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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정보생활센터소장 양건상 목사 두 번째 시집 출간
『달·섬·바다』재판과 함께 제2집『사랑하고 싶어라』발간
 
보도1국   기사입력  2016/03/25 [12:16]
▲ 지난 3월 5일(토) 오전 10시에 개척교회성장연구소에서 열린 출판감사예배에서 양건상 목사가 감사인사를 전하고 있다.     © 오종영(발행인)


지난 십 수년 간 대전지역에서 교회생활정보센터를 운영하면서 지난 3월 5일(토) 개척교회성장연구소를 세우고 지역교회를 위해 사역하고 있는 양건상 목사가 두 번째 시집 『사랑하고 싶어라』를 출간했다. 이번 제2집 시집과 더불어 양목사는 제1집 재판도 함께 발매해 교계에 보급하게 됐다.
 
양 목사는 “시인도 아닌 제가 시(詩)모음 제1집『달·섬·바다』를 펴냈을 때 퍽 떨리는 마음이었는데 이번에도 문단의 추천이나 저명인사의 추천을 받지 않고 문맥이나 언어의 구애 받지 않는 감정의 표현이고 싶었다”면서 “시는 모든 사람의 것이라고 믿고 다행히도 글을 읽어주시는 분들의 격려와 위로가 있어 4년 만에 2집을 펴내게 되었는데 제 삶의 모습에서 나를 발견하고 스쳐 지나간 이웃들을 회상(回想)하며 그리움과 사랑을 글로 표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또한 양 목사는 “해지는 아름다운 황혼을 바라보며 시성(詩性)을 감출 길 없어 적어 놓았던 글들, 혼자만이 간질 할 수 없어 책으로 펴냈는데 이 글을 읽는 분들도 잠재워졌던 시성(詩性)이 다시 한번 깨어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양 목사의 이번 시집에는 ▲사랑의 언어들 ▲미련의 시간들 ▲살아가는 날들 ▲인연의 사연들 ▲철학의 사고들 ▲봄 노래들 ▲여름노래들 ▲가을노래들 ▲겨울노래들 ▲사색의 시간들 이라는 주제 하에 모두 일흔 세편의 시가 수록돼 있다.
 
다음은 이번 시집의 주제시인 ‘사랑하고 싶어라!’의 내용이다.
 

사랑하고 싶어라!
 
지줄대며 날아가는
창공의 새 한 마리에게
말 한마디 전해보고 싶어라!
 
티 없이 맑은 이슬 방울
또로록 굴러 떨어뜨리는
강아지 풀잎에 입맞춤하고 싶어라!
 
초롱한 별빛에
내 마음을 담그며
세상 어둠에 빛이 되고 싶어라!
 
강바람 산바람 들바람에
들려오는 소리
사랑하고 싶어라!
 
하늘 땅 바다
존재하는 모든 것들
사랑하고 살고 싶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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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6/03/25 [12:16]  최종편집: ⓒ kidok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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