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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목회계획’ 탁월한 목회전략가 21C목회연구소 김두현 소장에게 듣는다.
김두현 소장 “프로그램 목회에서 벗어나 교회 플랜팅을 목회 목표로 세우고, 교회세우는 일에 전념하며 교회관을 재정립해야 한다”고 주문
 
보도1국   기사입력  2016/10/07 [14:27]
▲ 21세기목회연구소 김두현 소장     © 오종영(발행인)


21세기 목회연구소 김두현 소장은 “한국교회는 대형교회의 방향상실, 작은 교회의 절망감, 목회자의 탈진으로 돌파구가 보이지 않는다”고 진단한다. “때문에 목회의 인프라도 점점 약화되고 목사가 무엇을 하려고 해도 리더십이 발휘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더 걱정스러운 것은 21세기가 시작된 2,000년부터 한국교회는 총체적으로 내리막을 향하고 있는 것이며, 3저 3고 현상의 심화로 목회는 위기를 넘어 생존에도 위협을 받고 있다”고 생각한 그는 이처럼 어려운 시대에 목회연구소 문화가 전무했던 1999년에 연구소를 세워 한국교회의 갱신과 회복을 위해 목회자들을 섬기고 성경적인 교회와 하나님의 시야로 사역 할 수 있도록 목회 환경을 제공하며 목회자 훈련을 실행하고 있다. 이에 탁월한 목회전략가 김두현 소장(21C목회연구소)을 만나 미래 목회의 패러다임과 2017년 목회계획에 대하여 들어봤다.
/ 대담 : 기독타임즈 발행인 오종영 목사
 
 

Q.김두현 소장이 전하는 미래 목회의 방향성
‘미래목회의 방향성을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김두현 소장은 미래 15년 목회의 패러다임에 대해 다음의 4가지에 집중할 것을 주문했다.
 
첫째, ‘교회의 방향을 바로 설정 하는 것’으로 ‘21C교회형 플랜팅, 뉴처치 플랜팅, 세계화교회 플랜팅’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김 소장은 “미래목회는 정보, 아이디어, 프로그램 목회에서 벗어나 교회 플랜팅을 목회 목표로 세워야 하며, 교회라는 이름으로 모인 사람들 모두가 교회세우는 일에 전념하고 패러다임의 대변화의 교회관(마16:18, 엡1:21-23)을 재정립해야 한다”고 생각을 전했다.
 
둘째, 우선순위를 명확하게 정하는 것으로, ‘오직예수, 오직복음, 오직교회, 오직 하나님의 나라와 복음적 교회, 수직적 교회, 변혁적 교회’에 대한 질서와 체계를 우선순위로 세우는 본질목회 회복에 있으며, 중요한 것과 우선순위의 차이를 분별하여 무엇이 교회의 최우선인가에 대한 매뉴얼을 제시하고 이행해야 한다.
 
셋째, 선한 영향력을 주는 교회가 되어야 한다. “교회는 세상으로부터 신뢰와 존경이 되는 거룩 공동체가 되어 교회, 목회자, 성도들의 세속화를 막고 자기주의, 인본주의, 세속주의를 한국교회 전체가 회개하고 거듭난 공동체가 되는 영적 영역을 극대화시키는 전문성이 필요하다”면서 “작정 밤기도회와 지속적 교회경험 훈련, 복음적 설교, 탁월한 전도법을 중심으로 교회 가치를 높여주는데 주력해야 하며 목회의 중심은 담임목사의 끈질긴 변화, 열정, 희생에 달려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다음세대와 젊은 세대를 준비시키는 일이다. 김 소장은 “목회는 건물과 시설의 투자에서 영적 인재와 리더를 세우는 체제가 되어야 하며, 주일학교와 학생부, 대학청년부의 급감은 한국교회의 현실을 그대로 반영하는 것으로, 젊은 교회가 되기 위해서는 미래지향적이고 2030년을 향한 목회목표를 세우고 준비하는 목회를 한다면 한국교회는 내리막에서 오르막으로 가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Q. 왜 목회계획이 필요다고 보시는지!
김두현 소장은 왜 다가오는 2017년 목회계획을 세워야 하는가에 대해 ‘미래형 교회플랜팅 목회계획’에 대한 명확한 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먼저 “목회계획은 다양하고 복잡하고 방대하다. 그러므로 좋은 목회계획을 세운다는 것은 아주 고도의 통찰력(insight)과 판단력(intelligenced)이 필수적이다. 특히 현대목회는 간결하고도 분명하며 합리적인 목회의 현장을 제공하고 사람들이 충분한 이해와 참여를 이끌 수 있는 목회계획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목회계획의 목표는 목회의 지식, 목회의 과정, 목회의 효과를 최대한 향상시키는데 있다”면서 “교회는 ‘하나님이 살아계신 집’으로(딤전3:15), 살아계신다는 표현은 하나님은 오늘도 교회를 향해 다스림과 통치와 주권을 행하고 계시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이어 “목회는 교회를 살아계신 하나님의 집으로 세우는 일을 하는 것인데 이것은 사람, 법률, 제도, 종교적 의식이 통치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 하나님의 능력, 하나님의 인도를 받는 목회로 정복하며 세우는 것을 지향하는 목회이며, 그런 의미에서 ‘미래교회 교회플랜팅 목회계획’은 그동안 목회계획과는 차별화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Q. 지난 과거의 목회계획의 특징에 대해
김 소장은 지난 과거의 목회계획에 대해 “첫째, 1년 중심의 사역과 행사를 중심으로 한 문서화시킨 목회 안내(booklet)요, 둘째, 목사가 생각하는 목회의 방향과 주제를 설정하여 발표하는 정보(information)이며, 셋째, 특징적인 목표를 정하고 달성하기 위해 성도들을 따르게 하는 지침(guideline)”이라고 정의했다.
 
그리고 미래형 교회플랜팅 목회계획은, ①모든 교회가 하나님이 목적하신 교회를 세우는데 필수적 교과서(text)요, ②모든 교회가 실천해야할 목회의 원칙(principle)과 기준(standard)이며, ③모든 교회가 효과적인 목회를 하도록 지원하고 공급하는 과정(process)이고, ④모든 교회가 실험된 교회와 리더십의 모델을 본받고 시도하는 모델링(modeling)으로 설명하면서, “‘미래형 교회플랜팅 목회계획’은 1년 동안 목회를 위한 계획서를 발표하기보다 우리 교회의 미래의 방향과 비전을 알려주고 서로가 연합하고 실천하여 하나님이 목적하신 교회를 의도적, 계획적, 전략적으로 성취하는 일”이라고 말했다.
 
또한 “우리가 계획을 세운다는 것은 단순한 원리 때문인데 그것은 곧 ‘계획되어야 실행된다’는 원칙이다”라면서 “계획되지 않은 것은 실행될 수 없듯이 목회도 계획되지 않으면 실행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한 교회란 ‘영적 영역’(하나님의 뜻, 예배, 기도, 성령역사), ‘사람의 영역’(리더십, 관계, 조직, 관리, 연합), ‘세상의 영역’(영향력, 시대와 문화의 경영, 전도)을 통합적으로 이끌어야하는 독특한 곳이기에 철저한 계획이 수립되고 세밀한 과정을 통해 계획된 것들이 성취되도록 하기 위해 목회계획을 준비하는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김 소장은 이와 같은 목회계획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 목사가 반드시 해야 할 4가지를 소개했다.

첫째, 우리 교회를 향한 하나님의 의도가 무엇인지 하나님의 음성을 들어야 한다.
목회는 관리이기 전에 이끌고 가야할 방향 설정이며 분별력이 중요하다. 그래서 미래를 내다보며 깊이 생각하고 계획하는 습관을 통해 하나님으로부터 얻은 교회의 올바른 인도를 확신 있게 경험해야 한다.
 
▲ 21세기목회연구소 김두현 소장     © 오종영(발행인)


둘째, 우리 교회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고심해야 한다.
“목회계획의 성패는 우리 교회를 위한, 그리고 우리 교회를 세우는데 적합하고 적용 가능한 목표들로 되어있는가를 확인하는 것”이라면서, Acts29 교회가 되려면 사도행전의 목표가 목회의 목표가 돼야하며 사도행전의 목표는 ‘오직 예수, 오직 복음, 오직 교회, 오직 하나님의 나라’를 목표로 무장된 사람들과 분명한 사역을 통해 목표를 이루는 과정에 믿음이 기초가 된 헌신으로 목사는 교회의 목표를 그와 같은 교회가 되기 위해 더 열정을 가지고 뼈를 깎는 결정과 희생으로 만들어진 목회 목표가 탄생되도록 해야 한다.
 
셋째, 교회의 비전과 목표와 계획을 사람들이 공감하도록 나눈다.
목회계획이 탁월한데 목회는 실제적으로 별 효과가 일어나지 않는 원인은 목사에게서 성도에게로 비전과 목표와 계획이 옮겨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목회계획 안에는 성도들을 연합되게 하는 과정이 포함되어 목회계획의 주인의식과 열정과 대가지불을 결단하게 하고 반드시 이루기 위한 역할과 책임을 갖게 하는 공감대 모임을 자주 제공함으로써 한해의 출발과 함께 목사와 함께 목회하는 공동체를 만들어야 한다.
 
넷째, 공포된 목회계획을 이루는 것을 돕기 위해 성도를 무장(equipping)시키라.
목회계획의 목적은 교회, 목회, 사람을 향한 하나님의 의도를 가르쳐 주고 그대로 이행하기 위한 신앙과 삶의 훈련을 지속하여 잘 감당하게 하는 것으로 이를 위해서는 규칙적이며 지속적으로 자신이 해야 할 일과 감당할 몫, 져야할 짐과 서로의 책임과 헌신들에 대해 기도하며 하나님이 공급하시는 은사와 영적 능력을 경험하는 별도의 시간들을 운영해야 한다.
 

Q. 김두현 소장이 전하는 Church Planting
김두현 소장은 “미래 15년 목회는 먼저 교회의 방향을 재설정하는 것으로부터 시작해야 하며 그 예가 21세기교회형 플랜팅, 뉴처치 플랜팅, 세계화교회 플랜팅”이라면서 “정보, 아이디어, 프로그램 목회에서 벗어나 교회 플랜팅을 목회 목표로 세워야 하며, 교회라는 이름으로 모인 사람들 모두가 교회세우는 일에 전념하며 교회관(마16:18, 엡1:21-23)을 재정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Q. 처치 플랜팅(교회세움)이란 무엇인가?
처치플랜팅(Church Planting)이란, ‘교회세움’을 말한다. 처치플랜팅은 교회의 구조에서부터 사람들의 의식과 믿음과 목회를 통해 이루려는 성취까지 오직 하나님이 목적하시는 교회신앙으로 교회되게 하는 일을 의미한다.
 
즉 교회의 알파에서 오메가까지 교회를 교회되게 하는 것에 모든 것을 바치는 것으로, 교회세움의 개념은 교회의 가치, 교회의 존엄, 교회의 권위, 교회의 격상에 초점을 두고 하나님이 계획하시고 목적하셔서 사람들에게 세우도록 말씀하신 교회 자체를 의미하는 신적 개념(divine notion)을 말한다.
 
김소장은 ‘교회와 목사는 왜 교회를 세워야 하는가? 왜 성도는 교회를 세워야 하는가?’에 대해 “교회는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곳으로 사람을 구원하고, 세상을 변화시키고, 악의 세력을 정복하여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되게 하는 것”이라면서 “그렇기 때문에 교회는 계속해서 개척되어야 하고 세워져야 한다. 그 이유는 지금도 구원의 대상자가 넘쳐나고 온갖 죄악이 횡행하는 세상에 교회만이 희망이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끝으로 김 소장은 “교회개척은 모든 것의 정상적 회복을 약속 한다”면서 “교회성장에서 교회세움 패러다임으로 전환하라. 교회를 세우라는 명령에 순종하라. 사명감을 찾으라. 교회는 이루는 것이다(요19:30). 교회를 세우라는 말씀을 이루는 것만이 하나님을 영광되게 하는 일”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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