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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새빛교회 ‘좋은사람들 자원봉사대’ 지역사회 봉사활동 화제
매주 토요일과 주일 오후 법원에서 버스터미널까지 거리청소 등 봉사활동
 
보도1국   기사입력  2015/04/24 [15:11]
▲ 천안새빛 좋은사람들 자원봉사단 사역과 관련 천안새빛교회 담임 류근수 목사가 봉사활동을 펼치기 전 본지 오종영 발행인과 만나 대담을 나누고 있다.     © 오종영(발행인)

매주 토요일 오후 천안시 신부동에는 녹색 조끼를 입은 초등학생 아이들부터 시작해 머리가 하얀 노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약 20여명이 대로변과 골목길을 누비며 집게를 가지고 골목길 청결작업을 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다름 아닌 천안새빛교회가 운용하는 ‘천안새빛 좋은 사람들 자원봉사대’의 봉사활동 모습이다.
 
매주 토요일 2시부터 4시까지 그리고 주일오후 1시부터 약 1시간 동안 진행되는 ‘천안새빛 좋은사람들 자원봉사대’는 년 중 정기적으로 봉사활동을 펼쳐 온지가 올 해로서 벌써 8년째이다.
그동안은 교회차원에서 자발적으로 봉사대를 운영하면서 봉사활동을 펼쳐왔던 천안새빛교회(담임 류근수 목사)는 2015년 2월에 천안시청에 정식으로 자원봉사단체 등록을 하였으며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학생들에게는 천안시를 통해 행정자치부 소속 단체로부터의 봉사필증이 발급되고 있다.
 
‘천안새빛 좋은 사람들 자원봉사대’의 소식이 지역사회에 알려지면서 앞으로는 인근의 중앙고등학교 봉사동아리에 소속된 28명의 학생들이 합류하여 봉사활동을 펼치게 되며 법원에서부터 터미널까지 도로청결작업에 나서게 된다.
 
봉사대원들과 함께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천안새빛교회 류근수 담임목사는 토요일에는 거의 고정인원들이 봉사활동에 나서고 있으며 주일오후에도 참석수가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류 목사에 의하면 “처음에는 장년부를 중심으로 6명 정도가 참석하였으나 점차 유초등부 아이들이 가세하기 시작하였으며 봉사활동을 통해 일어나고 있는 긍정적인 변화들이 일어났다. 그중 하나는 아이들이 담배꽁초를 줍고, 버려진 취식물 등을 청소하는 등 청결운동을 전개하면서 자신 스스로 사소한 오물이라도 버리는 일이 없는 등의 의식변화가 일어나고 있는 점이 매우 고무적인 현상”이라면서 봉사활동은 물론이고 아이들에게 교육적인 효과까지 일어나고 있는 셈이라고 말했다.
 
▲ 천안새빛교회 좋은사람들 자원봉사대원들이 류근수 담임목사와 함께 지역 골목길에서 봉사활동을 펼치던 중 인증사진을 찍고 있다.     © 오종영(발행인)

자원봉사대를 이끌고 있는 천안새빛교회 류근수 담임목사에 의하면 ‘천안새빛 좋은 사람들 자원봉사대’는 매번 봉사활동을 펼칠때마다 200L짜리 봉투 2개가 가득 찰 정도의 담배 꽁초와 쓰레기, 버려진 취식물 등을 수거한다. 4계절 계속되는 봉사활동은 겨울에는 골목길 눈치우기에도 앞장서고 있으며, 여름에도 봉사활동을 하는데 더운 줄을 모르고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전했다.
 
“쓰레기를 줍다보면 가장 애를 먹는 부분이 있습니다. 바로 도로가에 있는 나무사이에 음식물을 버리는 분들이 있는데 나무사이를 비집고 들어가 치우는 일이 매우 힘들기도 하고 상처도 입을 수 있습니다. 물론 다른 쓰레기도 마찬가지지만 시민들이 조금 의식을 가다듬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천안새빛 좋은사람들 자원봉사대’의 활동에 대한 주변 반응이 매우 좋다. 자원봉사활동 후에는 시민회관에 집결한 후 봉사활동 인증사진을 찍고 돌아오게 되는데 봉사활동을 마치고 인증사진까지 찍게 되면 이 사진이 천안시 1365를 통해 참여자들의 소속학교나 관계기관으로 자동적으로 전달되어 봉사활동 인증이 이루어지며 주변의 식당이라든가 주민들의 반응이 매우 좋다.
 
이에 주변의 몇몇 교회들이 따라하기도 했으나 중도에서 그만두는 사례가 많다고 한다. 지속성을 유지하기 어려운 이유는 노동에 속하는 일이며 허리가 아플 정도로 봉사활동이 편하지 만은 않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봉사활동을 펼치다 보면 주변 식당에서 음주를 한 사람들이 시비를 거는 경우도 있으나 식당주인이나 주민들이 교회와 봉사대원들을 옹호하기 나서주기에 보람도 있다고 한다. 봉사의 기쁨과 교회의 좋은이미지 구축을 통한 부흥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다는 또 하나의 선물도 주어지고 있다.
/발행인 오종영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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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5/04/24 [15:11]  최종편집: ⓒ kidok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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