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뉴스 > 교단•교계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선창교회 레바논 단기선교사역 펼쳐
6월 23일(목)부터 7월 9일(토)까지 선창교회와 미국 빌리지교회, 크로스로드 교회, 현지 NGO 단체 및 현지 사역자들과 함께 시리아 난민들과 어린이를 위한 의료 사역, 청소년 사역, 지역개발 사역 등 펼쳐
 
보도1국   기사입력  2016/07/18 [16:13]
▲ 선창교회는 미국 빌리지교회, 크로스로드 교회와 함께 지난 달 23일(월)부터 7월 9일(토)까지 레바논에서 시리아 난민들과 어린이들을 위한 의료 사역 등 단기선교사역을 실시했다.     © 오종영(발행인)

선창교회는 6월 23일(목)-7월 9일(토)까지 레바논 단기선교를 실시했다. 이번 단기선교는 선창교회가 매년 정기적으로 단기선교팀을 파송해 의료, 어린이, 지역개발, 치과, 청소년, 영사 등 다양한 사역을 펼치고 있는 주요 선교사역 중 하나이다.
 
이번 선교사역을 위해 선창교회 김혁 담임목사가 지난 달 26일 현지를 방문 선교활동에 관한 협의를 하고 돌아온 바 있으며 선창교회에서는 11명의 단기 선교팀이 현지에 파송돼 이라크, 시리아 난민들을 대상으로 선교활동을 펼치고 돌아왔다.
 
선창교회의 레바논 단기선교는 올해로써 5년째 계속 되고 있는 사역으로 시리아 난민들을 위한 사역이 주를 이루었다. 선창교회는 이번 단기선교에 앞서 11명의 선교단원들을 올 3월달부터 미국 빌리지교회, 크로스로드 교회와 현지 NGO 단체 및 현지 사역자들과 함께 올해 할 사역들을 위해 함께 의논하고 준비하며 훈련하는 시간들을 가졌다.
 
2016년도 레바논 단기선교는 6월 23일부터 7월9일까지 진행됐으며, 국적과 문화적인 배경, 언어가 다른 약 70명의 인원들이 함께 모여 함께하는 사역이다. 선창교회에 의하면 올 단기사역에서는 어린이 사역, 의료사역, 치과사역, 청소년사역, 지역개발사역, 구제 및 중보기도사역, 영상정보 사역, 그리고 이 모든 것을 총괄하는 행정사역 등으로 구성하여 이루어졌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선창교회의 어린이 사역팀은 도시에 정착한 시리아 난민 아이들과 베카 지역의 난민 텐트촌에 살고 있는 시리아 난민 아이들을 대상으로 2번의 어린이 캠프를 진행했다. 도시에 살고 있는 시리아 난민 아이들은 난민텐트촌에 살고 있는 아이들보다는 조금 더 혜택을 받고 있지만 이 아이들도 여전히 학교에는 가지 못하고 방치된 채 길거리에서 구걸을 하면서 대부분 시간을 보내고 있으며, 부모들은 아이들을 책임질 수 없고 돈과도 연결되어 여자 아이들의 조혼 현상은 더 심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레바논의 NGO 단체인 Heart for Lebanon은 베이루트에 호프 센터를 마련하고 이 아이들을 위한 학교를 운영하고 있고 그 학교에 다니는 많은 시리아 난민 아이들이 이번 캠프에 참여했다. 또한 베카지역에 살고 있는 난민 아이들을 위한 캠프는 한 곳에서 자리를 마련하고 2박3일 동안 캠프를 진행했고, 그 외에 캠프에 참여하지 못한 아이들을 위해서는 어린이 사역을 위해 마련한 공연 트럭을 가지고 단기팀들이 각각의 난민촌들을 방문하여 1일 캠프를 진행했다.
 
캠프에 참석한 아이들은 도시에 있는 아이들이나 난민촌에 사는 아이들이나 부모나 형제 자매 또는 친구들을 눈 앞에서 잃고 자신의 나라를 도망쳐 나온 상처가 있는 아이들이었고 여전히 그 상처로 힘들어하는 상황이었으며 더 이상 자신들에게는 소망이 없다는 것이 가장 가슴 아픈 현실이었다고 전했다.
 
의료사역과 치과사역은 함께 일반진료팀과 치과진료팀을 섞어서 2개의 팀으로 움직였다. 레바논 남쪽과 베이루트 그리고 베카지역에서 의료사역을 진행했고, 그들과 함께 만나고 이야기하고 그들의 육체적인 질병들을 치료하는 사역들을 했다.
 
또한 어른들을 대상으로 하는 상담치료 사역도 함께 진행했다. 전쟁과 큰 상실을 겪은 사람들이 트라우마로 힘들어하고 많은 사람들에게 이런 부분들에 대한 필요가 있다는 것을 발견하고 2년 전부터는 상담 전문가들이 함께 움직이며 사역을 진행하고 있다.지역개발사역은 앞에서 설명한 베이루트 시내에 위치한 호프센터를 수리 보수 하는 일을 진행했다.
 
▲ 선창교회 단기선교팀들이 현지 어린이들을 위한 사역을 펼치고 있다.     © 오종영(발행인)

계속해서 지금도 시리아 사람들이 하루에 5천명씩 시리아에서 나오고 있는 상황이고 그로 인해 시리아 난민 아이들의 숫자도 함께 늘어나고 있다. 그리고 그 아이들은 고스란히 길 가로 나갈 수밖에 없다. 이 아이들을 조금이라도 더 수용하고 보살피기 위해 호프 센터를 넓히고 교실들을 더 확보하기 위한 작업들을 진행했다.
 
선창교회 단기팀이 교실을 보수하고 있는 중에도 계속해서 희잡을 쓴 무슬림 엄마들이 아이들의 손을 이끌고 이 학교에 보내고 싶다고 찾아오고 있으나 아직은 교실이 부족해 아이들을 받을 수 없다고 말하며 돌려보내는 선생님들을 보며 이 교실을 수리 보수하는 일들이 이 엄마들과 아이들에게 다른 소망이 되기를 기대하고 이 호프센터를 통해 진정한 소망되시는 예수를 발견하게 되기를 꿈꿔보고 있다고 말했다.
 
구제 및 중보기도 사역팀은 시리아 난민촌에 나누어줄 생필품을 포장하고 그 포장한 것들을 직접 난민촌 한 가정 한 가정 방문하여 나누어주고 기회가 되면 복음을 전하고 기도하는 사역을 진행했다. 한 생필품 자루는 25kg정도 되고 그 안에서 난민들 한 가족이 한 달간 생활할 수 있는 먹거리나 필요한 것들을 담아 전달했다.
 
선교팀에 의하면 레바논 안에서 난민으로 직업을 가지기가 너무 힘들기 때문에 난민들에게는 너무나 간절하기에 이 한 자루의 생필품이 아니라 단기팀을 통해 전달된 하나님의 사랑이,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라는 복음이 이들의 생명의 양식이 되기를 소망하며 단기선교를 마치고 지난 9일(토)귀국했다.
 
 
 
 저작권자 기독타임즈 ⓒ무단전재 공유언론사, 협력교회 및 기관 외 재배포 금지
대전충청지역 대표 기독교주간신문사 기독타임즈(kdtimes@hanmail.net)
운영이사장=정민량 목사ㅣ 발행인=오종영 목사
트위터 트위터 페이스북 페이스북 카카오톡 카카오톡
기사입력: 2016/07/18 [16:13]  최종편집: ⓒ kidoktimes.co.kr
 
  • 도배방지 이미지

가장 많이 읽은 기사
[제70회 남부연회 1] ‘회복하고 부흥하는 남부연회’ 제70회 기감 남부연회 힐탑교회에서 성대한 개막 / 오종영
주님의 지상명령과 약속 (마태복음 28:16-20) 179호 / 오종영
극동방송 이사장 김장환 목사 구순 생일 맞아 간소한 축하의 시간 가져 / 오종영
한밭제일장로교회 장로, 안수집사, 권사 임직감사예배 통해 새 일꾼 세워 / 오종영
봉쇄수도원에 입소하는 갈보리교회 강문호 목사 / 오종영
“권순웅 목사, 다양한 분야의 총회 섬김의 경험 통해 부총회장 후보의 길 준비하겠다” / 오종영
기독교대한감리회 제70회 남부연회 2일차 사무처리 및 전도우수교회 시상하고 성료 / 오종영 기자
그리스도인의 세 가지 정체성 (갈 2:20) 90호 / 편집국
특별기고)영지주의란 무엇인가(3) / 오종영
하나님의 말씀을 왜 지켜야 하는가? (신명기 4:1-14) 197호 /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