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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을 가까이 하라!(야고보서 4:1-10) 125호
윤학희 목사 / 천안성결교회
 
편집국   기사입력  2016/08/26 [16:48]
▲ 윤학희 목사 ▲천안성결교회     ©편집국
사람은 무엇을 가까이 하느냐에 따라서 생각이 달라지고, 삶이 달라집니다. 그래서 맹모삼천지교가 생긴 것입니다. 사람은 가까이 하는 것을 닮아가게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무엇을 가까이 하느냐하는 것이 아주 중요합니다. 여러분은 지금 무엇을 가까이 하고 있나요?
 
오늘 우리에게 주신 하나님의 말씀인 야고보서 4장 7절과 8절은 우리에게 마귀는 대적하고, 하나님을 가까이 하라고 권면하고 있습니다. 마귀는 가까이 하지 말고, 대적해야 한다는 말씀입니다. 그러면 마귀가 피할 것이라고 말씀했습니다. 마귀는 멀리하고 대적해야 하지만 하나님은 가까이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하나님도 우리를 가까이 하실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사실 가장 복 있는 사람은 하나님이 가까이 하시는 사람입니다. 시편 65편 4절은 “4 주께서 택하시고 가까이 오게 하사 주의 뜰에 살게 하신 사람은 복이 있나이다 우리가 주의 집 곧 주의 성전의 아름다움으로 만족하리이다” 라고 말씀합니다. 또한 시편 73편 28절에서는 “28 하나님께 가까이 함이 내게 복이라 내가 주 여호와를 나의 피난처로 삼아 주의 모든 행적을 전파하리이다”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정말 하나님을 가까이 하는 것이 복입니다. 그러나 아무나 하나님을 가까이 할 수 없습니다. 아무렇게나 하나님께 가까이 나갈 수 없습니다. 그래서 오늘 우리에게 주신 하나님의 말씀인 야고보서 4장에서는 우리가 하나님께 가까이 가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하는 가를 가르치고 있습니다.
 

첫째로 싸우지 말고 정욕을 버려야 합니다.(1-3절)
야고보서 4장 1절부터 3절까지 말씀을 보면, 우리가 싸우는 이유는 정욕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욕심 때문에 심지어 살인까지 해도 원하는 것을 결국 얻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원하는 것을 얻지 못하는 이유는 기도하지 않기 때문이고, 기도해도 얻지 못하는 이유는 정욕으로 쓰려고 잘못 구하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다툼을 그치지 않고 세상 정욕을 버리지 않으면 절대로 하나님을 가까이 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예수님도 마태복음 5장 23절과 24절에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23 그러므로 예물을 제단에 드리려다가 거기서 네 형제에게 원망들을 만한 일이 있는 것이 생각나거든 24 예물을 제단 앞에 두고 먼저 가서 형제와 화목하고 그 후에 와서 예물을 드리라”고 말씀합니다. 형제와 다투고 화해하지 않은 채로 하나님께 나갈 수 없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 나가기 위해서는 먼저 다툼을 그치고 화해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싸우는 이유는 대부분 욕심 때문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 나가려면 반드시 욕심을 버려야 합니다. 그래야 하나님을 가까이 할 수 있고, 하나님의 은혜를 받을 수 있는 것입니다.
 

둘째로 교만하지 말고 겸손해야 합니다.(6절)
야고보서 4장 6절 말씀을 보세요. 이 말씀은 하나님은 교만한 자를 물리치시고 겸손한 자에게 은혜를 주신다는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 더욱 큰 은혜를 받으려면 겸손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10절에서 이렇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주 앞에서 낮추라 그리하면 주께서 너희를 높이시리라’하나님 앞에서 자신을 겸손히 낮추어야 하나님이 높여주신다는 것입니다.
 
이처럼 하나님을 가까이 하려면 우리 자신을 겸손히 낮추어야 합니다. 하나님은 절대로 교만한 사람을 가까이 하지 않으시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겸손해야 합니다. 하나님 앞에서 우리 자신을 철저하게 낮춰야 합니다. 그래야 하나님이 우리에게 은혜를 주시고, 오히려 우리를 높여주십니다. 우리는 사울의 퇴장과 다윗의 등장에서 그것을 알 수 있습니다. 사울도 왕이 되기 전에는 아주 겸손했던 사람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그를 왕으로 세우신 겁니다. 그런데 왕이 되고 나서는 점점 교만해졌습니다. 전쟁에서 승리한 것이 자기의 능력인양 기념비를 세우기도 했고, 나중에는 스스로 제사장인양 제사를 집전하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교만한 사울을 버리셨고, 겸손하게 오직 하나님만 의지하는 소년 다윗을 택하셔서 왕으로 기름 부으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하나님을 가까이 하기 위해서는 교만하지 말고 겸손해야 합니다.
 

셋째로 죄를 떠나야 합니다.(8절)
야고보서 4장 8절 말씀을 보세요. 이 말씀에서 하나님을 가까이 하라고 말씀한 다음에 바로 ‘죄인들아 손을 깨끗이 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니까 죄를 품고는 하나님을 가까이 할 수 없고, 하나님은 죄인을 가까이 하지 않으신다는 말씀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하나님을 가까이 하기 위해서는 먼저 죄를 철저하게 회개하고, 죄를 멀리해야 합니다.
 
‘두 마음을 품은 자들아 마음을 성결하게 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두 마음을 품고 있으면 하나님을 가까이 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예수님도 그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마태복음 6장 24절을 보면 “24 한 사람이 두 주인을 섬기지 못할 것이니 혹 이를 미워하고 저를 사랑하거나 혹 이를 중히 여기고 저를 경히 여김이라 너희가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기지 못하느니라”말씀하십니다. 우리는 하나님과 세상을 겸하여 섬길 수 없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과 죄를 겸하여 섬길 수 없습니다. 그러나 마귀는 그렇게 할 수 있다고 유혹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질투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오직 하나님만 섬기기를 원하십니다. 하나님이 욕심쟁이라 그런가요? 아닙니다. 오직 하나님만 섬겨야 은혜를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오직 하나님만 섬겨야 참 행복을 누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사람을 지으실 때 그렇게 지으셨습니다. 하나님을 가까이 하기 위해서는 먼저 모든 죄를 사함 받아야 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예수 그리스도를 십자가에 달려 죽게 하신 것입니다. 누구든지 예수의 이름으로 하나님께 죄를 자백하면 하나님은 미쁘시고 의로우셔서 그 죄를 사해주시고 모든 불의에서 깨끗하게 해 주십니다.
 
그렇게 우리의 죄를 예수의 피로 사함을 받은 후에는 그 죄를 멀리해야 합니다. 죄를 멀리한다고 하는 것은 죄의 자리를 멀리하는 것이고, 죄를 범하게 만드는 사람들을 멀리하는 것입니다. 물론 그게 쉬운 일은 아닙니다. 그래서 성경은 죄와 싸우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히브리서 12장 4절 말씀을 보세요.“ 4 너희가 죄와 싸우되 아직 피 흘리기까지는 대항하지 아니하고”라고 말씀합니다. 우리는 죄에게 복종하지 말고 죄와 싸워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것도 피 흘리기까지 싸워야 한다는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죄를 저지르다가 피를 흘리지 말고, 목숨을 걸고서라도 죄와 싸워야 합니다. 죄와 싸워서 죄를 이겨야 하나님을 가까이 할 수 있습니다.
 

넷째로 기도해야 합니다.
야고보서에서 강조하고 있는 것 중에 하나가 기도입니다.
 
야고보서 1장 5절에서는 ‘너희 중에 누구든지 지혜가 부족하거든 모든 사람에게 후히 주시고 꾸짖지 아니하시는 하나님께 구하라 그리하면 주시리라’고 말씀했습니다. 5장 13절에서는 ‘너희 중에 고난당하는 자가 있느냐 그는 기도할 것이요 즐거워하는 자가 있느냐 그는 찬송할지니라’고 말씀했습니다.
 
그리고 4장 2절과 3절 말씀을 보세요. “2 너희는 욕심을 내어도 얻지 못하여 살인하며 시기하여도 능히 취하지 못하므로 다투고 싸우는도다 너희가 얻지 못함은 구하지 아니하기 때문이요 3 구하여도 받지 못함은 정욕으로 쓰려고 잘못 구하기 때문이라”말씀합니다.
 
우리가 얻지 못하는 것은 기도하지 않기 때문인데 그러나 아무리 하나님께 기도해도 정욕으로 쓰려고 잘못 구하면 받을 수 없다는 말씀입니다. 분명한 것은 하나님을 가까이 하는 길은 하나님께 기도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기도를 통해서 하나님께 가까이 갈 수 있습니다. 그 사람이 얼마나 하나님을 가까이 하는가 하는 것은 얼마나 하나님께 기도하고 있나 하는 것을 보면 압니다. 사람들의 관계도 그렇잖아요? 관계가 친밀할수록 말을 많이 합니다. 그러나 관계가 나쁘면 아예 말도 안 섞는 사람이 있습니다. 얼마나 말이 잘 통하느냐 하는 것이 친밀도의 바로미터입니다.
 
기도는 하나님과의 대화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기도로 하나님께 가까이 나가는 겁니다. 기도하지 않고는 하나님께 가까이 갈 수 없고, 기도하지 않고는 하나님의 은혜를 받을 수 없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기도해야 합니다. 우리가 사는 세상은 점점 더 악해져만 갑니다.
 
지난 주간에도 별의별 사건이 다 일어났습니다. 14살 아들이 용돈을 주지 않는다고 아버지를 폭행해 죽인 일도 있었고, 20대 여동생이 죽은 강아지 악령에 씌었다고 친오빠와 엄마가 잔혹하게 죽인 일도 있었습니다. 정말 세상 사람들이 점점 더 악해져만 갑니다.
 
그러나 그럴수록 하나님의 자녀들은 하나님을 가까이 해야 합니다. 우리는 마귀는 대적하고 하나님을 가까이 해야 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가까이 하면 마귀는 물러갑니다. 빛이 비춰지면 어둠이 사라지는 것처럼 우리가 하나님을 가까이 하면 하나님도 우리를 가까이 하십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가까이 하면 우리에게 더욱 큰 은혜를 베푸십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한 주간 하나님을 가까이 하여 복 있는 사람들이 다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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