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서유니온 대전지부(총무 서성태 목사)가 주최한 욥기세미나가 대전제일교회에서 열린 가운데 강사로 나선 권영진 목사가 욥기서의 해석과 적용에 관해 강의하고 있다     © 오종영 발행인

 
성서유니온 대전지부(총무 서성태 목사)는 지난 7월 7일(월) 오전 10시부터 대전제일교회(담임 김철민 목사)에서 권영진 목사(정언향교회)를 강사로 초청한 가운데 ‘욥기1 세미나’를 실시하였다.
 
이번 세미나에는 지역교회에서 목회자와 성도 등 약 50여명이 참석하여 강사 권영진 목사가 강의한 욥기서의 해석과 적용에 대해 메모하며 이해의 폭을 넓히는 시간을 가졌다.
 
강사로 나선 권 목사는 이번 세미나에서 욥기1장-25장까지의 내용에 대한 해석과 적용을 중심으로 ‘인생의 막다른 곳에 선 이들을 위한 이야기’라는 주제로 강의를 진행하였다.
 
강의를 시작하며 권 목사는 “욥기는 신앙 좋은 욥이 고난을 잘 참아 갑절의 축복을 누린 이야기가 결코 아니다. 안타까운 것은 한국교회에서 욥기는 지엽적인 해석이 본질을 호도하는 이상한 해석이 주류가 되었다. 그러나 욥기는 실천적인 면에서 고통에 대한 원인 분석이나 고통을 이기는 방법에 대한 책이 아니라 고통당한 인간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이며 그들을 어떻게 교회와 성도가 대해야 하는가에 대한 책이라고 할 수 있다”면서 “욥기서는 인생의 고통에 대해 하나님은 무엇이라고 말하고 있는가에 대한 질문과 이에 대한 통찰이 담겨 있는, 즉 신정론(神正論)에 대한 지혜문헌의 성격을 띠고 있는 책”이라면서 강의의 진도를 나갔다.
 
이날 권 목사는 강의를 통해 욥기서의 저자와 연대 그리고 역사적 배경, 정경에서의 위치와 욥기서의 구조와 특성, 주제와 신학에 대한 개괄과 욥기서 본문의 해석과 적용에 대한 내용을 소개한 뒤 본문 해석과 적용에 대해 언급하였다.
 
특히 고통을 인내하는 전통적 자세를 넘어 욥기는 모든 것의 근원자이며 원인자인 하나님과 논쟁하며 욥기에서의 예배의 모습(고통의 예배)은 성문서의 삶의 자리를 잘 보여주는 개념임을 설명하면서 ‘신적 소통의 통로’로서의 지혜와 하나님을 알아가는 중요한 수단으로서의 지혜의 중요성을 부각시킴으로서 정경의 지혜 문헌들은 독자적으로 발전된 형태의 이스라엘의 문학양식으로서 구약에 있어서 창조신학을 설명하는 용도로 많이 사용되며 이 창조신학은 구속사 신학과 함께 구약신학, 더 나아가 성경 전체의 양대 신학의 산맥을 이루고 있을 소개했다.
 
이날 소개한 욥기서 1장-25장에 대한 강의에서 천상에서의 하나님과 사탄의 대화와 세친구의 방문과 욥의 독백 그리고 엘리바스와 소발, 빌닷의 주장과 욥의 대응을 소개한 후 욥의 긴 최종적 변론의 서론을 소개하고 이날 세미나를 마쳤다.
 
한편 청주지역 욥기1 세미나가 7월 14일(월) 오전 10시부터 청주중부명성교회(송석홍 목사)에서 대전지부 총무 서성태 목사가 강사로 나선 가운데 실시되었으며 성서유니온 대전지부는 오는 8월 11일(월) 중구 오류동에 소재한 성서유니온 대전지부에서 욥기 26장-42장 세미나(강사 서성태 목사/ 대전지부 총무)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참가비는 2만원이며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문의: 042)537-60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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