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뉴스 > 교단•교계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1만5000여 성도들이 함께 부른 부활의 합창 대전을 수놓다.
 
보도1국   기사입력  2016/04/08 [14:29]
▲ 경찰추산 약 1만 5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대전공원에서 열린 2016년 대전광역시 부활절연합예배에서 대전기독교연합회장 김양흡 목사가 부활절 메시지를 선포하고 있다.     © 오종영(발행인)

대전시기독교연합회 서대전공원에서 ‘2016부활절 연합예배’, 도시의 건물사이로 퍼져 나간 부활의 복음
“부활신앙을 가지고 하나님의 말씀을 거스르는 세력들을 대항해야 할 것”이라고 김양흡 목사 메시지 전해
 
 
대전광역시기독교연합회(회장 김양흡 목사)가 주최하고 기독타임즈와 CBS대전방송, FEBC대전극동방송, CTS대전방송을 비롯한 대전시 주요기독교단체들이 후원한 ‘2016대전광역시 부활절연합예배’가 ‘다시 사신 예수’라는 주제로 서대전공원에서 드려졌다.
 
2016년 3월 27일(주일) 오후 3시부터 시작된 부활절연합예배는 대전시기독교연합회 소속교회와 성도를 비롯해 권선택 대전시장, 설동호 교육감, 김인식 대전시의장을 비롯해 지역구 국회의원후보자 등 경찰추산 약 1만50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부활절연합예배에서 설교자로 나선 김양흡 목사는 “대전의 35만 성도들이 부활의 소망을 가진 자들로 이 세상을 변화시키는데 힘을 보탰으면 좋겠다”면서 “동성애를 지지하는 사람들이 성경에서 금하고 있는 일들을 하지 못하도록 강력하게 대처하고 과격 이슬람 단체들의 폭력에 적극적으로 대처해 나가며, 학생인권조례로 인해서 교권이 무너지지 않고 교육이 제대로 이루어지도록 우리 크리스천들이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특히 김 목사는 이번 부활절 메시지에서 최근 대전시에서 일어나고 있는 동성애문제와 학생인권조례 발의에 대해 강도 높은 메시지를 전하면서 “지난해 우리는 하나님의 특별하신 도움을 입어 성평등 조례를 양성평등조례로 바꾸었는데, 그 과정에서 여러 기관장들의 도움이 있었으나 무엇보다도 우리의 단합된 힘이 없었다면 그런 일이 일어나지 못했을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이와 같이 하나된 힘으로 이 도시가 잘못된 학생인권조례를 세우지 못하도록 지켜야 하며 이를 위해서 철저한 기독교신앙을 가진 분들이 국회에 들어가서 나쁜 법이 만들어지지 않도록 막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연합예배는 수년 만에 야외예배로 드렸으나 많은 성도들이 참석해 대전시에 기독교의 연합된 힘을 보여줄 수 있는 성공적인 예배가 될 수 있었다.
 
오후 3시 준비위원장 김용혁 목사(노은침례교회)의 인도로 양성건 전도사(새로남 농아교회)가 수화로 예배를 돕는 가운데 시작된 부활절연합예배는 박근상 목사(부대회장, 신석장로교회)의 개회기도에 이어 박준열 사관(부회장, 구세군대전중앙교회)의 성경봉독 후 하늘문감리교회, 천성감리교회 한밭제일교회 등 30여 교회가 참여한 연합성가대(지휘 한의삭, 연주 TJB오케스트라)가 특별찬양 ‘할렐루야’를 합창했다.
 
특별찬양 후에는 대회장 김양흡 목사(대동교회)가 마태복음28:6-10, 데살로니가전서4:14-17을 본문으로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납시다’라는 제목으로 부활절 메시지를 선포했다. 김 목사는 “부활은 역사적인 사실이요 기독교의 진리”라면서 “예수님은 부활하셨으며, 우리 또한 예수님처럼 부활할 존재로, 부활하신 주님을 만난 성도는 첫째, 재림을 사모하며 살아야 하고, 둘째, 부활하신 주님을 증거해야 하며, 셋째, 기독교 문화가 이 땅에 정착하도록 힘쓰며 살아야 하고, 넷째, 하나님의 말씀을 거스르는 동성애를 옹호하는 세력과 과격 이슬람 세력, 인권을 빙자하여 하나님의 뜻을 거스르는 세력을 막는 일에 기독교가 하나되어 싸워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설교 후에는 임제택 목사(열방감리교회)와 양일호 목사(영광장로교회), 류정호 목사(백운성결교회), 이우회 목사(복된교회)가 ▲나라와 민족을 위하여 ▲국가안보와 남북평화통일을 위하여 ▲대전의 2300교회의 연합과 일치를 위하여 ▲대전의 153만 시민의 영혼구원을 위하여 각각 특별기도를 드렸다.
 
이어 소프라노 조은주 사모의 특별찬양과 남정현 장로(CBMC대전연합회장, 대흥침례교회)의 헌금기도 후 임상진 교수가 헌금송을 부르는 가운데 부활절헌금을 드렸다.
 
헌금 후에는 대전광역시 권선택 시장과 김인식 시의장, 설동호 교육감이 축사를 전했다.
 
권선택 시장은 “예수그리스도의 부활의 의미는 희망이자 사랑의 증거이며 구원의 메시지로서 겸손과 섬김, 그리고 사랑의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의 발을 씻기셨고, 과부와 고아된 자, 가난하고 병든 자들의 친구가 되어주셨는데. 이는 오늘을 사는 우리가 만들어 가야할 가치와 방향”이라면서 “우리 지역의 교회와 크리스천들이 예수님을 사랑하고 섬기는 마음으로 작고 연약한 자들의 든든한 이웃이 되어 주기를 소망한다. 아울러 크고 높으신 하나님의 사랑이 대전 곳곳에 퍼져나가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다음으로 김인식 의장은 “주님의 부활을 우리 대전시민들과 함께 기뻐할 수 있어서 기쁘고 감사드리며 아직도 아프고 힘겨운 삶을 살아가는 많은 분들에게 부활의 생명력과 주님의 은총이 가득하기를 기도하며 작은 힘이나마 주님의 말씀을 증거하는 은혜 가득한 부활절이 되기를 기도드린다”고 축사를 전했다.
 
마지막으로 설동호 교육감은 “건강한 몸과 마음으로 부활절 연합예배를 드릴 수 있도록 지켜주시고 인도하여 주신 하나님 은혜에 감사드리며 우리 모두 부활하신 예수님의 뜻에 따라 범사에 감사하며 서로를 사랑하고 함께 행복한 세상을 열어가기를 기도드린다. 이 땅의 모든 이들이 하나님의 사랑과 성령 안에서 평안하고 하나님의 은총이 가득하시기를 소망한다”고 축사를 전했다.
 
축사 후에는 준비위원장 오종탁 장로(CTS기독교방송 대전지사장, 하늘문교회)가 “2016년 부활절을 통하여 우리 교회들이 새로워지기를 원하며 창조의 질서를 파괴하는 모든 세력들과 이슬람 등 모든 이단세력들을 물리쳐 하나님의 정의가 실현되어 하나님의 나라를 세우는 빛과 소금의 역살을 감당하기를 소망하여 부활절을 맞아 대전이 복음화와 성시화가 되고 온 시민이 부활의 소망을 가짐으로 우상이 물러가고 죄악이 없어지는 도시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이어 사무총장 이정우 목사가 내빈소개와 광고를 한 뒤 김등모 목사(직전회장, 대전영락장로교회)의 축도로 연합예배를 마쳤다.
 
한편 이번 부활절연합예배에는 30여개의 교회가 연합성가대원으로 참여했으며, 13개의 교회가 안내위원으로, 대전중앙장로교회, 새로남장로교회, 대전순복음교회, 운전기사 선교연합회 등이 교통봉사대원으로 섬기며 행사의 진행을 도왔고, 행사장이 소재한 관할경찰서에서 질서유지를 도와 많은 인원이 참석한 행사였지만 질서 가운데 깔끔한 행사를 치를 수 있었다.
 
또한 대기연은 이번 부활절 연합예배를 위해 김용혁 목사와 오종탁 장로를 준비위원장으로 선임한 후 동원분과위위원장 임제택 목사를 비롯한 연합회원들의 적극적인 예배참석 권유와 홍보를 비롯해 교단별 사전 준비위원모임, 특별새벽기도회, 부활절전야예배를 통해 만반의 준비를 통해 성공적인 부활절연합예배를 드렸다는 자평을 내놓았으며, 당일연합예배에는 경찰추산 1만5000여명의 성도들이 참석했다.
/기독타임즈 오세영 기자
 
 
 
 
저작권자 기독타임즈 ⓒ무단전재 공유언론사, 협력교회 및 기관 외 재배포 금지
대전충청지역 대표 기독교주간신문사 기독타임즈(kdtimes@hanmail.net)
운영이사장=정민량 목사ㅣ 발행인=오종영 목사
 
트위터 트위터 페이스북 페이스북 카카오톡 카카오톡
기사입력: 2016/04/08 [14:29]  최종편집: ⓒ kidoktimes.co.kr
 
  • 도배방지 이미지

가장 많이 읽은 기사
[제70회 남부연회 1] ‘회복하고 부흥하는 남부연회’ 제70회 기감 남부연회 힐탑교회에서 성대한 개막 / 오종영
주님의 지상명령과 약속 (마태복음 28:16-20) 179호 / 오종영
극동방송 이사장 김장환 목사 구순 생일 맞아 간소한 축하의 시간 가져 / 오종영
한밭제일장로교회 장로, 안수집사, 권사 임직감사예배 통해 새 일꾼 세워 / 오종영
봉쇄수도원에 입소하는 갈보리교회 강문호 목사 / 오종영
“권순웅 목사, 다양한 분야의 총회 섬김의 경험 통해 부총회장 후보의 길 준비하겠다” / 오종영
기독교대한감리회 제70회 남부연회 2일차 사무처리 및 전도우수교회 시상하고 성료 / 오종영 기자
그리스도인의 세 가지 정체성 (갈 2:20) 90호 / 편집국
특별기고)영지주의란 무엇인가(3) / 오종영
하나님의 말씀을 왜 지켜야 하는가? (신명기 4:1-14) 197호 /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