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린이전도협회 대전지부 대표 백승재 목사 © 오종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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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을 시작으로 어버이날, 스승의 날, 부부의 날 등 5월은 다양한 가정과 관련된 국가기념일이 즐비하다. 가정은 인간이 세상에 태어남과 동시에 가장 먼저 경험하는 최소단위의 사회생활로 그 중요성이 가정의 달에 녹아 있다.
이와 때를 같이하여 한국어린이전도협회 대전지회(대표 백승재 목사)는 5월 31일(토) 오후12시 30분부터 ‘제12회 대전어린이 무료큰잔치’를 배설한다. 2회에 걸쳐 실시하는 이번 대전어린이 무료큰잔치는 회차 별 약 500여명의 어린이들과 학부모들이 함께 참여하는 어린이 축제로 올해는 대전시 서구 지역에 있는 어린이들을 타킷으로 행사가 준비됐다.
이번 대전어린이 무료큰잔치는 다음세대 어린이들에게 행복과 희망을 심어줌과 동시에 ▲오감만족 체험부스 행사로 방울그림 액자 꾸미기, 조이모자 조립하기, 접이식부채 색칠하기, 디펌블럭 열쇠고리 만들기, 빨대 팬플릇 만들기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또한 ▲게임존- 양궁, 농구, 고리던지기 외 ▲아트존-페인스페인팅, 캐리커처, 가족사진 촬영 ▲먹거리존(판매)-음료, 생수, 빵, 과자 ▲공연-월드비전 어린이합창단, 대전태권도협회 시범단 ▲경품처첨-태블릿PC패드, 드론, 자전거, 축구공, 스캉이콩콩, 야구세트, 문화상품권 등 어린이들에게 특화된 이채로운 행사들도 마련돼 있다.
이에 대전어린이전도협회 백승재 대표를 만나 행사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봤다.
▣ 대담 및 사진 : 발행인 오종영 목사 정리 : 오세영 기자
▣ 어린이들을 위한 무료큰잔치를 준비하고 계신데요. 행사 취지를 말씀해 주세요.
5월은 아이들을 만날 수 있는 제일 좋은 시기이기도 하지만 반대로 아이들을 만나서 복음을 전하는 일이 쉽지 않은 시대적 상황을 만났습니다. 그나마 연중 복음을 전하는 일에 큰 재제를 받지 않고 자연스럽게 아이들과 접촉할 수 있는 기간이 어린이날이 있는 5월입니다.
그래서 아이들에게 복음을 전할 수 있는 최적의 시기를 꼽으라면 5월 어린이날과 12월 성탄절 기간입니다. 그래서 저희 협회에서는 매년 5월에 어린이 큰잔치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교회를 다니지 않는 아이들을 대상으로 하고 행사를 마련했습니다.
저희가 파악한 통계에 의하면 대전의 20만 아이들 중에서 교회에 다니는 아이들은 약 4%에 불과합니다. 교회를 다니지 않을 뿐만 아니라 복음을 들어보지 못한 아이들이 너무 많고 그런 아이들에게 쉽게 접근하고 복음을 전할 수 있는 기회가 바로 어린이날이 있는 5월입니다. 그래서 지역의 아이들을 모아 문화 행사를 만들어 초청하고 아이들이 오면 복음을 전하고, 프로그램을 통해서 즐거움을 얻을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기획한 것입니다.
특히 지역의 교회를 다니지 않고 복음을 한 번도 들어보지 못한 아이들과 복음을 들었어도 이에 대한 이해 없이 다니는 아이들, 이단에 빠져 있는 아이들, 타문화 어린이들이 이번 큰잔치에 초청될 주요 대상들입니다.
▣ 2024년에는 대전 전역에서 약 1,500여명의 어린이와 학부모 참석, 올해엔 서구지역어린이들을 대상으로 1,000여명 초청 행사 펼쳐
작년 같은 경우에는 1,50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다만 같은 장소에서 행사를 진행하다 보니 해마다 오던 아이들이 또 오는 경우가 많아서 이번에는 중구가 아닌 서구지역으로 행사 장소를 정했습니다. 내년에는 유성구에서 행사를 진행할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서구에서 장소를 물색하던 중에 넓은 야외공간을 찾는 것이 쉽지 않았습니다. 특히 행사를 치르다보면 날씨에 대한 문제가 대두되어서 올해는 실내공간을 행사 장소로 정하고 찾던 중에 대전과학기술대학교 내에 있는 창대 체육관을 행사 장소로 정하게 됐습니다. 다만 실내이기 때문에 많은 아이들을 수용하기에는 환경적으로 어렵다는 판단 하에 약 700명 정도, 부모를 포함해서 1,000여 명 정도를 초청해서 행사를 치르고자 합니다.
▲ 지난해 서대전시민공원에서 열렸더 어린이큰잔치 행사 모습. © 사진제공:한국어린이전도협회 대전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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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린이 큰잔치의 핵심은 어린이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것, ‘놀라운 카드’교구 통해 복음전하고 약 20여 가지의 체험부스와 게임존, 아트존, 먹거리존, 공연, 경품추첨 등 행사도 풍성
‘어린이큰잔치의 핵심은 아이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것’입니다. 이에 행사장을 찾는 모든 아이들에게 ‘놀라운 카드’라는 교구를 가지고 복음을 전하게 됩니다. 이를 위해 교사들이 훈련을 받고 참석하는 모든 아이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예수님을 영접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핵심적인 프로그램입니다.
행사를 위해 교사들은 매년마다 훈련받은 후 참석해서 사역을 돕기도 하고 일부는 따로 헌신자들을 모집해서 동역하기도 합니다. 지금까지는 약 60-70여 분이 오셔서 4-5명씩 아이들을 맡아서 복음을 전하는 일을 해주셨는데 복음을 전하다 보면 부모님들께서도 함께 와서 들으시기 때문에 이 복음을 전하는 ‘놀라운 이야기 부스’가 가장 핵심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아이들을 위한 약 20개의 부스를 운영하는데 △방울그림 액자꾸미기 △종이모자 조립하기 △로켓 풍선 만들기 △접이식 부채 색칠하기 △열쇠고리 만들기 △게임존 등 부스행사들을 진행하며, 포토존에서는 가족사진 촬영뿐만 아니라 페이스페인팅과 캐리커처도 진행되며 이 외에 먹거리존도 운영됩니다. 가족사진 촬영은 대전에 있는 사진사협회와 연계하여 무료로 가족사진을 찍어주는 부스로 운영됩니다.
또 하나 월드비전 어린이합창단 공연과 대전태권도협회의 태권도 시범 등을 진행한 후 참석자들 중 추첨하여 태블릿pc나 드론, 자전거, 축구공, 문화상품권 등을 선물로 제공합니다.
▣ 어떻게 참석할 수 있는지요?
특별하게 대상이 정해진 건 아닙니다. 7살부터 초등학교 6학년까지가 대상이고 서구에서 진행을 하다 보니 주로 서구 지역 초등학생들이 참석합니다. 또한 아파트 홍보 게시판에 전단을 삽입하여 부모와 아이들 중 관심을 가진 아이들과 부모님들이 참석하시게 됩니다.
▣ 행사 재원마련은 지역교회들의 후원과 믿음의 기업에서 협력해 해결
먼저 행사를 섬기는 분들이 많이 계시는데 이 분들은 저희 협회가 운용하는 교육훈련프로그램을 이수한 분들이 대부분이고, 그 외에도 매주 와서 함께 전도하는 동역자들과 지역교회에서 참여하고 있는 사역자들의 봉사를 통해 해결하고 있습니다.
또한 필요한 재원은 저희가 무료로 진행하는 행사의 취지를 이해하고 계시는 많은 분들의 후원을 통해 해결하고 있습니다. 특히 믿음의 기업과 교회들, 훈련받으신 분들이 십시일반으로 물질로 후원해주시고 계십니다.
감사한 것은 지금까지 하면서 물질이 부족한 적은 없었습니다.
▲ 지난해 서대전시민공원에서 열린 어린이큰잔치를 마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 사진제공:한국어린이전도협회 대전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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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린이전도협회의 주요사역들을 소개해 주시기 바랍니다.
교사들을 훈련하는 사역과 아이들에게 전도하는 사역이 가장 중요한 축으로 진행됩니다. ▲교사훈련 사역의 3일 클럽 ▲새소식반 전도 ▲TCE교육 등이 가장 핵심입니다. 그 외에도 교사훈련은 신년교사강습회, 교사전도훈련 등을 어린이전도협회 사무실에서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여름성경강습회, 파티전도강습회, 성탄절강습회 등 교사들을 훈련시키는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어린이전도훈련은 어린이를 위한 전도자 훈련으로 1월에 어린이를 훈련시켜서 전도하게 하는 프로그램으로 3일 동안 오전에는 전도훈련, 오후에는 현장에서 전도하는 식으로 대전, 충남, 충북 아이들을 대상으로 모집해서 아이들이 팀을 짜서 훈련하고 전도하게 합니다.
이 훈련은 아이들이 단순하게 복음을 전하는 훈련이 아니라 직접 학교로 들어가서 학교전도를 하도록 하고 훈련하고 있습니다. 또 어린이들을 전도하는 프로그램으로 3월부터 7월 중순까지 실시하는 야외전도가 있습니다. 야외전도는 매주 목요일마다 지역 학교를 돌아다니면서 아이들이 하교할 때 복음을 전하는 일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 마지막으로 초청 인사를 부탁합니다.
어린이 큰잔치는 다음 세대 아이들에게 생명을 나누는 사역이고,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온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너무나 좋은 시간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자녀들과 부모님이 함께 오셔서 복음을 들을 수 있고 이로 인해서 아이들의 생이 하나님의 손에 붙잡힐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그 외에도 많은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어서 후회 없는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실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많이 참석해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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