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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남부교회, ‘전국CE와 함께하는 원데이(one day) 신앙강좌’ 개최
8월 23일(토) 대전남부교회에서 박재은 교수 강사, 개혁주의 신앙을 위한 신학 교육
총신대학교 박재은 교수, ‘성경적 교회론’, ‘성경적 성화’, ‘성경적 종말론’ 강의
 
오종영   기사입력  2025/08/29 [11:57]

▲ 대전남부교회는 8월 23일(토) 기독청장년면려회전국연합회(전국CE)와 함께 대전남부교회에서 전국CE임원과 성도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원데이신앙강좌'를 실시했다  © 오종영

 

대전남부교회(담임 류명렬 목사)는 예장합동총회 산하 기관인 기독청장년면려회전국연합회(전국CE, 회장 전정하 장로)와 함께 8월 23일(토) 대전남부교회당에서 “전국CE와 대전남부교회가 함께하는 원데이 신앙강좌”를 실시했다.

 

이날 신앙강좌는 “바로 알자 성경적 성화, 바로 알자 성경적 종말”이라는 주제 아래 오전 10시 30분에 시작된 가운데 오후 5시까지 마쳤다. 이번 신앙강좌에는 대전남부교회 성도들과 전국CE 임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했다.

 

강좌에 앞서 대전남부교회 찬양팀의 인도로 약 15분 간의 뜨거운 찬양과 합심 기도 후에 전국CE 부회장 박영빈 장로의 인도로 대전남부교회 류명렬 목사가 “원데이 세미나를 통해서 거짓과 비진리가 판을 치는 시대 속에서 희미하거나 잘못 알았던 것들을 선명하게 깨달아 신앙이 든든해 지고 교회가 새롭게 해 달라”고 기도를 했다.

 

대전남부교회는 이번 원데이 세미나를 위해 식사와 행사 전반 및 방송 등 일체의 부분을 섬긴 가운데 시작했다.

 

회장 전정하 장로는 “전국CE 후반기 사역을 처음으로 대전남부교회에서 시작하게 해주셔서 감사하며 존경하는 류명렬 목사님과 대전남부교회 장로님들과 성도님들께 감사드린다”면서 “면려대학은 전국CE의 정체성을 나타내 주는 중요한 사업이다. 오늘 강의는 일부러 찾아가지 않고는 듣기 힘든 강의이다. 이 강의를 통해 신앙생활에 대한 것들을 배우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에는 집중적으로 교육할 수 있도록 시간을 배려했다. 3회에 걸쳐 시행하는 이번 면려대학은 박재은 교수님을 통해 강의를 듣게 됐다. 정성을 다해서 들려주시는 강의를 통해 하나님 나라와 교회를 위해 잘 섬기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환영인사를 했다.

 

▲ 총신대학교 박재은 교수가 원데이 신앙강좌에서 강사로 나서 강의를 하고 있다.  © 오종영

 

대전남부교회와 전국CE가 공동으로 실시한 ‘원데이 신앙강좌’인 ‘면려대학’은 전국CE의 주요 사역으로 개혁주의 신학을 집중적으로 배우는 시간으로 총신대학교 박재은 교수를 강사로 초청한 가운데 ‘바로 알자 성경적 성화, 바로 알자 성경적 종말’이라는 주제로 열었다.

 

이날 강의는 총 3강에 걸쳐 진행되었다. 1강은 “성경이 말하는 진짜 교회”라는 제목으로 ‘성경적 교회론’을 다루었고, 2강은 “진짜 교회 안에서의 진짜 변화”라는 제목으로 ‘성경적 성화’를 다루었다. 마지막으로 3강은 “성경이 말하는 진짜 종말”이라는 제목으로 ‘성경적 종말론’을 다루었다.

 

제1강 “성경이 말하는 진짜 교회”는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의 내용을 기초로 1. 교회의 본질, 2. 성도의 교제, 3. 성례, 4 권징을 다루었다.

 

교회의 본질에 관해서는 교회의 핵심요소로 교역(ministry), 말씀(oracles), 규례(ordinances)를 다루었다. 성도의 교제에서는 전적으로 타락한 인간들끼리의 교제 가운데 선한 일이 이루어질 수 없고, 복음으로 성령을 통해 각 사람이 먼저 그리스도와 교제하는 것이 우선되어야 한다는 사실을 설명했다. 성례에 관해서는 ‘표’와 ‘인’의 의미와 올바른 성례의 의미를 다루었다. 마지막으로 권징에서는 교회의 공동체성, 가족성, 언약성을 설명하며 형제를 죽이기 위한 권징이 아닌 살리기 위한 권징이 살아나야 함을 강조했다.

 

2강 “진짜 교회 안에서의 진짜 성화”는 1.도덕법과 제3용법, 2.의식법과 재판법, 3.자유, 4.양심이라는 네 파트로 나누어 강의가 진행됐다.

 

첫째, 성경의 도덕법은 시대와 공간을 초월한 보편타당법이며,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을 핵심으로 하고 있음을 설명했다. 또한, 그리스도께서는 이 도덕법을 폐기하신 것이 아니라 굳게 세우셨음도 강조했다(롬 3:31). 또한, 진정한 신자들이 성령 하나님의 뜻에 자유롭고 기꺼이 순종하게 하는 율법의 제3용법에 관해서도 살펴보았다.

 

둘째, 의식법과 재판법은 율법의 형식은 폐기되었지만 그 원리는 유지되었음을 분명하게 강조했다. 셋째, 자유에 관해서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신자들은 죄책과 진노로부터 자유하고, 하나님께 담대히 나아갈 수 있는 자유가 있으며 두려움에 의한 것이 아니라 자발적으로 순종할 수 있는 자유를 누릴 수 있음을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양심에 관하여는 ‘믿음과 예배의 문제’, ‘맹신’, ‘맹목적 순종의 강요’로부터 양심의 자유를 다루었다. 즉 그리스도를 믿고 예배하는 문제에 관해서는 다른 사람이나 조직이 강요할 수 없고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스스로 결정해야 한다는 사실을 살펴보았다.

 

3강 “성경이 말하는 진짜 종말”은 1.죽음과 중간상태, 2.부활체, 3.심판, 4.심판의 때라는 네 파트로 나누어 강의가 진행되었다.

 

첫째, 사람이 죽은 후에 몸은 흙으로 돌아가지만, 그 영혼은 소멸되거나 자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즉각 돌아가며, 또한 그 영혼은 거룩하여 죄를 지을 수 없는 상태가 되며 몸의 완전한 구속을 기다린다는 사실을 설명했다. 둘째, 부활체에 관해서는 세상 끝 날에 부활의 몸으로 변화될 것인데, 썩지 않고 영광스럽고 신령한 몸으로 변화된다는 점에서 현재의 모습과 불연속성이 있지만 동시에 이전의 몸과 연속성이 있을 것임을 가르쳤다. 셋째로 심판은 배도한 천사들과 땅 위에 살았던 모든 사람을 대상으로 이루어지며 선을 행한 자는 상급을 받고 악을 행한 자는 심판을 받는다. 심판의 목적은 하나님께서 선택하여 구원하신 자들로부터는 자비의 영광을 받으시고, 불신자들에게는 공의의 영광을 받으시기 위함이다. 마지막으로 심판의 때는 감추어져 있어 알지 못하며, 우리는 항상 깨어서 오실 주님을 기대하며 준비하도록 하셨음을 가르쳤다.

 

이후 질의응답을 통해 성도들이 가진 성경적 신학적 질문들을 해소하는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 /오종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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