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주기철목사수난기념관 개관 감사예배 드리고 순교 신앙의 불꽃을 다시 밝히다”
주기철 목사 수난지 ‘의성’, 남한 유일의 수난지인 의성경찰서 리모델링 및 부속건물 증축 후 10년의 기다림 끝에 역사적 개관하고 기념감사예배 드려
 
오종영   기사입력  2025/05/22 [13:47]

 

▲ 주기철목사수난기념관 개관식에서 기념사업회 회장 오정호 목사와 이사장 김관선 목사를 비롯한 내빈들이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  © 오종영 기자


 기념사업회 회장 오정호 목사가 시무하는 새로남교회 1억1000만원 후원한 가운데 교우 들도 함께 동행한 가운데 신앙의 본을 따라 순례하는 시간도 가져

  

기념사업회 회장 오정호 목사 개관감사예배에서 “신앙의 가장 뛰어난 자산은 고난의 자본입니다”라고 의미 부여

 

 

소양 주기철목사수난기념관 개관감사예배가 5월 19일(월) 오후 1시 30분 주기철목사수난기념관사업회(이하 기념사업회, 회장 오정호 목사) 주관으로 경상북도 의성군에 위치한 주기철목사수난기념관에서 드려졌다.

 

 

▲ 주기철목사기념관사업회 부회장 김정훈 목사(부산새누리교회)가 예배인도를 하고 있다.  © 오종영 기자


주기철목사수난기념관은 일제강점기 신앙의 절개를 지킨 소양 주기철 목사가 수감되었던 남한 유일의 수난지인 의성경찰서를 리모델링하고 부속건물을 증축하여 조성한 곳으로 의성경찰서는 철거되지 않고 보존되어, 한국교회 역사사적지 제4호로 지정된 바 있으며, 그 역사의 현장이 주기철목사수난기념관으로 재탄생되어 기독교 역사교육 및 순교신앙 계승의 거점을 이루게 된 것이다.

 

개관감사예배를 드리는 날 기념사업회 회장 오정호 목사(새로남교회 담임)와 새로남교회 교우들도 함께 의성을 방문해 예배와 축하행사에 함께 하며 신앙의 뿌리를 되새겼고 앞으로 한국교회를 ‘일사각오’ 정신으로 다시 세우는 은혜의 현장을 목도했다.

 

 

▲ 일사각오 포토존에서 오정호 목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오종영 기자


이날 행사에서 기념관사업회 회장 오정호 목사는 “신앙의 가장 뛰어난 자산은 고난의 자본”이라면서 “신앙 절개의 대명사이신 소양 주기철 목사님의 수난 현장이 바로 이곳에 있는 의성 경찰서로 남한 유일의 수난현장”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오늘 개관기념예배를 드리는 이유는 세속화의 물결이 요동치는 가운데 주기철 목사님의 절개 있는 신앙을 세대계승해서 그것이 우리에게 신앙의 DNA로 유산이 되어 오늘을 살아가는 모든 성도들과 목회자들이 주님께 더 가까이 가는 은총의 계기를 마련하기 위함”이라며 “그동안 애써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여기를 순례하는 모든 분들이 영적으로 새로워지는 은혜가 있을 줄로 믿는다”라고 개관예배의 의미를 설명했다.

 

 

▲ 주기철목사기념관사업회 이사장 김관선 목사(서울산정현교회)가 개관감사예배에서 설교를 하고 있다.  © 오종영 기자


1부 개관감사예배는 김정훈 목사(부산 새누리교회)의 인도로 시작해 신칠성 장로(의성교회)의 기도와 이시홍 장로(명일교회)의 성경봉독(막 15:15), 이빛찬양단의 특별찬양 ‘홍대와 양화진’이 이어졌다.

 

이어 김관선 목사(주기철기념사업회 이사장, 서울산정현교회)가 ‘누구를 만족시킵니까?’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김 목사는 “주기철 목사는 하나님을 만족시키는 삶을 선택한 순교자였다”면서 “그처럼 우리도 하나님을 만족케 하는 삶을 살고, 하나님 앞에서 손해 보는 삶을 기꺼이 살아가야 한다.”고 전했다.

 

 

▲ 기념사업회 회장 오정호 목사가 주기철 목사 손녀 주미경 사모와 김정훈 목사 및 손자 주현 박사에게 선물을 증정한 후 인사를 하고 있다.  © 오종영 기자


2부 행사는 기념사업회 회장 오정호 목사의 사회로 시작했다. 오 목사는 행사 시작에 앞서 “신앙의 절개를 지킨 주기철 목사와 그의 사모의 삶은 오늘 우리 가정과 교회의 거울”이라며 인사말을 전한 후 추성환 목사(사업회 사무총장)가 “주기철 목사의 애국 신앙이 국가로부터 인정받아 30억 원의 예산이 지원되었으며, 새로남교회를 비롯한 수많은 교회와 성도들의 헌신으로 오늘 이 개관이 가능했다”고 보고했다.

 

이어 오정호 회장이 순교신앙 계승의 의미로 주기철 목사 손녀 주미경 사모와 김정훈 목사 및 손자 주 현 박사에게 선물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한 후 개관을 위해 수고한 김주수 의성군수, 신덕순 집사·김송이 권사, 이은경 건축사, 김병희 전문위원, 박창식 전문위원, 박신호 미술 선교사, 새로남교회, 천은경 장로·Glenn R. Sarno, 이재기 장로·오옥자 권사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또한 새안양교회(김한욱 목사)가 수난기념관 개관을 축하하며 헌금을 전달한 후 의성군수 김주수 장로(의성교회)와 의성군의회 최훈식 의장이 격려사를, 前총신대 총장 정성구 박사의 축사 및 기념품 전달, 총신대학교 박성규 총장, 총회역사위원회 위원장 손원재 장로(울산사랑의교회), 김 규 목사(의성기독교연합회 회장, 봉양교회)가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다.

 

 

▲ 행사를 모두 마친 후 이날 행사에 참석한 오정호 목사와 당회원 및 성도들이 신앙유산 계승을 향한 결단을 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오종영 기자


이어 내빈소개 및 광고, 테이프 커팅식, 기념촬영, 수난관 탐방의 순서를 진행하며 참석자들은 수난기념관이 앞으로 한국교회의 신앙교육 중심지가 될 것에 대한 깊은 기대감을 표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 대거 참석한 새로남교회 오정호 목사와 성도들은 이날 주기철목사수난기념관이 개관될 때까지 1억1천만원을 후원한 것은 물론 교우들이 직접 현장을 찾아 함께 예배하며 기도한 바 있어 수난기념관을 통해 신앙의 유산을 살아내는 ‘영적 순례’로 기억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종영 기자

 

 

 

 

저작권자 기독타임즈 ⓒ무단전재 공유언론사, 협력교회 및 기관 외 재배포 금지

간행물등록번호 : 대전 아00245 l 등록연월일 : 2015년 9월 22일I E-mail=kdtimes@hanmail.net 

운영이사장=안승철 감독 ㅣ 발행인=오종영 ㅣ 편집팀장 오세영ㅣ 충남본부장=임명락  

대전시 서구 계룡로536번길 9 한신상가 402호 l 대표전화 : 042)639-0066 ㅣ 편집국 042)531-0755 ㅣ 팩스 : 042)639-0067

 

트위터 트위터 페이스북 페이스북 카카오톡 카카오톡
기사입력: 2025/05/22 [13:47]  최종편집: ⓒ kidoktimes.co.kr
 
  • 도배방지 이미지

주간베스트 TOP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