’
대전시와 월드휴먼브리지 공동주최, 9일(주일) 오후 1만명 참가한 가운데 대전예술의전당 광장 및 한밭수목원에서 문화체험과 걷기행사 및 다문화표창과 장학금 등 전달식도 가져
 
보도1국   기사입력  2016/10/21 [15:41]
▲ 2016다문화화합한마당 Walk Together가 ‘즐기GO!, 나누GO!, 어울리GO!’라는 슬로건 아래 둔산대공원(예술의 전당 앞) 및 한밭수목원에서 외국인 1800여명을 비롯해 1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치러졌다.     © 오종영(발행인)

대전을 건강한 다문화 사회로 만들기 위한 ‘2016 다문화화합한마당·Walk Together’가 9일 오후 대전예술의 전당 앞 광장과 한밭수목원 일원에서 열렸다.
 
대전시와 NGO ‘월드휴먼브리지’가 공동주최한 이날 행사에는 다문화가족 1,300여명, 외국인유학생 500여명과 대전시민 등 총 1만여명이 참가해 대전 최대의 다문화 축제를 즐겼다.
 
참가자들은 “피부색과 언어를 떠나서 문화적·민족적 다양성을 어우르고 나눔으로써 다문화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입을 모았다.
 
기념식에는 권선택 대전시장과 김경훈 대전시의회의장, 설동호 대전시교육감, 이웅천 행사대회장, 지성업 대전월드휴먼브리지 대표 등이 참석, 다문화 유공자 표창과 외국인 유학생(8명) 및 다문화가정 자녀(8명)에 대한 장학금 수여, 사랑의 집 고치기(1가족), 고향방문항공권(1가족) 전달 등이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서 강주병, 랑애화, 미린다. 박경오, 배주찬, 송윤희, 윤유경, 조항주, 파울라, 풍티안 씨가 시장표창을, 김민지, 담티늉, 유서연, 윤황록, 이영희 씨가 대전시의장 표장을, 강나경, 강성은, 김성주, 김지애, 김형섭, 서연주, 이하나, 천소영 씨가 다문화 자녀 장학금을, 도미닉 마사위, 메루에르트, 반기, 왕리나, 왕아동, 왕아용, 이성국, 주병성 씨가 유학생 장학금을 받았으며, 홍정인 씨는 고향방문 항공권을 지원대상자로 선정됐다. 그 외에도 사랑의 집 고치기와 다문화 가족을 위한 사업비가 지원됐다.
 
이번 다문화축제의 대회장으로 섬긴 이웅천 목사는 “사랑하는 여러분과 함께 ‘2016 문화 화합한마당 ‘Walk Together’를 나누는 일이 제게는 큰 기쁨이요 설렘”이라면서 “우리가 누리는 행복을 이웃들에게 나누는 삶은 크고 아름다운 삶으로 우리와 함께 살아가는 다문화 가정, 유학생과 함께 나누면 우리의 삶은 더 설레는 삶이 될 것이다. 이런 설렘과 감동, 만족이 있는 삶이 ‘복 있는 인생’이 아닐까 싶다. 2016 다문화 화합한마당 ‘Walk Together’에 참여한 모든 분들이 그런 ‘복 있는 인생’으로 살아가기를 바란다‘고 환영인사를 전했다.
 
개회식 후에는 참가자들이 풀발 세리머니 후 축제현장 인근에 있는 한밭수목원 동원과 서원 약 2km를 함께 걷는 시간을 가졌다.
 
참가한 외국인과 일반 시민들이 함께 한밭수목원을 걸으며 아름다운 가을 날씨와 자연을 만끽하는 ‘Walk Together’가 열린 것이다. 걷기 외에도 주 행사장 무대에서는 다양한 문화공연이 열렸다.
 
세계문화체험과 세계먹거리체험도 함께 열렸다. 참여자들은 러시아의 마트로슈카, 몽골의 게르, 파키스탄의 헤나, 중국의 경극가면 꾸미기 등 세계 10개국 부스에서 각국의 전통문화와 놀이를 체험했다.
 
또한, 인도네시아의 피상고랭, 필리핀의 할로할로, 베트남의 쪼사오 등 각국의 대표 음식을 즐겼다.
 
문화공연도 풍성했다. 야외 특설무대에서 캄보디아 전통춤과 국가별 패션쇼, 시립연정국악원 국악연주, 아프리카 가나 유학생들의 아카펠라, 국내 성악가들의 클래식 가곡 공연이 식전 및 식후 행사로 진행됐다. 이밖에 플리마켓(벼룩시장)과 페이스페인팅, 네일아트, 캘리그라피, 소방체험 등의 부대행사와 푸짐한 경품 추첨 행사가 열렸다.
 
한편, 월드휴먼브리지는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는 다리가 되자는 뜻으로, 수입의 1%를 기부하는 ‘1% 나눔 캠페인’, 취약계층 산모에게 출산용품을 지원하는 ‘모아사랑’, 한부모 가정에 연중 쌀을 지원하는 ‘사랑의 곳간’, 소아암, 난치병, 희귀병을 앓는 소외계층 환우 의료지원 등의 사업을 벌이고 있다. 또한 해외지원 사업으로 지역 청소년 및 여성 직업기술교육을 위해 ‘볼리비아 직업기술학교’를, 필리핀 코피노 및 지역빈곤아동 교육지원을 위해 ‘필리핀 코피노 아동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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