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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백석통합총회 라비돌리조트에서 통합총회, 장종현 목사 통합총회장
6000교회 이상 돼 제3의 교단으로 발돋움, 통합 반대측으로 인한 후폭풍으로 인한 진통도 예상
 
보도1국   기사입력  2015/09/25 [14:09]
▲ 총회장 장종현 목사     © 오종영(발행인)

대한예수교장로회 대신-백석총회가 통합됐다. 통합총회명칭은 대신으로 결정했다.
9월 14, 15일 양일간 경기도 화성시에 소재한 라비돌리조트에서 ‘믿음으로 하나되어 사랑하는 총회’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총회에는 양 교단에서 1300여명의 총대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되어 속전속결로 처리됐다.
대신총회장 전광훈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총회에서 전 총회장은 백석총회장 장종현 목사를 통합총회장으로, 이종승 목사를 제1부총회장으로, 제2총회장에 유충국 목사를, 제3총회장에 이주훈 목사를, 제4총회장에 박근상 목사를 추대하자 본회는 이를 그대로 받았다.
 
기타 임원은 장종현 총회장에게 맡겨 처리한 결과 서기 박태현, 김자종 목사, 부서기 박경배 목사, 회록서기 유기성 목사, 부회록서기 유용원 목사, 회계 최석균 장로, 부회계 원형득 장로가 선임됐다. 총회장 취임인사에 나선 장 총회장은 “연합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라면서 “연합은 많은 기득권을 내려놓지 않고는 이루어질 수 없는 일로 이번 연합이 분열로 얼룩진 한국교회에 귀중한 평가를 받게 될 것이다. 앞으로 한국교회에 모범이 되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교단통합에 반대하는 대신교단 측 노회와 총대들의 반발도 거세 향후 논란이 누그러들지 않을 전망이다. 통합총회시 전광훈 총회장 측은 교단통합에 반대하는 측의 총대자격을 정지시킴과 동시에 회의장 진입을 물리적으로 막으면서 몸싸움까지 발생해 법과 절차에 따른 통합을 요청했던 개혁위원회와 14개 노회들이 이번 통합을 불법으로 규정하고 대신교단을 수호할 것을 선언했기 때문이다.
 
이에 개혁위원회와 14개 노회에서 300여명의 목회자들이 함께하는교회에서 특별기도회를 갖고 비상대책위원회를 조직한 것이다. 특히 특별기도회에 참석한 교단통합전권위원장 최순영 목사는 ‘협상실패와 통합결렬’을 선언함으로써 적법성과 관련해 많은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한편 대책위에 소속된 모 목사에 의하면 “이번 통합은 정식회의절차 및 노회수의과정을 거쳐 결론을 내렸어야 했으나 전광훈 총회장이 무리하게 밀어붙인 게 발단이 되었다. 무조건 따라오라는 식은 문제가 많다. 현재 통합에 찬성하지 않은 세력이 더 많으며 중도세력도 많다. 향후 법정 싸움도 이어질 것”이라면서 가을노회 후 총회를 소집하여 문제를 다루게 될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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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5/09/25 [14:09]  최종편집: ⓒ kidok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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