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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MCA 2세기첫걸음, 청년운동으로 새 길을 열자’
제43차 한국YMCA전국연맹 전국대회 및 총회 지난 8일(금)-9일(토) 양일간 KT대전인재개발원에서 개최, 황진 이사(전, 군산YMCA 이사장) 신임 한국YMCA전국연맹 이사장에 선출
 
보도1국   기사입력  2016/07/18 [16:17]
▲ 한국YMCA 제43차 전국대회 및 총회가 대전KT인재개발원에서 열린 가운데 황 진 이사가 신임 연맹 이사장에 선출됐다.     © 오종영(발행인)

제43차 한국YMCA전국연맹 전국대회 및 총회가 지난 8일(금)-9일(토)까지 대전시 서구 갈마로160에 소재한 KT대전인재개발원에서 개최됐다.
 
이번 대회에는 연맹이사 및 감사 56명과 대의원 192명, 참가회원 56명 등 약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작됐다. 이번 대회는 YMCA전국연맹 100주년과 42차 전국대회에서 결의하고 추진해 온 운동과제에 대하여 공유하고 성찰하며 전국의 회원들이 한국YMCA 100주년 비전과 운동과제를 도출하며 YMCA운동의 정체성인 청년성에 대한 재확인과 YMCA운동 2세기의 핵심운동으로 청년운동을 결의하고 전국의 YMCA회원들이 친교와 교류의 시간을 통해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됨을 확인하는 목적에서 준비됐다.
 
오후 1시부터 접수를 시작한 뒤 2시 30분에 한국YMCA현황조사, 사업 결과보고가 시작됐다. 현황보고는 이충재 한국YMCA전국연맹 사무총장이 했다. 이 사무총장은 보고를 통해 사업의 목적(배경) 및 경과와 현황조사의 주요 구성항목 및 향후 일정을 소개하면서 향후 진행될 단계들에 대한 세부 내용으로 중장기 발전 전락 마련을 위한 기틀 마련(1단계), 발전전략 구체화 단계(2단계), 발전전략의 진행 및 변화관리(3단계)로 나눠 한국YMCA가 직면한 문제에 대한 객관적인 데이터의 획득과 이에 대한 방향성을 마련하고, 유지, 전문지도력이 참여하여 한국YMCA의 현황을 공유하며 지역YMCA, 전국연맹차원의 구체적인 발전전략과 로드맵을 마련함과 아울러 반전전략의 실행을 위한 조직구성(TF 및 위원회 등) 및 실행단계에서 나타나는 문제 최소화 및 이에 대한 대응에 대해 보고했다.
 
이어 지역YMCA의 일반현황으로 인적특성과 조직특성, 이사회 관련 현황, YMCA의 강/약점 및 과제검토와 더불어 이사회 자체평가를 한 후 운동역량과, 조직내부역량, 모금 및 회원관리 역량, 수탁기관현황을 보고한 후 정책제언을 통해 역동적 이사회로서의 변화를 위해 이사회 활성화방안 마련과 이사에 대한 평가체계도입등을 실행 과제로 제시하고, 조직내부 역량강화, 모금/회원관리 역량강화, 운동 역량강화, 수탁시설 운영 역량 강화와 관련된 제언을 한 뒤 보고를 마쳤다. 오후 3시에는 개회예배를 드렸다.
 
개회예배는 배현주 목사(부산 YMCA 이사)의 인도로 시작돼 공동 고백의 기도를 드린 후 청소년Y회원이 성경 이사야서65:21-22절을 봉독한 후 김흥수 목사(한국YMCA평화통일운동협의회 운영위원장)가 ‘제 손으로 지은 집-한국의 회망’이라는 제목으로 청년운동은 YMCA만이 한국사회에서 할 수 있는 단체로, YMCA운동만이 이 시대에 할 수 있는 희망의 운동‘이라고 전했다.
 
이어 참석자들은 함께 영상으로 드리는 기도를 한 후 고백과 결단의 기도를 드렸다. 고백과 결단의 기도는 대학Y회원 5명이 차례로 나서 “이 땅에서 청년으로 살아가는 세대들의 고난과 정체성, 흙수저, 금수저 사회에서의 박탈감에 의해 좌절하지 않게 해 주시고, 하나님의 동행을 간구하면서 청년들의 새로운 여정에 한국YMCA가 응답할 수 있게 해달라”고 ‘청년의 기도’를 드렸다.
 
이어 청년Y 재건을 위한 기금으로 사용될 헌금 시간을 가졌으며 이신호 이사장이 “제43차 전국대회는 지난 수년간 우리가 함께 논의해 온 새로운 비전과 과제에 대해 구체적으로 논의하고 실천과제를 만들어가는 대회가 되기를 희망 한다”면서 “특별히 이번 전국대회는 키워드로 ‘YMCA운동 2세기 첫걸음! 청년운동으로 새 길을 열자!’로써 이미 수년 전 한국사회 청년문제와 YMCA운동의 청년성 회복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제안되었던 의제이지만 한국사회의 뜨거운 이슈이자 YMCA운동의 주체를 상징하는 ‘청년’을 우리운동의 주체로 세워나가기 위한 논의롤 본격적으로 시작하고자 하는 의지요, 향후 5년간 전국 YMCA가 함께 추진할 주요 운동과제의 실천방향이 구체적으로 제안되고 논의되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환영사를 전한 후 파송과 축복, 결단의 노래를 부른 후 개회예배를 마쳤다.
 
예배 후에는 특별강연의 시간을 가졌다. 강사로는 윤장현 광주광역시장(전 연맹 이사장)이 강연자로 나서 제43차 전국대회의 주제‘YMCA 2세기 첫 걸음, 청년운동으로 새 길을 열자’에 부합하는 기조강연을 했다. YMCA운동에 대한 이해와 한국사회가 직면해 있는 청년 문제에 대해 지역사회에서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윤 시장의YMCA청년운동에 대한 고민과 제안을 통해 참석자들은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 외에도 이번 전국대회에서는 YMCA이사 및 회원, 실무자들과 함께하는‘사람 책 콘서트’, 권역별 소개 및 권역별 협의회 회장 인사를 비롯한 삶을 노래하는 길거리 유랑단‘어쿠스틱 머신’공연과 꿈을 노래하는 청년‘아비가일 김’의 공연이 함께하는 나눔과 친교의 밤, 장윤재 교수(이화여대/목적사업위원회 위원장)가 진행하는 성서연구, 청년운동과 청소년, 사회교육, 기후에너지, 평화통일운동고제 발표 및 토론이 각 세미나실에서 열린 가운데 주제별 발표 및 토론의 시간을 갖고 다양한 사회운동의 대안을 마련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대회 중간에는 총회를 개최하고 황 진 이사(전 군산YMCA 이사장)를 한국YMCA전국연맹 신임이사장으로 선출한 후 차선각 한국YMCA 증경 이사장의 집례로 임원 교체식을 거행했으며 연맹사무국의 사무보고와 공로 및 감사표창의 시간 및 주요 안건 심의의 시간을 갖고 전국대회의 막을 내렸다.
 
한편 YMCA(Young Men's Christian Association)는 글자 그대로 기독교 정신에 입각한 청년 운동체로서 1844년 "젊은이들의 정신적, 영적 상태의 개선"을 목적으로 영국 런던에서 시작하여 약160여 년의 역사를 지니고 세계 각처의 120여 개국에 조직되어 활동하고 있는 국제민간운동단체로, YMCA는 세계 에큐메니컬 운동의 총본산으로서 지도적인 역할을 수행해 왔으며, 오늘날 세계122개국 14,000개의 지역YMCA, 4천5백만명의 조직을 가진 최대의 기독교 민간단체이며, 우리나라에서는 열강 침탈야욕으로 국운이 쇠잔하던 시기인 1903년에 한국YMCA가 창립되었고, 창립된 이래 100여 년간 민족사와 영욕을 같이하며 시대적 소명을 찾아 시민사회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 기독교 사회운동을 펼쳐왔다.현재 전국 주요도시에 모두 42개의 지역청년회가 가맹YMCA로 활동하고 있다. /발행인 오종영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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