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17개 광역시기독교연합회가 주최하고 수도권기총이 주관한 3.1절연합예배가 숭의감리교회에서 열린 가운데 기도회 후 참석자들이 태극기를 흔들고 있다. © 오종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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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초교파 6만5천 교회와 226개의 시·군·구를 기반으로 한 전국17개광역시도기독교연합회(이하, 전국교회)가 24일(목) 11시 인천숭의교회에서 인천시기독교총연합회(총회장 윤보환 감독)와 수도권기독교연합협의회(공동대표 김재박 목사, 임다윗 목사, 윤보환 감독)의 공동주관으로 전국교회 차원의 최초의 3.1운동 연합기도회와 3.1만세운동 태극기 특별전시회를 가졌다. 이는 지난 2월 8일에 있은 제18차 전국17개광역시도기독교연합회 대표자회의에서 결의된 행사이다.
3.1절을 5일 앞둔 24일(목)에 열린 ‘제103주년 3.1운동 전국교회 연합기도회’는 한국교회총연합과 전국17개광역시도와 226개 시군구 지역교회 차원에서 준비하고 있는 3.1운동 기념예배에 앞서 열리는 연합기도회로서 최초의 복음전래의 역사를 지닌 인천에서 개최하는 것에 큰 의미가 있었다.
이날 기도회가 진행된 인천은 1883년 개항의 역사를 시작으로 1885년 한국선교의 첫 도착지이며 최초의 교회가 있고, 1919년 3.1운동이 조기에 일어났으며, 해외 독립운동의 출발지이기도하다. 이러한 복음과 개화와 독립운동의 남다른 역사를 지닌 수도권 해양과 공항의 관문인 인천에서 열리는 ‘제103주년 3.1운동 전국교회 연합기도회’는 공동대회장 경기총 대표회장 임다윗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가운데 한교총 명예회장 김태영 목사가‘民이 주인인 나라’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했다.
또한 한교총 직전대표회장이며 본회 상임의장인 소강석 목사의 기념사와 공동대회장 인기총 총회장 윤보환 감독의 환영사도 이어졌다. 일제강점기 수난의 아픔을 가진 인천숭의교회(이선목 담임목사)에서 열린 이번 기도회는 경기도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임다윗 목사의 개회선언과 윤보환 감독의 환영사 및 소강석 목사의 기념사가 있은 후, 대전시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오정무 목사가 대표기도를 했다.
또 서울시교회와시청협의회 사무총장 황영복 목사와 경기도기독교총연합회 사무총장 이승준 목사의 성경봉독과 인천장로성가단의 찬양 후 한교총 명예회장 김태영 목사가 설교를 한 후 6가지 제목을 놓고 참석자들은 합심기도를 드렸다. 이날 기도시간에는 ▲3.1독립운동과 나라사랑을 위하여 (세종시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전진한 목사) ▲공정한 대선과 국가회복을 위하여 (충북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김병호 목사) ▲코로나19 극복과 종식을 위하여 (한국장로회총연합회 대표회장 진상화 장로) ▲차별금지법 및 악법 철폐를 위하여 (한국교회법학회 학회장 서헌제 목사) ▲한국교회 대연합과 부흥을 위하여 (한국기독교부흥협의회 정여균 목사) ▲민족복음화와 세계선교를 위하여 (경기도북부기독교총연합회 총회장 신용호 목사) 기도한 후 참석자들은 주기철 목사 수난기념관 건립후원을 위해 특별 헌금순서가 진행됐으며, 탈북민 아코디언연주자 윤설미 씨의 연주도 곁들여졌다.
이어진 기념순서는 한국복음주의영성협회 이사장 이규학 감독과 한국장로교총연합회 대표회장 한영훈 목사의 격려사, 참석 내빈의 축사와 숭의교회 이선목 담임목사의 인사가 있은 후, 전국17개광역시도기독교연합회가 3.1독립만세운동을 기념해 제정한 제1회 독립운동선양상 수여 순서도 진행됐다.
첫 수상자로는 개인부문에 한민족평화나눔재단(이사장 소강석 목사, 새에덴교회)가 수상단체로 선정되었다.
독립운동선양상 시상이 있은 후, 참석자들이 기립하여 수기 태극기를 든 가운데 백석예술대학교 박주옥 교수의 선창으로 3.1절 노래를 부른 후 인천시기독교총연합회 공동회장 신용대 목사 외 목회자와 청년대표 33인이 독립선언서 현대본을 낭독, 한국 효운동단체총연합회 대표회장 최성규 목사의 만세삼창 후 서울시교회와시청협의회 증경회장 서동원 목사의 축도로 '제103주년 3.1운동 전국교회 연합기도회’를 마쳤다. 기도회 후 가진 기념행사는 숭의교회 대예배당 3층 로비에 마련된 3.1만세운동 태극기 특별전시회를 태극기선양운동중앙회(황선기 회장)와 공동으로 가졌다.
이번 행사는 전국17개광역시도기독교연합회가 주최하고, 인천시기독교총연합회와 수도권기독교연합협의회가 공동주관하며, 한국교회총연합과 한국장로교총연합회, 한국장로회총연합회, 한국기독교부흥협의회, 한국교회미래재단, 한국교회법학회, 태극기선양운동중앙회가 후원했다.
한편, 2015년 5월 전국대표자 협의체로 설립된 전국17개광역시도기독교연합회는 지난 8년간 한국교회 연합과 지역교회의 부흥, 교회생태계 보호와 반기독교 악법과 정책 대처를 위해 20차례 이상의 대표자회의를 통해 행사를 추진해 온바 있다. /오종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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