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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연, 2016대전광역시 복음화 연합대성회 연다
10월 9일(주일)부터 11일(화)저녁까지 대흥침례교회에서
 
보도1국   기사입력  2016/09/26 [14:42]
▲ 대전광역시기독교연합회장 박근상 목사     © 오종영(발행인)

대전광역시기독교연합회(이하 대기연) 실무임원과 부회장단 20여명은 지난 9월 9일(금) 오전 7시 리베라호텔에서 대전복음화연합성회 준비를 위한 연석회의를 가졌다.
 
이날 모임은 10월 9일(주일)-11일(화)까지 대흥침례교회(조경호 목사)에서 갖는 ‘2016대전시복음화연합성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준비모임이었다. ‘2016대전시복음화연합성회’는 현 연합회장인 박근상 목사가 연합회장에 취임하며 실질적인 연합을 구현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역을 연합회 차원에서 주도하며 목회자뿐 아니라 대전의 크리스천들에게 도시 복음화의 비전을 심어주며 그 동력을 연합회 차원에서 일으켜 줘야 한다는 생각에서 비롯됐다.
 
이날 모임에서는 성회의 전반적인 내용과 사역 파트별로 분과를 만들어 분과장 중심으로 성회를 준비하고 인도하기로 했으며, 8개의 분과와 분과장을 이날 회의에서 결정했다.
 
이번 성회의 강사는 오영택 목사(하늘비전교회)와 김형민 목사(대학연합교회)로 결정됐으며, 성회는 9일(주일)-11일(화)저녁까지 오전과 저녁시간으로 모두 5회의 집회를 갖게 된다.
 
‘하나 되어 부흥케 하소서!’(행2:47)라는 주제로 열리게 되는 이번 연합성회는 대기연이 주도하는 집회 중 부활절연합예배 이후로 가장 큰 집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대기연은 빈틈없는 준비를 통해 참석한 모든 성도들이 개 교회 부흥을 향한 비전을 품고 실질적인 도시복음화의 주역으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강사들에게 메시지 내용에 대한 당부도 해 놓은 상태다. 이번 연합성회가 도시 복음화율을 높일 수 있는 기초석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해 보며 연합회장 박근상 목사를 만나봤다.
/ 대담 및 정리 : 발행인 오종영 목사
 
 

Q 연합성회의 필요성
▲ 저는 제가 연합회에 봉사할 기회가 온다면 꼭 해보고 싶었던 일이 있었는데 바로 지역복음화를 위한 연합집회였습니다. 이러한 생각을 갖게 된 계기가 74년의 ‘엑스폴로74’였는데 당시 저는 신학생신분이었습니다. 그리고 CCC에서 나오는 ‘예수그리스도의 유일성’이라는 훈련을 받은 적이 있었는데 그 훈련을 받은 사람들이 서울 전역에 퍼져서 복음을 전했습니다. 그 당시에 교회별로 전도훈련을 한 후 ‘도시복음화’ ‘민족복음화’를 목적으로 하는 집회가 열렸는데 바로 ‘엑스폴로74’로 전도메시지가 주로 선포됐습니다. 당시 여의도 광장에는 100만 명이 모였어요. 이는 단순히 부흥회가 아닌 민족복음화를 위한 전도집회였지요.
 
그 후 한국교회는 매년 100만 명 가까이 부흥하는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저는 목회자가 되고나서 항상 그런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번 집회를 열게 됐는데 지금은 비록 연합집회 형식으로 출발하지만 나중에는 도시 전체를 위한 전도집회로 발전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수백, 수천의 전도대원을 발족해서 도시 전체를 전도하는 운동을 일으키고, 다음에 그 때 전도한 사람들, 즉 도시복음화를 위한 비전을 가진 크리스천이 모여서 전도집회를 열고 개 교회 전도 헌신자를 발굴하고 기도하며 그런 정신을 갖고 집회를 하고 그 바람들이 지역에 퍼져 나가 대전이 실제적으로 부흥되고 전도의 동력을 얻는 집회가 되었으면 하는 취지로 계획하게 됐습니다.
 
그렇기에 이번 성회는‘대전복음화를 위한 집회’라고 볼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하면 타 집회와는 차등을 둔 실제적으로 교회 전도에 불을 지피고, 하나 되어 대전을 복음화 시키는 목적을 이루는 집회가 되었으면 하는 꿈을 가지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Q 복음화 연합성회의 개최 목적
▲ 대전의 2300교회가 대전의 길을 그려놓아야 합니다. 즉 영적지도, 부흥의 지도를 그려야 합니다. 부흥을 꿈꾸고, 전도를 꿈꾸는 그림을 우리연합회에서 그려야 합니다. 길이 없으니 가야할 길도 모릅니다. 그래서 이번 연합성회 주제를 ‘하나 되어 부흥케 하소서!’라고 정했으며 대전의 부흥을 품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한국선교 초기에도 전도 지도를 그려놓고 선교를 했기에 한국교회 부흥의 계기가 되었습니다. 대전에 교회가 2300개가 있습니다. 이제 우리는 교단과 개 교회를 떠나서 도시복음화를 위한 시도를 해야 합니다. 지금까지는 없었습니다. 그런 동력도, 비전도 지금까지 없었습니다.
 
지난 2009년 ‘성시화를 위한 기도회’를 충무체육관에서 한 것을 마지막으로 도시복음화를 위한 시도가 없었습니다. 그런 부분이 늘 아쉬웠기에 이번 연합성회를 마련했습니다. 이번 성회는 모두 다섯 차례 모이게 되는데 이 다섯 번의 모임에 전교회가 함께 참석하고 비전을 공유했으면 합니다.
 

Q 성회의 준비상황
▲ 성회 준비는 분과위원장 중심으로 진행할 예정인데 8개의 분과장은 전부 정해져 있습니다. 이번 성회는 제가 대회장을 맡았고, 준비위원장에 김용혁 목사, 남정현 장로가, 총괄진행은 사무총장인 오성균 목사가 맡아 진행할 예정입니다.
 
각 분과는 예배(조상용 목사), 동원(임제택 목사), 안내(임석택 장로), 홍보(오종탁 장로), 재정(윤여형 장로), 진행(이병후 목사), 주차(대흥교회 주차위원장), 영상(진수일 목사)위원장이 맡아 수고하고, 언론분과는 대전CBS, CTS대전방송, 대전극동방송, 기독타임즈 등의 방송사와 언론사에서 취재와 수고를 하게 됩니다. 22일(목)에는 분과장 모임을 대흥침례교회에서 갖고 구체적인 준비상황을 최종적으로 논의한 후 분과별 준비에 만전을 기하도록 했습니다.
 
예배 순서자는 교단별로 안배했으며 성가대도 많은 교회들을 참여시킬 예정입니다. 그리고 이번 연합성회의 헌금은 연합회 경상비로 사용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헌금수입은 교계의 추천을 통해 지역의 미자립 교회들을 위한 섬김의 목적을 구현하는데 사용하도록 하겠습니다. 어떤 분들은 이번 성회를 경상비 마련을 위한 집회로 오해하시고도 하는데 그런 오해가 없었으면 합니다. 순수하게 도시복음화의 비전을 분명히 심어주는 첫 번째 연합집회가 될 것입니다.
 

Q 성공적인 성회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지역교회와 목회자들의 참여가 필요하다고 본다.
▲ 어떤 분은 대중집회 시대가 지나갔다고 하나 결코 그렇지 않습니다. ‘길거리 복음으로 돌아가라’는 책이 있는데, 그 책에 보면 교회는 교회 밖으로 나와서 공공장소에서 다수를 대상으로 복음을 증거 하는 방법을 배워야 할 것을 교훈하고 있습니다.
 
대중전도는 아직도 효과가 있다고 하는 말이 있습니다. 그리고 복음을 전하는 방법은 대중집회보다 좋은 방법이 없습니다. 그래서 복음에 불을 붙이려면 모이는 일을 해야 하고 모여서 복음을 설명하고 도시복음화의 필요성을 강력하게 외쳐서 도시복음화의 비전을 심어주는 계기가 필요한데 이번 연합성회가 그 출발이 될 것입니다. 그래서 강사들에게도 이 부분을 강력하게 요청했습니다. 지금부터라도 몇 년 만 뿌린다면 무수한 알곡이 일어날 것입니다.
 
도시에 그리스도의 계절은 반드시 옵니다. 그러나 뿌리지 않으면 소용이 없습니다. 그래서 뿌리고 연합해서 가꾸었으면 합니다. 그런 비전을 공유하며 이번 연합집회에 참여했으면 좋겠습니다.
 
교회를 살릴 수 있는 불은 오직 복음입니다. 본질이 바로 이것입니다. 우리가 교회 안에서는 그리스도를 열심히 이야기하나 길거리에서는 안합니다, 다시 길거리로 나가야 합니다. 한교회만 나가서는 안돼요. 모든 교회가 나가야 합니다. 뜻을 공유하는 교회가 모이고 말씀을 나누며 기도하는 기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그래서 같은 의식을 가진 교회들이 연합해서 프로젝트를 가동한다면 놀라운 도시 복음화의 불길이 일어나리라 믿습니다.
 

Q 성회 강사와 집회 방향 및 홍보를 위한 대책
▲ 이번 성회 강사는 앞서 설명했듯이 오영택 목사(하늘비전교회)와 김형민 목사(대학연합교회)로 부부가 각 각 건강한 목회를 하고 있는 분들입니다. 기대하는 바가 큽니다.
 
성회 순서는 연합회 관계자들이 골고루 참여할 수 있도록 순서를 배정함으로써 연합의 성격이 충분히 반영되도록 했습니다. 특히 각 분과장 중심으로 집회가 준비되고 있습니다. 강사들의 메시지도 참석자들에게 도시 복음화의 비전을 강력하게 심어주고 동력을 일으키는 방향에서 전하게 될 것입니다. 은혜와 전도비전이 함께 반영되는 집회가 되리라 믿습니다.
 
홍보는 신문광고와 방송스폿과 전단지 제작 등을 통해 최대한 홍보를 하고 있습니다. 이미 전체적인 예배 폼은 준비 돼 있습니다.
 

Q 당부 드리고 싶은 말씀
▲ 지금 한국교회가 굉장히 심각한 문제가 있어요. 바로 패배주의입니다. ‘교회가 부흥이 안된다’ ‘어렵다’ ‘점점 줄어들고 있다’는 이야기들을 많이 합니다. 또 ‘안될 것이다’라는 생각이 지배적입니다. 그러나 생각해보세요, 초대교회 때 교회가 없어질 뻔했습니다. 그런데 에베소교회가 세워졌고, 골로새교회도 세워졌어요. 바울의 말처럼 전도는 미련한 것입니다.
 
대전의 교회들이 교회의 부흥을 위한 하나님의 꿈을 품고 교회들마다 된다는 믿음을 가지고 하나님을 신뢰하고 확신을 갖고 참석했으면 합니다. 하나님은 반드시 그런 믿음과 헌신이 있다면 그런 교회와 목회자를 실망시키지 않으실 것입니다. 이번 연합성회가 그런 면에서 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하나 되어야 합니다.
 
대기연은 교단마다 대의원을 파송해서 이루어진 연합단체로 정치적인 성격을 띄고 있으나 세상의 조직처럼 단단한 시스템과 강제성을 가진 곳이 아니기에 정치적인 단체라기보다는 오히려 대전교회가 도시복음화를 함께 공유한 순수한 연합체로 보아주셨으면 합니다.
 
저는 담임목사님들이 이번 집회의 가치에 대해 관심을 갖고 함께 비전을 공유하고 오셔서 함께 기도하는 가운데 하나가 되어지고 그렇게 해서 대전의 미래에 대해서 꿈을 꾸고 빛을 보는 성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목사님들이 예배 때마다 성도들에게 광고해 주셔서 훌륭하신 강사님들을 통해 많은 은혜 받았으면 합니다. 큰 교회, 작은 교회 떠나서 많은 분들이 참여해 주셨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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