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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합동총회 소속 전국충청인 대회 열고 ‘충청협의회’ 출범
증경총회장 김준규 목사, 김동권 목사, 황승기 목사 등 350여명의 목사 장로 참석
 
보도1국   기사입력  2015/03/04 [14:47]
▲ 전국충청인대회가 유성 계룡스파텔에서 전국에서 약 350여명의 목사와 장로들이 모인 가운데 개최되어 충청협의회로 전환하고 교단발전을 위해 리더십을 발휘하며 앞장서기로 했다.     © 오종영 (발행인)

 대한예수교장로회 충청협의회가 주최하는 ‘전국충청인대회’(대회장 김영우 목사/서천읍교회)가 지난 2월 13일(금)오전 11시 대전시 유성구에 소재한 계룡스파텔에서 350여명의 목사와 장로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대회는 충청지역 출신으로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총회장 백남선 목사) 소속 목회자로 사역하거나 지 교회에서 봉사하고 있는 장로들을 중심으로 모였으며 이번 대회를 시작으로 동향인들끼리의 유대를 강화하면서 총회를 위해 섬겨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전국충청인대회’는 예배와 축하행사, 교제 등의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제1부 예배는 준비위원장 이춘복 목사의 사회로 시작되어 윤광한 장로(지도위원)의 기도와 변충진 목사(실무총무)의 성경봉독 후 김준규 목사(명예대회장/ 증경총회장)이 등단하여 렘29:4-14절을 본문으로 ‘선민과 거주사회의 책임’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김 목사는 설교를 통해 “우리 선민은 하나님이 버리지 아니하시며 우리 생애의 끝까지 하나님이 지키시고 보호 하신다”면서 “우리는 본문을 통해 첫째, 현지에서 쇠잔하지 않고 창성해져 가야할 책임이 있다는 점을 기억해야 하며, 둘째, 거주사회의 평안을 위하여 힘을 써야 한다. 우리는 현실을 너무나 경히 여기는 경향들이 있는데 우리는 내세도 중요하나 현세도 50%의 의미가 있다. 즉 영혼에 50%, 현세에 50%의 의미가 있다고 토인비는 말했는데  우리는 현실에서 주도권을 장악하는 사명을 가져야 하며, 그런 의미에서 우리는 충청권의 복음화와 신자화를 위해서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 일을 위해 하나님이 우리를 목사와 장로로 세우셔서 살아가도록 하셨으므로 우리는 거주사회를 위해서 힘써야 한다. 복음전파도 중요하나 현실을 위해서도 기도하고 노력하며 힘써야 한다. 우리는 목사의 신분에 어긋나지 않는 범위 내에서 나라와 민족을 위해서 힘써야 하며 우리 지역을 위해서도 힘쓰며 살아야 한다.”고 전했다.
 
 설교 후에는 남승찬 장로(지도위원)와 윤석용 장로(지도위원)가 각각 ‘나라와 민족을 위하여’,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와 충청인을 위하여’“충청인들이 긍지를 가지고 하나되어 하나님 앞에 한마음으로 일하게 하시고 서로 아끼고 사랑하는 믿음의 공동체가 되게 하여 달라”고 특별기도를 드린 후 문세춘 목사(상임총무)가 광고하고 황승기 목사(고문, 증경총회장)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제2부 축하행사는 대회장 김영우 목사의 사회로 시작하였다.
 
 먼저 명예대회장인 김준규 목사(증경총회장)가 충청협의회가 오래전에 창립되어서 활동하다가 현재의 중부협의회로 발전하기까지의 내용을 설명하면서 “충청협의회가 이루어져야 할 이유로 첫째, 같은 지역 목회자끼리 인사 교류 폭을 넓혀야 하며 둘째, 목회정보 교류와 인사교환을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하고, 현실을 장악하는 것이 역사의 균형이라는 것이 나의 신념으로서 이렇게 해야 총회도 섬길 수 있었기 때문이고, 셋째, 상처를 입고 어려움이 있어도 현실을 인식하고 장악해야 한다는 신념이 있었기에 이 자리를 마련하고 충청협의회 창립총회를 전환해서 모임을 운영해야 한다는 마음에서 이 자리를 마련하였다”고 전했다.
 
 끝으로 김 목사는 “그동안 우리는 총회를 섬김에 있어서 입장이 각각 달랐기에 화합하고 협력하고 일치단결하는 일이 쉽지 않았는데 그러나 협의회를 조직하면 개인적인 사정이 있지만 결국에는 총회는 섬기는 일에 단합하고 하나 되어 총회를 섬기는데 도움이 되리라고 생각이 되어 오늘 모임을 시작하게 된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김영우 목사는 대회사를 통해 “오늘 우리는 총회 역사상 처음으로 전국에서 달려온 충청도 출신 목사, 장로들이 자리를 함께 하였는데 이 모임의 목적은 첫째, 충청도 출신 목사와 장로들의 우의를 돈독히 다지기 위함에 목적을 두고 있다”면서
 “사람은 관계 속에서 살아가며 삶의 현장에서 부딪치는 관계는 우선적으로 연분과 줄 닿아 있는데 그 가운데 대표적인 것이 혈연, 학연, 지연으로 이것들을 바탕으로 모임들이 형성되는 것이 우리의 현실로 이런 생각을 공유하면서 우리는 충청인이라는 연분으로 우의를 돈독히 하고자 모였고, 둘째는, 리더십 결핍으로 신음하고 있으며 위법, 탈법이 다반사가 되어버렸고 무능과 부패가 극에 달하고 있으며, 신학적 정체성 역시 갈수록 희미해져 가고 있는 이 때에 우리 충청인의 지혜와 힘을 모아 총회를 바로 섬기고자 하는데 목적이 있다”면서,
 “이 안타까운 교단의 난국에 국난지경에서 나라를 구해낸 열사와 지사들 중 충청도 사람들이 제일 많은 것은 다 알고 있는 주지의 사실로, 우리 충청인들이 전래의 충절지심과 희생정신을 모아 총회를 바로 섬겨보자는 성심의 발로에서 오늘 모임이 준비되었다”고 전했다. 
 
 대회사 후 박정하 장로(회계)의 기도 후 하귀호 목사(서기)가 경과보고를 하였다. 하 목사는 경과보고를 하면서 “이번 대회를 기점으로 충청인대회가 세계복음화와 세계를 품는 충청인 대회가 되기를 기대 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동권 목사(증경총회장)이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오늘 이렇게 충청인들이 한자리에 모여서 하나님께 예배를 드리고 서로 깊은 우의를 다질 수 있는 기회 갖게 된 것 하나님께 영광돌리며 “고향은 태어난 곳으로 변경이 될 수 없는 것이요, 학교와 혈연관계도 역시 땅 위에서 어떤 권력이나 법도 변경할 수 없는 것이기에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뗄 수 없는 십자가 안에서 이루어진 관계로 함께 수고해야 할 사람들이요, 변함없는 애향심에서 함께 십자가의 군병으로 달려나가는 모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증경총회장 안명환 목사는 “그동안 모이지 않던 우리 충청인들이 모였다는 것은 하나님께서 무엇인가 기대하고 계시는 것이 있다는 것인데, 우리 충청인들은 어려울 때 힘을 발휘하는 DNA를 가지고 있다. 지금 국가적으로 위기에 있다고 하나 우리가 숫자적으로 많이 모인 것을 볼 때 2015년에는 충청인들에게 큰 복의 역사가 있을 줄로 믿고 감사 드린다”고 격려사를 전했으며,
 장대영 목사는 “충청인들은 느린 것 같으나 느리지 않다. 우리가 힘을 모아 사회적으로 종교적으로 국가적으로 큰일을 하자. 충청도는 혼란할 때 중재자의 역할을 잘 해 왔다. 충신들의 충성심을 본받아 교단적으로나 국가적으로 큰일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축사에 나선 문용권 목사(지도위원)는 “같은 지역 목사님, 장로님들이 모여서 교단의 갱신과 부흥과 하나님의 비전의 성취를 위하여 충청인대회로 모인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전했으며, 김종준 목사(총신운영이사장)는 “충청도는 전국의 중심이요 양반도시이며 교단정치에서도 중심역할을 감당하는 지역으로 이런 좋은 지역에 계시는 목사님, 장로님들이 함께 모여 선한 일을 도모하게 된 것을 축하하며 충정의 마음으로 교단을 섬기는 충청인들이 될 것을 믿으면서 축하 한다”고 전했고, 신신우 장로(전국장로회 회장)는 “충청인들이 세계선교의 주역이 되기를 바란다”축사를 전했다.
 
 이어 문세춘 목사(상임총무)가 내빈을 소개한 후 정진모 목사(준비위원)의 마침기도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이어 전국충청인대회를 전국충청협의회로 시작했으면 한다면서 가부를 물은 후 회원들의 지지를 얻어내 충청협의회로 전환함과 더불어 모든 정관과 조직은 임원회에 일임하여 기독신문에 공고하는 것으로 받기로 하자고 결의한 후 창립총회를 마쳤다. 
 
 이날 전국충청인대회에는 전국에서 약 350여명 참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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