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기연 제74대, 75대 대표회장 이취임식을 마친 후 순서자들과 연합회 임원 및 주요 내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오종영

대전시기독교연합회(이하 대기연)는 5월 18일(주일)에 중구 대종로566번길 9에 소재한 주사랑교회(하재호 목사 시무)에서 제74대·제75대 대표회장 이·취임 감사예배를 드렸다.

이날 이·취임식에서는 74대 대표회장 심상효 목사가 이임하고 제75대 대표회장에 하재호 목사가 취임하면서 새로운 리더십으로 대기연을 이끌어가게 됐다.

또한 이날 이·취임 감사예배에서는 심상효 목사의 대표회장 이임과 함께 제71대~74대까지 사무총장으로 섬겨왔던 오종영 목사(영성교회)에게 공로패를 전달하며 그동안의 사역에 대한 감사의 마음도 전달했다.

이날 1부 예배는 이 욥 목사(상임회장, 대전은포교회)의 사회로 주바라기 찬양단의 준비찬양과 함께 시작됐다. 먼저 조상용 목사(증경회장, 대전중부교회)가 대표기도하고 홍석산 장로(대전시장로연합회 회장)가 느헤미야 2:4-10절을 봉독한 뒤 주바라기 찬양단이 ‘하나님의 부르심’ 특별 찬양을 했다.

이어 오정호 목사(증경회장, 새로남교회)가 강단에 올라 ‘거룩한 건축자입니까?’라는 제하의 설교를 했다. 이날 오 목사는 “대기연의 74회 회장님으로 봉사하신 심상효 목사님께 하나님께서 복을 내려주시기를 바라고 75대 회장님이신 하재호 목사님에게도 화이팅의 뜻을 전한다”면서 “하나님은 하나님의 사람을 통해서 일하신다. 거룩한 건축자는 첫째로 소명이 분명한 사람이다. 소명이 분명한 사람은 흔들리지 않는다. 주님이 나를 여기 부르셨다는 확신이 있을 때 하나님은 그 사람을 통해 새로운 역사의 장을 열어주신다. 하재호 목사님도 하나님의 소명이 분명하다면 묵묵히 이 길을 걸어가시라”고 권면했다.

또한 “둘째, 거룩한 건축자는 그 기한이 명확하다. 영혼을 세우는 일은 시간이 필요하다. 기한을 정했다면 그 기한동안 하나님의 남다르신 은혜를 구하시기를 바라고 주님의 일에 집중하시기를 바란다”고 전한 후 “셋째로 주님의 도움을 받는 사람이다. 내가 하는 일이 아니고 주님이 하시는 일이고 우리는 쓰임을 받는 자이다. 하나님의 선한 도우심에 앞장서면 사람도 돕게 된다. 하나님께 의탁하고 의뢰하는 자에게 하나님의 손길이 임하심을 믿는다”고 전했다.

▲ 대표회장 이취임식에서 이임회장 심상효 목사 부부와 취임회장 하재호 목사 부부가 축하 꽃다발을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오종영

설교 후 2부 이·취임식은 오성균 목사(사무총장, 신성제일교회)의 사회로 거행된 가운데 오성균 목사가 신임회장 약력을 소개한 뒤 심상효 목사(직전회장, 대전성지교회)가 “많은 사람들이 나라에 대한 기도와 걱정을 많이 하고 있는 듯하다. 우리 시장님과 교육감님, 국회의원님들께서 참석해주시고 귀한 시간 내주심에 감사드린다. 또한 서로 도우며 같이 가면 더욱 아름답고 발전할 수 있는 대전기독교연합회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제가 일하는 동안 헌신적으로 도와주신 임원 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부족한 세례요한 같은 저와 달리 하재호 목사님께서는 복이 많으신 분이다. 앞으로 대전을 통해서 세계를 향해 뻗어가는 귀한 도시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이임사를 전했다.

이임사 후 심상효 목사는 제75대 대표회장으로 취임한 하재호 목사에게 연합회기를 전달한 뒤 하재호 목사(대표회장, 주사랑교회)가 “바르게 딴 짓 하지 않고 잘 섬기겠다. 오성균 사무총장님과 함께 힘을 모아 잘 섬기도록 하겠다”라고 취임사를 전했다.

취임사 후에는 한승필·김미경(주사랑교회)씨가 ‘푯대를 향하여’ 축가를 부른 뒤 격려사와 축사 순서가 이어졌다.

이날 격려사는 송영식 목사(총신대학원 총동창회 대표회장)와 박순석 목사(중부협의회 사무총장), 류명렬 목사(대전성시화운동본부 대표회장)가 순서를 맡아 전했다.

먼저 송영식 목사는 “하재호 목사님은 충성되시고 리더십과 통찰력도 있으신 분이다. 그렇기에 대전시기독교연합회가 훌륭한 지도자를 세우셨음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사명 잘 감당하고 인정받고 칭찬받는 지도자 되시기를 바란다”라고 격려했고, 박순석 목사는 “하재호 목사님께서는 열정도 능력도 뛰어나신 분이다. 하나님 나라를 크게 부흥시키시고 교회를 크게 일으키시고 하나님 기뻐하시는 역사가 일어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으며, 류명렬 목사는 “심상효 목사님도 하재호 목사님도 늘 화평케 하시는 분이시다. 또한 우직하고 성실하신 분이시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성품을 가지신 두 분께 은혜 주셔서 대전광역시기독교연합회가 하나님의 은혜로 주의 영광을 나타낼 수 있기를 소망한다”라고 격려사를 전했다.

이어진 축사는 이장우 대전광역시 시장과 설동호 교육감(대전광역시), 김종혁 총회장(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 박성규 총장(총신대학교)이 전했다.

먼저 강단에 오른 이장우 대전시장은 “대전 땅에 사람들이 모여살기 시작하며 145만이 모여 사는 거대한 땅이 되었다. 그 개척자들이 한밭 땅에 모였고 대한민국의 발전을 위해 개척해 오셨는데 대전시기독교연합회의 74명의 개척자들이 임무를 마치시고 하재호 목사님이 그 일을 이어받으셨다 생각 한다”면서 “그 74분의 개척자들의 헌신 덕분에 대전은 미래 도시로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하나님 말씀에 충실하고 동성애와 이단문제에 도시가 단호하게 맞서 싸우는 시스템을 구축하는데에 함께 힘을 모아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축사를 전했고, 설동호 교육감은 “그동안 74대 대표회장으로서 적극적으로 연합사역을 실현하셔서 대전시기독교연합회의 발전과 성시화를 이끌고 이임하시는 심상효 목사님께 깊이 감사드린다. 또한 새로이 대전시기독교연합회를 이끌어가실 하재호 목사님께 축하드린다”면서 “모든 시민이 행복하고 하나님 보시기에 아름다운 세상을 확장시켜 나가시기를 바라며 모든 교회와 가정위에 하나님의 은총이 충만하시기를 소망한다”라고 축사했다.

▲ 대표회장 하재호 목사(오른쪽)가 이임하는 심상효 목사에게 공로패를 증정하고 있다.  © 오종영

▲ 대표회장 하재호 목사가 이임하는 71-74회기 사무총장 오종영 목사에게 공로패를 전달하고 있다.  © 오종영

이어 예장합동 김종혁 총회장이 ”하재호 목사님께서 75대 대표회장으로 취임하심을 축하드린다. 대전광역시에 하나님께서 놀라운 은혜를 부어주실 것을 믿고 모두 하나되어 연합하고 복음화를 위해 더욱 진력하는 축복이 임하시기를 바란다”라고 영상으로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고, 총신대학교 박성규 총장은 “하재호 목사님께서는 청소년의 복음화를 위해 하나님께서 수십 년 간 써오신 귀한 리더십을 가진 분이시다. 많은 사람을 주님의 사랑으로 품고 주님이 기뻐하시는 일은 무엇이든 하시면서 대전시기독교연합회를 발전시켜 나가실 것을 믿는다”라고 영상으로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어 대표회장 하재호 목사가 임원소개를 하고 대전성지교회와 주사랑교회 교인들이 이임회장과 취임회장에게 축하의 꽃다발을 증정한 뒤, 대표회장 하재호 목사가 이임회장 심상효 목사와 사무총장 오종영 목사에게 공로패를 전달하고 대기연에서 이임회장과 취임회장, 사무총장에게 예물을 증정했다.

예물증정 후에는 한평사 장로(주사랑교회)가 인사 및 광고를 하고 김철민 목사(증경회장, 대전제일교회)의 축도 후 기념촬영을 끝으로 대표회장 이·취임감사예배를 마쳤다.

/오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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