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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합동총회 서부산노회와 경남동노회 ‘가칭)부경노회’로 합병
3월 28일(금) 오전 10시 30분 진해 참빛교회에서 합병 후 43개 당회 73개 교회
 
오종영   기사입력  2025/03/31 [12:29]

▲ 가칭)부경노회 합병예배 후 총회장 김종혁 목사와 합병위원장 김신근 목사를 비롯한 순서자들이 노회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오종영

 

예장합동총회(총회장 김종혁 목사) 산하의 서부산노회(노회장 정재환 목사)와 경남동노회(노회장 성경선 목사)가 전격적으로 합병 합의서를 작성하고 3월 28일(금) 오전 10시 30분 경남 창원시 진해구에 위치한 참빛교회당에서 양 노회원을 포함한 약 140여 명이 자리한 가운데 가칭)부경노회로의 합병예배를 드림으로 전격 합병을 완료했다.

 

이에 앞서 양 노회는 총회에 합병헌의안을 상정한 바 있으며, 제109회 총회에서 합병위원회(위원장 김신근 목사, 서기 육수복 목사)를 조직한 후 불과 1년도 되지 않은 시기에 합병합의서를 작성하고 이날 합병예배를 드림으로 향후 노회 합병의 모범적 사례로 남게 됐다.

 

166개 노회였던 예장합동총회는 이제 165개의 노회로 감소했으나 향후 광역권 단위의 40당회 이상으로 노회합병을 하자는 헌의안도 올라오는 것은 물론 노회조직을 위한 당회 수를 겨우 채운 노회 수가 상당해 향후 노회 합병은 더욱 촉진될 것으로 예상돼 이번 합병이 주는 부가효과가 따를 것으로 보인다.

 

이날 드린 합병예배는 합병위원장 김신근 목사의 인도로 합병위 회계 최흥열 장로의 기도, 합병위 부회계 황진수 장로의 성경봉독(고전 3:1-3), 소프라노 김수린의 특별찬양 후 총회장 김종혁 목사가 ‘우리는 하나님의 동역자들’이라는 제하의 설교를 했다.

 

김 총회장은 이날 설교를 통해 “본문에는 두 종류의 신앙인이 있다. 첫째는 젖을 먹는 신앙인이요, 두 번째는 밥을 먹는 신앙인으로 ‘어린아이’와 ‘성숙한 어른으로서의 신앙인’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젖을 먹는 신앙인은 자기중심적이고, 이기적이며, 의존적인 특성을 가지고 있어 다툼과 분쟁을 일으키는데 교회의 직분은 섬기는 직분이어야 한다” 면서 “밥을 먹는 장성한 신앙인이야말로 하나님의 동역자(9절)”라고 강조했다.

 

또 “오늘 합병한 가칭)부경노회 목사님, 장로님들이 이번 합병을 통해 43당회가 형제로 동역하게 됐는데 첫째, 같은 생각과 같은 목표를 갖고 일하므로 귀한 열매를 이루고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가를 생각하면서 일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두번째는 이를 위해서 그리스도 중심의 삶을 살며 사역하는 조화와 협력의 노회가 되고, 구성원이 되라. 여러분은 이미 한배에 탔다. 이 여정 속에서 그리스도의 영광을 위해 진력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끝으로 김 총회장은 “함께 협력하는 노회가 되라, 하나님의 일은 사람을 통해서 하신다. 이제 하나님이 가칭)부경노회를 통해 많은 일꾼을 붙여주셔서 동역하게 하실 것”이라고 격려한 뒤 설교를 마쳤다.

 

설교 후에는 합병위 총무 최찬용 목사의 광고와 총회서기 임병재 목사의 축도 후에 합병위 서기 육수복 목사가 경과보고를 했다.

 

경과보고에 의하면 제109회 총회 후 12월 5일 서부산노회와 경남동노회 합병위원회가 조직(위원장 김신근 목사, 서기 육수복 목사)된 후 12월 26일(목) 송정제일교회에서 양 노회 소속 조직교회, 미조직교회, 장로총대 실사 후 미흡하여 재보고 받기로 한 후 2025년 1월 23일(목) 양 노회 최종 실사한 결과 서부산노회 조직교회 21개처, 미조직교회 20개 처, 경남동노회 조직교회 22개 처, 미조직교회 10개 처로 확인 보고받은 후 2월 13일(목) 양측 노회 대표 2인과 합병위원이 합의서를 작성하여 서명한 후 3월 28일(금) 오전 10시 30분 참빛교회에서 합병 예배를 드리기로 한 후 이날 합병 예배를 드리게 됐다고 밝혔다. 예배 후 축하의 시간은 합병위원장 김신근 목사의 사회로 장로부총회장 김형곤 장로가 “분열의 시대에 합병의 은혜를 보여준 양 노회에 감사를 드린다. 가칭 부경노회로의 합병이 교단 안에서 마중물이 되기를 바란다”고 격려사를 전했다.

 

이어 총회회의록서기 김종철 목사, 정치부장 조승호 목사, 전 총회서기 허은 목사, 서북협의회 증경대표회장 김상윤 목사, 합동포럼 대표회장 오종영 목사, 부울경협의회 차기회장 황한열 목사가 축사를 전한 후 합병예배의 모든 순서를 마쳤다.

 

한편 가칭)부경노회는 같은 날 오후 1시 참빛교회당에서 합병위원장 김신근 목사의 인도로 정기노회를 열고 두 노회가 합의한 조직보고와 총대보고를 노회원 만장일치로 받은 후 합병위원장 김신근 목사가 노회장 성경선 목사에게 고퇴를 전달했다. 한편 이날 조직된 임원과 선출된 총대는 다음과 같다.

 

▣ 노회장 성경선 목사 △부노회장 정재환 목사, 정상기 장로 △서기 허민수 목사, 부서기 조상철 목사 △회록서기 김대영 목사, 부회록서기 전석수 목사 △회계 백성권 장로, 부회계 원효섭 장로 ▣총대(목사) 성경선, 정형덕, 정재환, 조상철, 허민수, 이희련/ 장로총대 권혁렬, 정상기, 백성권, 원효섭, 김형만, 윤성규

/오종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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