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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 놓는 기쁨’ 선창교회 보은에서 국내단기선교 실시
지난 15일(월)-17일(수)까지, 현지 교회와 지역을 이어주는 다리로서의 역할에 집중
 
보도1국   기사입력  2016/08/26 [16:04]
▲ 보은지역 국내단기선교에 나선 선창교회 성도들이 주택 개보수작업을 하고 있다.     © 오종영(발행인)

선창교회(김 혁 목사)는 지난 15일(월)-17일(수)까지 충북 보은군에서 국내 단기선교를 실시했다.
 
이번 국내 단기선교는 선창교회가 매년 6,7월에 실시하는 해외단기선교와 더불어 중점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사역으로 특정지역의 한 교회를 섭외하여 그 교회와의 협력사역을 통해 협력교회와 그 교회가 속한 지역사회와의 가교역할을 해 줌으로써 그 교회가 지역사회와 깊은 연대감 속에서 뿌리를 내리고 선교사역을 할 수 있도록 실시하는 사역이기에 ‘다리 놓는 기쁨’이라는 주제 하에 실시하고 있다.
 
일반적인 단기선교는 사역하는 교회가 특정지역을 방문하여 직접적으로 지역사회 봉사를 통해 간접적으로 복음을 전하거나 직접적인 복음전도활동을 펼치지만 선창교회는 모습을 감추고 지역교회가 직접 지역사회와 접촉하여 봉사와 섬김, 나눔활동을 펼치게 함으로서 지역교회의 이미지를 긍정적으로 만들어 줄 뿐만 아니라 지역관공서 및 교육기관과 연대하여 교회의 역량을 지역사회 속에 펼칠 수 있도록 효율적인 선교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에 선창교회가 방문한 보은군은 약 35,000여명의 인구밀도를 자랑하고 있지만 기독교인구는 2000여명에 불과할 정도로 복음화율이 6%에 불과한 복음의 불모지이기도 하다. 보은군기독교연합회에 의하면 보은 지역에는 60여개의 교회가 기독교연합회에 가입되어 있지만 실제 연합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교회는 16개 교회에 불과했다.
 
이에 선창교회는 지난 5월 단기선교 답사팀이 보은지역을 리서치하면서 한 교회와 사역을 하기 위해 필요가 있는 교회를 찾던 중 그동안 국내 많은 교회들이 이 지역으로 여름만 되면 시골을 돕는다고 국내선교를 다녀갔지만 그로 인해 오히려 상처를 받는 일들이 많이 있었다는 얘기를 들었다.
 
▲ 선창장로교회는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충북 보은지역에서 보은군기독교연합회의 협조를 통해 보은지역 교회와 지역사회를 연결해 주는 _다리놓은 사람들_이라는 주제로 국내단기사역을 실시했다.     © 오종영(발행인)

특히 재정적인 문제와 지역교회와 단기선교에 참여하는 교회 간 소통이 부재했을 뿐 아니라 참여교회들의 일방적인 사역으로 인해 지역교회와 성도들이 받은 상처 또한 적지 않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에 선창교회는 이 지역으로 단기선교를 오는 것은 좋지만 지속적인 사역이 아니고 1회적인 사역에 대하여는 매우 부정적으로 생각하고 그렇게 한다면 단기선교를 거부하겠다고 얘기한 후 여러 차례 보은지역기독교연합회 임원들과 접촉하여 이야기를 나누면서 선창교회의 선교철학과 더불어 지금까지 선창교회가 실시해 왔던 선교방식에 대한 충분한 얘기를 나누면서 보은군기독교연합회 내의 교회들이 연합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닫고 선창교회가 어떻게 다리역할을 할 수 있는가에 대해 의견을 나누면서 단기선교 준비를 서둘러 왔다.
 
그리고 15일부터 실시된 단기선교는 현장 중심의 선교를 펼치되 선창교회의 이름을 드러내지 않고 현지 교회와 지역을 이어주는 다리로서의 역할을 하는 것에 집중하는 방향에서 단기선교를 실시했다.
 
선창교회는 이번 보은지역 선교에 앞서 논산지역에서도 수 년 동안 단기선교를 실시해 온 바 있으며 매년 단기선교의 특징은 선창교회의 이름은 어디에서도 발견할 수 없다는 특색을 띠면서 선교에 집중해 왔으며 단지 현지교회가 지역 사회 속에서 선교역량을 드러낼 수 있도록 현지교회의 이름으로 다양한 사역을 실시하되 물질적, 인적 지원은 선창교회 단기선교 봉사팀들이 맡아 수고하는 방식으로 진행해 왔다. 그래서 매년 선교를 나가도 선창교회의 이름은 어디에서도 발견할 수 없도록 하여, 현지 교회를 드러내며, 현지 교회와 지역을 이어줄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도움을 제공했다.
 
이와 같은 선창교회의 단기선교시스템은 이번 보은지역 선교에서도 가동됐으며, 교회와 교회의 연합에도 일조했음과 더불어 교회와 지역사회가 연결되는 놀라운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
 
이에 선교팀은 보은지역 단기선교를 통해 보은군기독교연합회와 함께 청소년풋살경기대회, 보은군민을 위한 사랑의 큰잔치, 집수리. 이·미용봉사, 연합예배, 문화행사, 교회종탑수리 등 다양한 사역을 펼치되 보은군기독교연합회의 이름으로 사역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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