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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장통합 대전서노회장로회 53회 정기총회에서 신임회장으로 취임하는 선창교회 오인탁 장로가 직전회장 최일남 장로로부터 고퇴를 전달받고 있다. © 오종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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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통합 대전서노회장로회(회장 최일남 장로)는 13일(토) 선창교회에서 ‘우리, 다시 세상의 빛으로(이사야 60:1)’라는 주제로 제54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수석부회장 오인탁 장로(선창교회)를 제54대 회장으로 만장일치 추대한 후 회무를 처리했다.
지난 1년 동안 연합회의 발전을 위해 헌신해 왔던 최일남 장로는 이임했으며, 수석부회장에는 경선을 통해 설창원 장로(해성교히)가 당선됐다. 이날 투표는 대의원제를 표방한 각 시찰에서 추천된 전형위원들의 투표를 통해 확정됐다.
총회에 앞서 진행된 1부 예배는 직전회장 홍병두 장로의 대표기도와 서기 최준기 장로의 성경봉독(고전 4:5-9절), 장로찬양단의 ‘충실하게 하소서’ 특별찬양 후 대전서노회 노회장 김동춘 목사가 강단에 올라 ‘동역자 의식을 함께 가는 거룩한 동행’이라는 제하의 설교를 했다.
이날 김 목사는 “우리는 하나님 앞에 복 받은 사람일 뿐만 아니라 천사도 흠모할 만한 직분을 주셨다”면서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직분을 사도바울은 영광스러운 것이라고 했으며, 직분을 주시는 목적은 성도를 온전한 사람으로 세우기 위함이며, 봉사의 일을 하기 위함이고,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를 세우기 위함”이라면서 “우리는 하나님의 사역자, 동역자라는 의식으로 멍에를 메고 조화를 이루며 함께 가야 한다”면서 동역자 의식으로 함께 걸어가는거룩한 동행이 이어지는 주의 백성들이 되자고 당부하며 설교를 마무리했다.
설교 후 참석자들은 장로회가 제창을 하고 김 혁 목사(선창교회 담임)가 축도함으로 예배를 마쳤다.
2부 축하 및 인사의 시간은 총무 한기원 장로의 사회로 이임 및 취임회장 축하 및 인사의 시간을 가졌다. 먼저 최일남 장로가 “제53회기가 하나님의 은혜 안에 마무리되는데 그동안 장로회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장로회의 발전을 위해 뒤에서 묵묵히 섬기겠다. 힘차게 출발하는 54회기의 오인탁 장로님과 임원분들도 축하드리며 함께 하겠다”라고 인사말을 전하고 총무 한기원 장로가 전회장 소개와 내빈소개를 했다.
내빈소개 후 회장 최일남 장로에게 전국장로회 연합회장 길근섭 장로가 공로증서를 전달한 뒤 “7전 8기 도전정신 없이는 아무런 업적도 남길 수 없다. 교회의 위기는 거룩함의 상실에서 왔음을 받아들이고 새벽을 깨우는 장로님들 되셔서 간절한 기도를 통해 다시 한번 거룩성을 회복하는 대전서노회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격려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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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장통합 대전서노회장로회 정기총회가 9월 13일(토) 선창교회에서 열린 가운데 신임회장으로 취임한 오인탁 장로(왼쪽에서 4번째)가 임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오종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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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대전서노회 노회장 김동춘 목사가 최일남 장로에게 공로패를 증정하고 “1년간 노회를 섬기며 많은 사역을 했다. 그 사역을 위해 기도해주시고 적극적으로 도와주셔서 노회 일을 역동적으로 섬길 수 있게 협력해 주심에 감사드린다. 마중물이 되셔서 더 큰 일을 하게 되심을 믿는다”라고 축사했고, 중부지역장로연합회장 문국진 장로는 최 장로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축사에 나선 대전서노회 목사회장 전진한 목사는 “장로회가 노회 안에서 함께 든든하게 세워주는 쇠사슬과 같은 역할이 되어 이 어려운 시기에 하나님의 기쁨이 되시기를 바란다”라고 전했고, 전회장단 회장 최봉화 장로가 “오인탁 장로님의 취임을 진심으로 축하드리고, 이번 총회를 통해 장로회가 한층 더 새롭게 세워지는 은혜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축사한 후 2부 순서를 마무리했다.
총무 한기원 장로의 사회로 3부 정기총회가 진행됐다. 총회에서 회장 최일남 장로는 “부족한 점도 있고 아쉬운 점도 있었지만 사역을 마무리하고 내려가고자 한다. 협조하고 도와주신 모든분들께 감사드린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였다”라고 개회인사를 하고 서기 최준기 장로가 회원 점명을 통해 26개 교회 65명이 참석함을 보고하자 회장 최일남 장로가 개회선언을 했다.
이어 전회장 정안수 장로가 개회기도를 하고 회순채택을 한 뒤 회록서기 최규종 장로의 전회록 낭독과 총무 한기원 장로의 사업보고는 유인물대로 받기로 하고, 감사 채명화 장로의 감사보고, 회계 최철순 장로의 회계보고가 순서대로 진행됐다.
회칙개정 후 시작된 임원개선는 김태호 장로의 기도 후 전형위원들에 의해 진행됐다. 전형위원들은 수석부회장 오인탁 장로의 회장 당선을 상신했고 회장은 이를 공포했으며, 수석부회장은 경선 끝에 설창원 장로(해성교회)가 당선됐음을 공포했다.
임원 선거 후 신구 임원 교체를 한 뒤 신임회장 오인탁 장로에게 최일남 장로가 스톨, 의사봉, 장로회기를 인수인계했으며 이를 축하하기 위해 오종순·정안수 장로가 ‘물 위를 걷는 자’ 특송을 한 뒤 신임회장이 “모두가 함께 주인이 되어서 함께 해주셔야 나아갈 수 있다. 이 시대 교회를 세울 이는 바로 너희라는 말씀에 함께 수종하고 응답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당선 인사말을 전하고, 직전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이전 회무처리를 한 뒤 신임회장의 광고와 전회장 윤왕열 장로의 폐회기도 후 회장 오인탁 장로가 폐회를 선언함으로 제54회 대전서노회장로회 정기총회를 마무리했다.
/오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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