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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감리교계통학교협의회 이사장, 학교장, 교목협의회
1월 7일(목)-8일(금) 양일간 대전중앙감리교회와 계룡스파텔에서 특강, 주제강연 및 협의회별 모임갖고 폐회
 
보도1국   기사입력  2016/01/19 [16:18]
▲ 대전중앙장로교회에서 열린 감리교계통학교협의회가 지난 1월 7일(목)-8일(금) 양일간 열렸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예배와 특강, 주제강연, 작은음악회, 협의회별 모임을 갖고 폐회했다.     © 오종영(발행인)

기독교대한감리회 계통학교협의회는 지난 7일(목)과 8일(금) 양일간 대전시 유성구 원신흥동에 소재한 대전중앙감리교회와 유성계룡스파텔에서 모임을 갖고 예배와 감리교계통학교 소개 및 특강, 작은음악회, 주제강연, 협의회별 모임을 가진 후 폐회했다.
 
이번 계통학교협의회는 기독교대한감리회 계통학교 협의회에 소속된 37개학교법인 산하에 있는 약 70여개 학교에 소속된 이사장, 학교장, 교목들의 협의체로서 학원선교를 위한 학원선교회와 교목회를 조직하여 운용중이다.
 
자료에 의하면 감리교 계통학교는 69개교에 86명의 교목(초등학교 1개교 교목 1명, 중고등학교 56개교, 교목 57명, 대학 12개교 교목 28명이 소속되어 있으며 감리교회는 학원선교교육주일과 장학주일, 장학사업, 학원선교사파송, 학원선교교육정책위원회, 감리교회기독교사 영성수련회, 교목회, 학원선교회를 운용함으로써 ‘기독교학교 교육헌장’(1. 우리는 사람이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을 받았으므로 그에게 응답할 수 있는 책임적인 존재임을 믿는다. 2.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참 인간의 모습을 찾음으로써 하나님의 창조와 대업에 동참할 수 있음을 믿는다. 3. 우리는 인간의 역사가 우연이나 숙명에 의하여 움직이지 않는 하나님의 구속의 터전임을 믿으며 우리는 그의 목적과 완성의 날을 위하여 일하도록 부름 받았음을 믿는다. 4, 우리는 이 세계를 하나님이 인간을 교육하고 훈련하는 장소로 보고 그리스도의 복음의 능력으로 인간성이 개조될 수 있음을 믿는다. 5. 우리는 우리 주변에 있는 사회악과 부정을 제거함으로서 공정하고 협조적인 새 질서를 수립하는 일과 하나님 나라를 실현하는 일이 기독교학교가 가지는 독특하고 신성한 사명임을 믿는다)을 실현해 나가고 있다.
 
이번 2016감리교계통학교협의회는 첫날인 7일(목) 오후3시 대전중앙감리교회에서 개회예배를 드림으로 모임이 시작되었다. 개회예배는 교육국 총무 김낙환 목사의 사회로 전병식 목사(대학교목회장)의 대표기도 후 남부연회 안승철 감독이 요한복음 3:16절을 본문으로 ‘복음의 핵심’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설교 후에는 학원선교회 회장 김종훈 목사가 축사를, 교육국위원장 최재화 중앙연회 감독이 격려사를 전한 후 전 남부연회 박영태 전 감독이 축도를 함으로 개회예배를 마쳤다.
 
이어 교목회 회장 서정식 목사의 인도로 감리교계통학교 소개와 참석자 인사의 시간을 가진 후 황병준 교수가 ‘학교장과 교사의 가치관이 학업성취도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제목으로 특강을 인도했다.
 
황 교수는 특강을 통해 “한국의 대학입시제도는 국가적, 사회적 개인적 관심사로, 이로 인해 우리나라 교육의 고질적인 병폐가 되고 있는 과도한 사교육비, 중등교육의 파행, 시험지옥 등은 모두 대학입시에 대한 과도한 경쟁에서부터 비롯된 것으로 볼 수 있다”면서 “대학입시 과열경쟁은 교육적인 문제일 뿐만 아니라 사회적, 문화적, 종교적 요인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으므로 기독교적 세계관의 입시이해의 차원까지 포함하여 대학입시문제를 연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한 “국내에서 기독교 대안학교 운동이 시작된 이래 대학입시에 새로운 이해가 기독교적 관점에서 제기되고 있으며 학력위주의 사회제도적 차원 및 교육열과 같은 지나친 경쟁으로 인한 비인간화, 전인교육의 실패에 따르는 문제점은 대학입시에 대한 기독교의 바른 이해를 통해 새로운 시사점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면서 우리나라의 특수한 현상인 대학입시 과열경쟁에 대해 기독교학교 교장들의 대학입시에 대한 인식을 알아보고 이것을 대안학교와 미션스쿨로 분류하여 비교분석하며 강의를 인도했다.
 
첫날 저녁식사 후에는 작은 음학회가 마련됐다. ‘작은음악회’에서는 CCM가수 하니의 찬양공연과 우상은의 해금 연주, 호수돈여고 합창단의 합창공연 등이 작은음악회 무대 위에 올려 졌으며, 작은 음악회 후에는 주제 강연이 있었다. 주제 강연 강사로 나선 최이우 목사(종교교회 담임)는 ‘처음행위를 가지라’(요한계시록 2:1-78)는 주제로 강연을 했으며, 주제강연 후에는 이사장회, 교장회, 중등교목회, 대학교목회 등으로 나눠 협의회별 모임을 갖고 학원선교를 위한 대안과 지혜를 모으는 시간을 가졌다.
 
둘째날은 김동현 목사(제자들교회)가 아침기도회를 인도했으며, 이어 교육국 총무 김낙환 목사가 ‘헐버트의 가치관과 그가 보여준 한국사랑’이라는 주제로 두 번째 특강을 인도했다. 김 목사는 특강을 통해 “헐버트는 여러 가지 방면에서 매우 특출한 능력을 지닌 인물로 그는 교육자이며, 역사가이며, 언어학자이며, 언론인이며, 선교사이며, 또한 탐험가이자 운동을 좋아했던 그는 인격이나 성품, 아름다운 삶의 행적으로 볼 때에 교육학에서 가장 바람직하게 여기는 인간상인 ‘전면적으로 고르게 발달된 인격체’의 전형”이라고 치켜세웠다.
 
이어 “헐버트의 신앙과 교육, 고귀한 인격, 그리고 그의 삶과 죽음 등 그의 일생의 총체적인 삶의 모습을 생각하며 그의 한국사랑의 근원인 그의 가치관의 형성과정과 그가 선교지 조선에서 그리고 미국에서 수많은 고난과 역경을 경험하면서도 지쳐 넘어지지 않고 지속적으로 조선의 독립을 위해 투쟁한 저류에는 어떤 사상과 정신이 있었는가?”라는 관점에서 발표를 진행한다면서 헐버트의 성장과정과 한국문명화의 선구자이자 독립운동가로서의 헐버트와 한국인보다 더욱 한국을 사랑했던 헐버트의 특별한 한국사랑을 중심으로 강의를 인도했다.
 
특강을 마친 참석자들은 행사장 인근에 소재한 목원대학교(총장 박노권) 투어를 끝으로 ‘하나님의 말씀에 입각한 가치관에 따라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이웃을 배려하는 진정한 지도자를 세워가는 사명을 학교교육을 통해 감당해 나갈 것을 다짐하며’ 협의회 모임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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