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주주님의교회 주서택 원로목사(사진왼쪽)와 최현석 담임목사(사진 오른쪽)가 청주시에 소외계층 지원을 위한 사랑의 나눔마켓 상품권 5000만원 상당을 기탁하고 있다. © 오종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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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식 구제 현장 통해 사랑의 나눔 마켓, 15년간 총인원 25,935가정 지원 통해 총구제비 15억 9천만 원 집행 및 매년 1,700여 가정 지원(생존권에 위협을 당하는 청주시민)
청주주님의교회(최현석 목사 시무)는 4월 29일(금) 교회에서『사랑의 나눔마켓』개관 15주년을 맞아 기념식을 거행한 후 청주시에 5,000만원의 상품권을 전달하는 행사를 가졌다.
청주시 서원구 내수동로 133번 길에 있는 청주주님의교회는 교회 원로목사인 주서택 목사가 담임목사로 재직하던 2007년 4월 29일부터 “사람들에게는 소유권보다 생존권이 우선입니다”라는 구호 아래 2007년 4월 29일 청주시 서원구 내수동로 133번 길에 있는 청주주님의교회에서 『사랑의 나눔마켓』개관식을 거행한 후 이웃과 지역민들을 위한 나눔실천에 앞장서왔으며 올해로써 개관 15주년을 맞이한 것이다.
청주주님의교회는 제도권 아래에서 복지제도의 도움을 받는 빈곤층은 그래도 먹고 살 수 있지만 제도권에 속하지 못한 많은 자들이 생존권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실 속에서 교회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실제적으로 어려운 가정들을 살려내기 위하여 주서택 원로목사가 맞춤식 구제 현장인 『사랑의 나눔마켓』을 개관하여 15년간 운영해왔다.
쌀, 라면, 국수, 고추장, 된장, 세제 등 40여 종류의 주식과 생필품을 필요한 자들이 직접 선택해가는『사랑의 나눔마켓』은 지난 15년간 총 25,935가정을 지원하였으며 총구제비는 1,590,163,619원이 집행된 바 있다.
청주주님의교회 성도들은 교회에서 무료상품권을 발행받아 주위의 생존권에 어려움을 당하는 자들에게 상품권을 전해주고 이 상품권을 가지고 『사랑의 나눔마켓』에 와서 자신들에게 필요한 물품 등을 바꾸어 가는 방식으로 운영해왔다.
또 지역주민센터(사창동, 사직동, 성화개신동)와 사회복지시설(YWCA, 서부사회종합복지관, 청소년쉼터, 지역아동센터, 상당정신건강복지센터), 장애인시설 등을 통해 상품권을 전달하여 실제로 도움이 필요한 자들을 구제해왔으며 탈북민, 외국인, 한부모 가정, 다문화가정, 독거인 등을 지원하는 일에도 힘써왔다.
▲ 청주주님의교회가 운영하고 있는 나눔마켓 전경 © 오종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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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움을 받는 사람들의 자존심을 보호하기 위하여 상품권을 가지고 와서 자신들에게 필요한 생필품을 직접 구해가는 맞춤식 구제 현장은 오늘도 구제의 사각지대를 담당해가는 사랑의 손길이 되고 있다.
청주주님의교회는 2002년 교회창립부터 지금까지 교회 예산의 50% 이상을 교회 밖으로 내보내 구제와 봉사, 선교 등에 지원해왔다.
이번 『사랑의 나눔마켓』개관 15주년 기념식에서 청주주님의교회는 청주시에 5,000만 원의 상품권을 전달하는 통큰 기부를 했다. 이 상품권은 청주시의 주민센터와 복지시설을 통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되고 직접 도움을 받는 자들이 『사랑의 나눔마켓』에 와서 자신들에게 필요한 생필품으로 교환해가게 된다.
청주주님의교회 김선자 성도는 “『사랑의 나눔마켓』에 방문하는 분들이 편안하게 필요한 것을 가져갈 수 있도록 한발 물러서서 봉사하고 있다. 더불어 살아가는 건강한 세상을 만들어가는 데 한 부분을 담당하는 것 같아 감사한 마음으로 봉사하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으며, 장명자 성도는 “힘들고 어려운 이웃과 복지의 사각지대에 있는 분들에게 희망이 되고자 하는 마음으로 운영되고 있는 『사랑의 나눔마켓』이 청주주님의교회 교인으로서 큰 자부심을 느낀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청주주님의교회 최현석 담임목사는 “우리가 덜 쓰고 덜 누리고 허리끈을 졸라매며 불우한 이웃을 섬기기 위해 지난 15년간 끊임없이 교회를 운영해왔다”면서 “지역사회와 함께 교회가 감당해야 할 사회적 책임을 온 교회 성도들과 함께 지속해서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사랑의 나눔마켓』과 관련된 문의는 010-4383-1728(담당 서병갑 목사)로 하면 된다. /오종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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