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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슬리 운동으로 희망이 되는 남부연회’
기독교대한감리회남부연회, 4월 4일(월)-5일(화)까지 대전중앙교회에서 제62회 남부연회 개최, 미국 볼티모어연회 매튜 감독 개회예배 메시지 전해
 
보도1국   기사입력  2016/04/08 [14:06]
▲ 제62회 기독교대한감리회 남부연회가 1550여명의 대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전중앙교회에서 개회되어 회무를 처리했다(사진은 개회예배 후 성만찬을 집례하는 모습).     © 오종영(발행인)

기독교대한감리회 제62회 남부연회(감독 안승철)가 지난 4월 4일(월)과 5일(화) 양일간 대전시 유성구 원신흥로에 소재한 대전중앙교회(담임 안승철 감독)에서 정회원 736명, 평신도대표 724명, 준회원 63명, 협동회원 2명, 특별회원 99명 중 약 1550여명이 대의원으로 등록한 가운데 개회되어 사무처리를 실시했다.
 
4일(월) 오전 10시 서기 오성균 목사의 사회로 시작된 제1차 회집 ‘개회예배 및 성찬식’은 최병선 감리사의 기도와 남부연회 남선교회장 조광휘 장로의 성경봉독(요한복음3:1-21) 후 사모합창단이 특별찬송을 불렀다.
이어 이번 연회를 기념해 한국을 방문한 미국 볼티모어워싱턴연회 매튜 감독이 말씀을 선포했다. 미국볼티모어워싱턴연회는 한국에 처음으로 선교사를 파송했던 연회로 이번 남부연회의 초청으로 매튜 감독과 감리사 및 일행들이 방문하여 연회 이틀 전에 실시했던 남부연회 대전청년관이 주최한 다음세대 비전축제에 참석해 인사를 전한 바 있다.
 
매튜 목사는 ‘세상을 바꿔라’는 재목의 설교를 통해 “‘Change the world’라는 책이 있다. 이 책은 평범한 사람이 세상을 바꾼다는 것을 이야기 하고 있는데, 세상을 바꾸기 위해서는 우선 나 자산이 먼저 변해야 한다는 점을 시사하고 있기도 하다”면서 “하나님께서는 언제나 하나님의 계획대로 우리를 인도하고 구원해 주신다. 출애굽기에서 이스라엘의 백성 또한 애굽을 탈출해 40년 동안 광야를 방황하였는데 그 동안 1.하나님께서 모세라는 지도자를 보내주셨고, 2.일용할 양식을 주셨으며, 3.구름기둥과 불기둥으로서 언제나 그들 곁에서 떨어지지 않고 항상 함께 하며 인도해 주셨다. 한국에도 아펜젤러 선교사를 통해 감리교가 들어오게 되었는데, 이는 미국에 있는 감리교와 비록 그 모습은 다를지언정 뿌리는 같이 한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예수님의 제자를 만들고 이 세상을 변화시키는 것을 감리교회의 사명으로 주신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잉태되기도 전부터 우리들이 이 자리에 모여 있을 것을 알고 계셨다. 즉 모든 시대를 통틀어서 하나님을 온 세상에 전하게 될 약속이 이미 예전부터 우리들에게 있는 것이다.
 
우리들은 온 세상이 하나님의 손 안에 있음을 알고 살아가야 하며 아파하고 갈급한 사람들을 위해 항상 기도해야 한다. 또한 우리가 예수님의 보혈을 인정하고 믿을 때에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는 힘이 강해진다. 또한 하나님이 창조하신 세상을 우리가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갈 수 있다. 사해와 갈릴리 호수는 요르단 강을 근원으로 하고 있다. 이 두 곳은 출발지점은 같지만 그 모습은 전혀 다르다. 갈릴리 호수는 풍요롭고 아름다운 반면 사해는 황량하고 아무런 생명체도 살지 못하기 때문이다.(심지어 사해에 물고기가 들어갈 경우 그 대로 즉사하게 되는데 물고기 주변에 새하얗게 소금이 달라붙은 채로 마치 염장되듯 호수 위를 떠다니다가 뭍으로 쓸려가 버린다고 한다)
 
이렇게 전혀 다른 모습을 하게 된 이유는 한가지이다. 갈릴리 호수는 끊임없이 물이 흐르지만 사해는 물이 들어오기만 할 뿐 흘러나가지 않기 때문이다. 이처럼 우리의 영적 생활 또한 받기만 하고 나누지 않으면 고인 물처럼 썩어버리게 된다. 그러므로 우리는 영적인 마음을 오픈하고 항상 나누는 삶을 살아가도록 하자.”고 메시지를 전했다.
 
이어 안승철 감독의 집전으로 ‘성찬으로의 초대와 응답’의 시간을 가졌다. 성찬예식에서 박영태 감독이 죄의 고백을 김용우 감독이 사죄와 위로를, 신동일 감독이 제정사를 이종현 감독이 임재의 기도를 드린 후 안승철 감독이 분병례와 성만찬 분급을 했고 한양수 감독이 감사의 기도를 드린 후 홍사도 감리사의 헌금기도 후 이기복 감독의 축도로 개회예배와 성만찬 예식을 마쳤다.
 
이어 안승철 감독의 사회로 사무처리를 시작했다. 회원들이 기립한 가운데 회원점명을 했고 1540여명의 대의원이 등록했음을 보고한 후 개회를 선언하고 회원석 결정과 회순채택 및 공천위원 보고를 받고 감독의 말씀을 전했다.
 
사무처리는 감사보고, 걸산보고 및 총무보고, 연합회장 인준(청장년선교회), 원로목사 및 내빈 소개 후 분과위원회 모임을 가졌다.
 
2차회집에서는 사무처리를 했다. 사무처리에서는 각 지방 감리사 보고와 감리회 본부 및 기관보고가 이어졌고 이어 별세교역자(고 김관순, 엄남해, 강정일 목사) 추모식이 김용우 감독의 설교와 박영태 감독의 축도로 진행됐으며, 이어 총회대표와 감독 및 감독회장 선거권자, 본부 각국·원 위원 및 재단이사/각 위원회 위원을 선출했다.
 
남부연회는 첫날 3차회집을 통해 분과위원회 모임까지 진행한 후 이틀째를 맞은 5일(화) 남문희 목사의 설교와 이찬복 목사의 축도로 드린 아침기도회를 시작으로 4차회집을 통해 사무처리와 은퇴교역자 찬하식 등을 가졌다. 은퇴목사 찬하식은 허복수목사와 허은 목사가 정년은퇴를 했으며, 김용우 감독, 강동철, 박기영, 박주홍, 송문수, 신종승, 윤재천, 이상길, 홍석원 목사가 자원 은퇴를 했다.
 
이어 오후에는 제5차 회집을 갖고 목사 안수식을 거행했다.
안승철 감독의 주례로 실시된 목사안수식은 이진희 감리사의 성경봉독과 매튜 감독의 설교 및 주례자의 문답 후 이기복 감독이 기도했으며, 안승철 감독이 안수례를 했다. 이번 남부연회에서 목사안수를 받은 사람은 모두 24명으로 고병태, 김광영, 김기정, 김말례, 김명진, 문상현, 박상현, 서재필, 손승철, 송ㅇ여범, 신순범, 안효민, 오한별, 유형진, 이광명, 이상구, 이상민, 이제근, 한동길, 신귀자, 비시누라즈밧, 최명수, 박인성 황원선씨 등이다.
 
이날 목사 안수를 위해 모두 65명의 목사가 보좌목사로 목사안수식을 도왔다.
개회예배와 성찬예식을 시작으로 사무처리를 시작한 남부연회는 목사안수식 후 폐회예배를 끝으로 연회일정을 마쳤다.
 
폐회예배는 김종태 감리사의 인도로 한성호 감리사의 기도와 이종예 여선교회장의 성경봉독, 여선교회 임원들의 특별찬송 후 안승철 감독이 누가복음 3:21,22절을 본문으로 ‘예수님의 목회’라는 제하의 메시지를 전한 후 안승철 감독의 축도로 연회일정을 마쳤다.
 
한편 기독교대한감리회남부연회는 전년 말 기준 24개의 지방회와 583개의 교회, 903명의 교역자, 약 12만명의 성도가 소속돼 있고, 안승철 감독과 천성환 총무가 연회를 섬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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