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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라이온스협회 두레라이온스클럽 회장 이취임식에서 박우신 이임 회장이 벧엘의집 원용철 목사에게 500여 만원 상당의 쌀을 전달하고 있다. © 임명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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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레라이온스클럽(신임회장 곽준철)은 지난 6월 19일(목) 저녁 7시, 호텔선샤인 컨벤션홀에서 창립 26주년 기념식 및 27대 회장 이·취임식을 거행했다.
이날 이·취임식에서 벧엘의집 원용철 목사는 이임회장인 박우식 회장에게 벧엘의집 후원과 봉사에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감사패를 전달했다.
대전역 인근에 위치하며 노숙인 복지사업을 펼치고 있는 벧엘의집(담당목사 원용철)은 울안공동체(노숙인 자활시설, 쉼터), 희망진료센터(무료진료소), 쪽방상담소(쪽방생활주민 종합지원) 등으로 구성된 대전지역의 대표적 노숙인 복지시설이다.
이날 이·취임식에서 박우식 이임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회장 임기 동안 함께 봉사해 준 선후배 라이온들에게 감사하며, 특히 벧엘의집이 봉사할 기회를 주어 감사하다”면서 “비록 회장직에서는 물러나지만, 앞으로도 신임 회장을 도우며 벧엘의집과 함께 노숙인 복지를 위한 깊이 있는 봉사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취임하는 제27대 곽준철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많은 분들이 축하해주시고 자리를 빛내주셔서 감사하다”면서 “‘봉사하는 우리, 우리는 두레’라는 슬로건처럼 헌신과 나눔의 정신을 이어가겠다. 특히 벧엘의집과 맺은 인연을 더욱 소중히 이어가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벧엘의집과 두레라이온스클럽 간 의료협력 업무협약(마라톤정형외과, 이길준 치과, 대전화병원, 남대전요양병원)도 체결되어 노숙인과 쪽방주민 등 취약계층에게 보다 신속하고 체계적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이날 이·취임식에서는 축하 화환 대신 받은 쌀 500kg과 후원금도 벧엘의집에 전달함으로써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한편, 벧엘의집과 대전 두레라이온스 클럽은 2012년 7월부터 자매결연을 맺고 소중한 인연을 이어왔으며, 그동안 캄보디아의 의료봉사와 집수리 사업을 비롯하여 매월 대전역 무료급식 봉사와 정기후원, 쪽방촌 연탄 후원과 봉사 등을 아끼지 않았다. 또한 캄보디아 심장병 수술 아동을 위해 사)세계의심장(Tree Hearts)에 후원금을 전달하고, 매년 대전역 인근의 노숙인과 쪽방생활인 등 지역사회의 빈곤계층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특히 라이온들과 의료협력 업무협약을 진행하게 되어 원활하고 신속한 의료 서비스가 제공되게 했다.
벧엘의집 원용철 목사는 “두레라이온스와의 인연이 벌써 14년째”라며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데 이렇게 오랜 시간 변함없이 함께해 주신 것에 깊이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끝까지 함께하는 진정한 형제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인사를 전했다.
/임명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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